정확히 저의
매형의 삼촌이 평북도 어느 ? 군의 행정위원회 부위원장(대남부서에 근무하다 제대)이 었습니다. 대학시절 누나의 집에서 다닌 적이 있었는데, 어느
날 매형의 친척분이 집으로 오셨습니다. 술 한 잔 기울이며 친애를 나누다가 의레 대남출신들이 그러하듯 본 직업으로 이슈가
넘어가더군요.
매형 집안의 짱짱한 내력을 아는 지라 슬며시 남조선에 많이 갔다 온 걸로 아는데 어떤 가요? 질문을 던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조선 참 많이 발전 했더라 자동차가 많더라... 개인 자동차가 많아"
어떤 임무를 받고 갔었나요? "광주사태 때 세
명이 광주에 내려 갔어. 배를 타고 가다가 공해상에서 다른 배를 탔는데 조장이 무기를 버리라고 해서 바다에 버렸지, 해안에 도착해 대기하던 차를
타고 내려가니 광주였어. 금남로 시장에서 조장이 "너무 조용하네?" 하며 권총을 발사했어. 시장인들이 웅성이자 "남조선 개새키들 다 변절했네"
하며 철수 명령을 내렸어. 그 후 광주시를 빠져 나오다 괴뢰군 때문에 혼 났어." 이런 흐름의 얘기를 하더군요.
빼놓지 않은 대목은
그 때 우리가 광주시민만 똑똑 했으면 남조선을 통일시켰을 것인데, 정작 나가 보니 투사가 없더라 입니다.
참고로 10년 전 평북
동창군 책방소장은 남편이 남한에 아들 딸, 데리고 사는 기혼자의 신분이라는 것을 알립니다. 매일 밤 울면서 생과부의 하소연을 너무 해 중앙당으로
부터 경고를 받고, 중앙당 간부들이 그 빈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격 상 이런 글은 잘 쓰지 않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