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8일(금)
모처럼 고향나들이를 한다....
올 봄에 경로잔치 이후에 처음으로 고향땅을 밟는다...
작년에 숙모님이 돌아가신후에는 인척이 없는지라 일부러 방문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듯 싶다...
그래도 벌초라는 무기가 있어 추석전에 벌초를 위하여 아내와 함께 방문을 한다....
벌초를 낮으로만 하다보니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힘도들어 얼마전에 예초기를 구입하여 기계로는 처음으로 벌초를 하러간다.
연안부두에 개찰을 하다보니 1박2일팀이 연평도로 추석특집 촬영을 떠나는가 보다....
바로앞에서 사진을 못찍게하여 뒷모습만 찍어본다.
자월,이작,승봉을 왕복하는 레인보우 여객선이다....예전에 파라다이스호는 고급스러웠는데 지금은....
인천국제항에 오하나마호가 접안을 하고 있는중이다...이것이 중국을 다니는배인지!? 제주도를 운항하는 배인지!?
골든진도호에 1박2일 출연자와 스텝들이 승선을 하고 있는중이다...
출발하자마자 해양경찰배가 지나간다....
이제 10월 17일 걷기대회를 할 인천대교 밑을 지나간다..
자월도와 승봉도를 거치지않고 오늘은 제일먼저 소이작도를 향한다.
대이작도 선착장..
소이작도 선착장...
대이작도 마을이 보인다...
고향마을 텃밭에 수수가 가을하늘과 어울린다...
어릴적에 자랐던 내고향집 지금은 다른사람의 손으로 넘어가 새롭게 집도 짓고....조금은 아쉽다..
그렇게도 커보였던 이제는 보잘것없는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 폐허가 되여 가고있다...
올해 새롭게 증축한 이쁜 팬션이 한눈에 보인다...
어릴적부터 보아왔던 돌배나무는 아직도 나를 반긴다...
초등학교 전체모습...
학교뒤 팽나무...
새롭게 조성된 벌안 공원
또하나의 전망좋은 이색적인 팬션이다...
아마 3살부터 엉금엉금기어나왔던 벌안 해수욕장 해변...
섬마을의 상징 해당화...
쓰러져가는 담쟁이넝쿨에 갇힌 집과 새롭게 단장한 팬션의 어울림...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시원했던 팽나무 그늘이 지금은 왜소해 졌다....
벌안 해수욕장과 벌안 마을....
잡풀이 무성한 무덤..이쁘게 이발을 하셨는데 내년봄에는 보수공사를 해야겠다...
6촌 동생이 운영하는 올해 새롭게 단장한 이색적인 팬션이다...
평화롭다....
이제는 옹진군에서 관리하는 나에 모교 폐허가 되여 간다....
어르신들께서 공원 관리를 하고 쇠주한잔에 휴식을 취하며...
이제 고급스러원 화장실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인천행으로 출발하는 레인보우호가 소이작도 선착장에 접안을 한다.
하루 더 았고싶었던 고향을 멀리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대이작도 마을..
아내는 그져 바람쐬이는게 너무 좋은가보다...
소이작도의 명물...손가락 바위...
대이작도 부아산 정자인가...조만간에 부아산 산행을 한번 와야 하겠다...
올라오느중에 승봉도는 먼저 들러 못보고 자월도는 선착장 공사가 한참이였다...
다시 인천대교를 지나 인천항에 입항...
오늘의 벌초를 위한 고향나들이를 마감한다....하루더 묶어올껄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첫댓글 오하인가 뭔가호의 선장이 울 핵교 후배가있고 그배는 제주를 댕긴다, 자식노릇을 잘혓다, 고생햇다, 땀이나더라도 맘은 개운할껴,,,
고향이 있어 좋겠다. 가끔 일이 안풀리면 가서 쉬고 올수도 있고, 고향이 이북도 아닌데, 없으니...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