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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목차
1. 개관
2. 효용성
3. 식용법
4. 종류
4.1. 로(우)부시 (Lowbush)
4.2. 반수고 하이부시 (Half-Highbush)
4.3. 북부 하이부시 (Northern Highbush - 부호명 M)
4.4. 남부 하이부시 (Southern Highbush - 부호명 V)
4.5. 래빗아이 (Rabbiteye - 부호명 T)
4.6. 기타 (계열 분류 미확정 포함)
5. 특성 및 재배법
1. 개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북반구 전역에 여러 아종[1]으로 분포하며, 이러한 아종들을 토대로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품종 개량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름과 달리 베리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진달래과의 식물[2]로, 진달래과에 속하는 베리로는 크랜베리(넌출월귤), 월귤, 빌베리, 링곤베리 등이 있다.
색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겉보기엔 푸른색 계열이지만, 실제로 즙을 내거나 하면 검보라색에 가까운 색이 나온다. 게다가 시력 회복과 뇌세포 노화 방지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껍질에 고농도로 축적될수록 검은색[3]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이조차도 케바케다.
또한 100g당 식이섬유가 4.5g이 들어 있으며 칼슘, 철, 망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 무렵부터 전북 정읍, 경기도 평택을 중심으로 재배, 생산이 본격화되며, 시력에 좋다는 광고와 함께 블루베리 원액을 파는 곳도 많아졌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원가 절감과 미각 등을 이유로 포도주스와 섞어 팔아 뉴스에 오르기도 하였다. 것도 그럴것이 블루베리 열매나 그 원액은 단 맛이 약하거나 없고, (종이나 재배 환경에 따라) 떨떠름한 맛까지 나기에 (밑에서도 다루겠지만) 대중적인 호응을 위해선 좋든 싫든 당분[4]을 첨가해야 팔리기에 시판되는 순수 블루베리 원액들 중 단 맛이 나는 것들은 거의 당분을 첨가했다고 볼 수 있다. 그밖에도 불만제로에서 재배지와 품종을 알 수 없는 블루베리를 화천군 산으로 속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걸 방영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화천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업자들 인터뷰를 봐도 유통중인 물량 전부를 화천에서 수확하기 힘들며, 홈쇼핑 등지에서 판매되는 화천산 블루베리도 엉터리가 많다고 했으니 이것 역시 주의를 요한다.
2012년부턴 미국에서 생과로 수입되어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한다. 후로도 지속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친숙해져, 2013년 상반기부터는 생블루베리나 냉동블루베리는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요즘에는 칠레산 제품들이 많이 보이는 편.[5] 가격도 상당히 내려갔지만 여전히 중량 대비는 고가이다.
서유럽에서는 아주 흔한 과일인데 어느 정도냐면 산에만 가면 발에 채일 수준. 게다가 한국과 정반대로 기후도 다르고 사민주의 정서 때문인지 freedom of roam(자연향유권)[6] 개념이 있어서 야생 블루베리를 자기 마음대로 따먹어도 뭐라고 안 한다! 양동이 들고 다 찰때까지 캐가는데, 그럼에도 어딘가에서 계속 자라난다(....)
아주 많이 먹으면 혀가 보라색이 되는데, 심지어 그것(!)도 어두운 보라색으로 된다.먹어봤나안토시아닌이 수용성 색소라서 일어나는 현상.
2. 효용성
항산화 효과가 있다.
시력 향상에 좋다는 얘기도 있지만 과학적/의학적으로 확실하게 검증된 효과는 아니다. 다만 눈 건강과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계속 나오는 중. 또 야간시야가 향상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는 야맹증에 걸렸던게 아니라면 그 이상의 효과는 없다. 블루베리에 야간 시야 향상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모 파일럿이 집에서 보내준 블루베리 잼을 먹은 날에 출격하면 야간전에서 항상 대단한 전과를 올리던 것에서 유래한 것인데, 사실 이 이야기 자체가 영국이 개발한 신형 레이더의 존재를 독일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꾸며낸 이야기. 완벽한 위장을 위해 블루베리 액기스를 추출하여 인간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투여로부터 3시간 뒤부터 시력향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 효과는 24시간 지속되었다. 주요성분은 어쩌구저쩌구라는 그럴듯한 연구결과까지 만들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스파이를 통해 이 블루베리에 관한 가짜 정보가 독일측에도 전해지고, 이를 믿은 독일은 열심히 파일럿들에게 블루베리를 먹여댄 모양. 독일의 동맹국이었던 일본도 마찬가지였다.[7]
레이더의 존재를 감추는데 필사적이었던 영국은 이외에도 당시 독일공군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존 커밍햄[8]의 눈이 좋은 이유로 '매일 당근을 갈아마시기 때문이다'라는 거짓정보를 흘리기도 했다. 덕분에 블루베리와 마찬가지로 당근 역시 눈에 좋다는 미신이 현재까지 남아있기도 하다.
다만, 안토시아닌 자체는 항산화 기능 등이 어느 정도 연구되어 검증된 상태이므로 건강에 좋은 식품임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우유랑 먹는 것은 비추.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블루베리 속에 있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는 오히려 궁합이 좋다. 유산균이 이 단백질을 쉽게 분해시켜 주기 때문에 오히려 폴리페놀의 흡수를 돕는다나.
3. 식용법
상술했듯 생으로 먹으면 (일반인 입장에서) 밍밍하거나 떨떠름하기에, 주로 당분과 섞어 잼이나 주스, 머핀을, 혹은 과일주로 만들거나 빵[9]이나 아이스크림 만들 때 천연 색소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설탕에 절인 말린 블루베리를 진공팩에 포장해서 파는 종류도 국내에 나왔다. 달콤해서 제법 먹을만 하다. 코스트코에 가면 냉동 유기농 블루베리를 대용량으로 팔지만 대부분의 냉동과라는 것이 다 그렇듯 과일 자체의 맛이 상당히 떨어져 그냥 먹기엔 밍밍하다. 맛있어하는 사람은 맛있어 한다 요거트나 꿀을 넣어 갈아 마시는 것이 일반적. 그냥 씻어서 먹기도 한다.
여담으로 블루베리는 우리가 흔히 먹는 열매 뿐만 아니라 잎도 차로 끓여 마실 수 있는데 약간 상쾌한 맛이 난다.
4. 종류
블루베리는 다음과 같이 크게 네 가지 계열로 나뉘며, 다양한 수요와 환경, 관리 및 수확의 용이성에 맞춰 품종도 다양하다. 여기에서는 국내에서 자주 재배되는 종들 위주로 설명한다.
그리고 아래 특성은 재배 방식이나 일조량, 온도, 수분이나 영양 공급[11] 등에 의해 과수 및 열매의 크기나 당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으며, 남부 하이부시나 레빗 아이 계열은 거의 필수적으로[12] 잎에 밀샘[13]이 있다.
또한 국내에 품종보호 출원된 종들은 하단 항목에 붉거나[14] 갈색으로[15] 표기되었는데, 그 이유는 원 개발자나 단체, 회사와 계약 후 그들의 신 품종이나 자재 등을 정식으로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전용실시[16]업체들의 존재 때문으로, 만약 해당 업체나 협력 농장 이외의 곳에서 구입 및 이를 증식해 판매하거나 나눠줄 경우 전용실시업체와의 법적 공방 및 종자법 위반으로 징역 및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
4.1. 로(우)부시 (Lowbush)
야생에 자생하던 종들을 선발해 개량한 종. 나무 자체의 크기도 매우 작고 (산딸기만하다.) 때문에 열매도 작고 맛도 없어서 가공용으로밖에 쓰이지 않는다. 짙은 하늘색으로 열매가 익는다.
4.2. 반수고 하이부시 (Half-Highbush)
극한지에서 자라는 종 답게 -40℃ 에서도 생육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열매의 크기가 로부시 못지 않게 작다(...).
•노스랜드 (Northland) - 성숙기 6월 상순에 당도 13.5%의 극조생 품종.
•노스블루 (Northblue) - 해당 계열 중 열매의 크기와 맛이 우수해 유명하다. 모 농장주 설명으로는 전정 등을 대충 해도 (물이랑 비료만 적당히 주면) 잘 자란다고 한다.
•칩페와 (Chippewa) - 노스블루와 마찬가지로 열매의 크기와 품질이 우수하나, 자가화합[18]률이 낮다.
•탑햇 (Tophat) - 커봐야 30cm 정도로 앙증(?)맞은데다 후술할 선샤인처럼 자가화합률도 높아 가정이나 사무실 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
•폴라리스 (Polaris) - 120~150cm 정도로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고 수분이 많은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자가화합성이 낮은 대신 풍미가 뛰어나다.
4.3. 북부 하이부시 (Northern Highbush - 부호명 M)
보통 1~2M까지 자라며, 영하 -20℃ 정도에서도 가볍게 생존하는 내한성을 보인다. 때문에 온실 등의 설비 없이 노지 재배가 가능하여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계열이다. 조생에서 만생까지 다양한 숙기의 품종이 있다.
•M4 블랙펄 (Blackpearl) - 블랙커런트처럼 향산화 물질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비교적) 어두운 색의 열매를 맺는 게 특징. 다만 반수고처럼 열매가 작다.
•M7[19] - 듀크와 다로우를 교잡시킨 품종으로, 내한성과 수세가 좋다. 중생으로, 신 맛이 다소 있는 열매를 크게 맺는다.
•레카 (Raka) - 열매가 말 그대로 뭉텅이로 여기저기 달려 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맛과 향 모두 괜찮은 수준. 단, 질보다 양인 품종 특성상 열매의 크기나 저장성이 떨어진다는 게 흠.
•다로우 (Darrow) - (Whareham x Pioneer) 와 블루크롭의 교배종. 150~180cm 정도까지 성장하며 bx14% 정도의 맑은 청색 대과를 맺지만, 저장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
•드래퍼 (Draper) - 토양적응성이 좋고, 열매들은 대과로 부푼 뒤 거의 동시에 익는다. 그리고 이 특출난 성질 때문에 품종보호 출원 직후에도 나로베리팜과 허바우농장을 중심으로 상당한 양[20]이 보급되었는데, 문제는 그만큼 전용실시업체인 탑 블루베리와의 법적 공방도 치열하다.
•듀크 (Duke) - 조생종이며,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 중 하나. 당도 12브릭스에 특이한 향기를 지닌 열매들을 일정량 이상 맺지만 열매의 저장성이 떨어진다.
•라스트 콜 (Last Call) - 만생종으로, 오자크 블루와 엘리오트의 교잡종. 신맛이 없는 열매를 맺는다.
•리버티 - 만생종, 드래퍼나 휴론보다는 약간 작고 당도 역시 17 브릭스로 평범하지만, 수확후 일주일간 저온저장하면 22~23 브릭스까지 상승하는 특성 때문에 프랑스에서 인기있는 품종이 되었다.
•보너스 (Bonus) - 열매 가공용으로 길러지며, 그 크기 때문에 인터넷에 판매되는 대과 블루베리라면 보통 이 품종을 뜻한다.
•브리지타 (Brigitta) - Lateblue의 자연실생을 호주에서 개량한 끝에 성공한 유일한 블루베리 품종. 열매가 단단하고 과피가 두꺼워 보존성이 좋은 편이다.
•블루레이 (Blueray) - 당도 bx15.3%로 대립, 미 농무성과 뉴저지 주립농업시험장이 공동 육성. 안정적인 생산량에 적당하게 달며, 삽목 번식률도 좋아 국민 베리 품종 중 하나.
•블루리본 (Blue Ribbon) - 저온요구도 800~1000의 조생종으로 가지가 옆으로 잘 늘어지기 때문에 받침대는 필수이며, 물 빠짐과 통기성이 좋은 토양에 심어야 한다.
•블루칩(Bluechip) - 1982넌 Croata와 타 품종과의 교배로 탄생했다. 내병[21]성이 강하며 당도 12.4%의 대립, 육질은 단단하고 수확량은 안정적으로 많다.
•블루크롭 (Bluecrop) - 당도 14.1%, 수확량과 토양적응력 측면에서 우수하나 약간 신맛이 난다.
•스위트하트 (Sweetheart) - 듀크의 대체품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자가화합이 가능하다.
•스파르탄 (Spartan) - 미 농무부가 1977년에 발표한 품종으로, 150~180cm 정도 까지 곧게 자란다. 맑은 청색을 띈 열매는 단형에서 편형 형상으로 꽤 큰 편이며, 과분은 적지만 맛이 뛰어나다
. 다만 습해에 취약해 물은 마를 때마다 주되, 물빠짐이 좋은 땅에 심어야 한다. 때문에 이름만 믿고 스파르탄 식으로 가혹하게 키우다간 죽는다.
•오로라 (Aurora) - 저온 요구도 800~1000시간의 만생종으로, 자가화합도 가능하나 특유의 톡 쏘는 풍미를 위해선 수분수를 둬야 한다. 여담으로 개발 당시 리버티와 모수(母樹)가 같았기에 서로의 수분수로도 추천되고 있다.
•얼리블루 (Eariblue) - 1952년 미 농무부 등제, 1.8M 정도까지 자라며, 극조생. 건조에 약한 편.
•엘리자베스 (Elizabeth) - 왕족 같은 이름 답게(...) 병해충에 취약하나 풍미가 좋은 대과를 맺는다.[22]
•챈들러 (Chandler) - 17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bx13.1%의 당도를 가진 열매는 오백원 주화 정도의 여타 대립 종들보다도 크지만, 등가교환으로 수확량은 낮다. 열매가 많이 모여있으면 챈들러 특유의 민트향이 난다고한다.
•코빌 (Coville) - 1949년 Stanley 와 (Jersey x Pioneer)를 교배해 탄생했다. 풍산형으로 열매가 매우 크고 과형은 편단형, 맛이 진하다.
•탑 쉘프 (Top Shelf) - 저온 요구도 700~1000의 중생종으로, 매그놀리아와 드래퍼를 교잡했기 때문인지 드래퍼보다 1.25배 정도 큰데다 맛까지 좋은 열매를 맺지만 물 빠짐과 통기성이 좋은 곳에 심어야 잘 자란다.
•패트리오트 (Patriot) - 당도 11.7%, 120cm까지 자라며, 과습(습해)을 포함한 토양 환경에 크게 민감한 편이 아니라 (노지에서) 재배하기 쉬운 편이다.
•휴론 (Huron) - 국내에선 (드래퍼와 달리) 검증되지 않았기에 좀처럼 보기 힘든 품종이나, 이 역시 대과라 드래퍼의 대과를 위한 수분수로도 추천되고 있다. 그리고 성장력이 뛰어난 만큼 잔가지까지 폭풍 증식해(...) 모 농장에선 퇴출 대상 1호로 지정되었을 정도다.[23] 여담으로 미 농무성의 Chad가 들려준 일화에 따르면 드래퍼와 비교해 월등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추위에 강하며 평타 정도는 치기에 새 품종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4.4. 남부 하이부시 (Southern Highbush - 부호명 V)
1M 내외로 자라며,[24] 북부와 달리 -10 ~ -15℃까지 버티는 계열. 다만 중부에선 이 이하로 내려가는 겨울 한파 때문에 하우스 재배를 하며, 이러한 경우가 드문 남부 지방에선 그냥 노지로 재배한다.
•뉴하노버 (New Hanover) - 남부의 탈을 쓴 북부 하이부쉬란 말이 돌 정도로 저온 요구량이 북부에 준하는 대신, 냉해에 강하다. 또한 수확을 위해선 위로 치솟거나 자잘하게 자라난 가지들을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중,대과들이 많이 열리는 편이지만 과실당 간격이 넓어 골고루 익는데다 (밀집형 품종에 비해) 따기도 쉽다. 또한 수확후 수세 회복력도 좋은 편이다. 여담으로 수세나 과실 특성이 드래퍼와 유사하다.
•레벨 (Rebel) - 수확시기가 빠르고 대과에 부드럽고 순한 맛이 특징이지만, 향미를 추구하는 이들에겐 레벨 고유의 맛이 전무하단 뜻도 되기에 호불호가 심하다.
•미스티 (Misty) - 직립성으로 자라며, 신맛과 단 맛이 조화를 이루는 산미계.
•매그노리아 (Magnolia) - 수확시기는 가장 조생종인 레빗아이보다 2주 정도 빠르며 어린나무는 매우 약해서 관리가 필요한 품종. 열매의 맛은 균형이 잡혀 있으며 강하게 전정해야 품질이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신틸라 (Scintilla) - 낮은 저온 요구도(200~300시간)에 대과이지만, 적당한 수분수와 일조량, 영양공급이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면 당도가 20~26%까지 치솟는다. 또한 뿌리가 습해에 취약해 늘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25] 그밖에도 열매가 비교적 느슨하게 달린 편이라 바람이 불거나 무언가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쉽게 땅에 떨어지지만, 동시에 수확도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수지블루 (Suziblue) - 탑블루베리의 설명에 따르면 특대과의 열매는 동글동글하고, 토양적응성, 맛, 크기 등등 해서 단점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폴크릭의 품종 설명에 따르면 중~대과로 설명되어 있고, 스파르탄이나 신틸라처럼 뿌리[26] 및 수확 후 수세 회복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보고되고 있다.
•스타 (Star) - 1996년 플로리다 대학교가 계통 번호 FL80-31와 오닐을 교잡한 품종으로, 이름대로 과일 밑부분이 별 모양이특징이다. 당도bx 15.2% 저온요구 250h. 개화기의 늦서리에 강하며 개화 후 열매의 성장이 빠르지만, 자가불화합성[27]이 있어 다른 남부 하이부시 종과 같이 키우기도 하지만 개체나 환경 따라선 자가 수정이 가능할 수도 있다. 참고로 남부 계열의 표준 품종 중 하나로, 신 품종 개발시 해당 품종과 비교하여 어떤 면에서 그보다 낫냐 못하냐 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샤프블루 (Sharpblue) - 생육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블루베리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품종 중 하나. 열매는 다소 시다.
•선샤인 블루 (Sunshine Blue) - 당도bx15.3%, 90cm 정도까지 성장하며, (북부의 휴론처럼) 주축보다 잔가지가 더 많은데다[28] 작은 잎이 기피되는 이유이지만, 반대로 기르기도 쉬운 편이고 자가화합성[29]도 높은 편이라 가정 재배나 입문용으로는 아주 좋다. 기타 사항으로 여타 종들과 달리 알칼리성 토양에도 적응력이 있다고 한다.
•에메랄드 (Emerald) - 중생, 부드럽고 단 열매를 대과로 맺음. 그밖에도 내한성이 강한 편이되 저온 요구도 100시간 이하라 남부 지방이나 베란다에 키워도 적당하다.
•오닐 (O’neal) - 1987년 개발, 당도 bx16.1% Wolcott 등의 교배종. 150cm까지 개장성[30]으로 자라며,[31] 나무가 좀 허약[32]하게 자라기도 하지만, 남부 하이부시 블루베리 종들 중 최고[33]의 맛을 지녔다. 그리고 스타와 마찬가지로 표준 품종 중 하나.
•카멜리아 (Camellia) - 단맛이 강하고, 느슨하게 달린 열매의 생산력 또한 높아서 상업적으로 인정받은 품종이다. 또한 성장력이 레벳 아이에 버금가서 상부까지 수확하려면 전정은 필수라고 한다.
•C팔로마 (Paloma) - 센세이션이라는 이명이 있음에도 욕이 무의식적으로 나올까 말까한 품명이 더 자주 쓰여서 여러모로 비범하게 보이는 품종.(...) 개화 후 비교적 빨리 대과를 맺는 조생종이라 초여름 생과 판매를 노린다면 추천.
•버스트 블루베리 (Blueberry Burst) - 호주에서 개발된, 일반 블루베리보다 3배 정도 큰 특대과를 맺는다. 3~4개월간 수확 가능하며 화분에서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강한 내병성 , 강한 내한성 , 낮은 저온 요구량이 특징이며 호주에서 개발된 품종이다.
4.5. 래빗아이 (Rabbiteye - 부호명 T)
대부분 3~6M로 크게 자라며, 열매가 익는 도중에 토끼눈처럼 빨갛게 변했다가 블루베리 고유의 푸른색으로 변하는 계열이다. 따뜻한 남부 종이라 -5 ~ 10℃ 이상에서만 생육이 가능해 제주를 제외한 곳들은 집이나 하우스 등에서 재배한다.[34] 거의 모든 품종이 극만생 및 자가불화합성이 기본이라 같은 레빗아이 계열 품종끼리 섞어 키우는 센스가 필요하다.
•노빌리스 (Nobilis) - 극만생종 블루베리이며, 열매는 단맛이 강하다. 또한 열매의 품질이 레빗아이 계통 중 남부하이부쉬에 준할 정도로 품질이 높다. 직립형으로 자라려는 성질이 강하다.
기타 사항으로 T100이라는 부호명이 있는데, 이를 두고 모 카폐에서 진위 여부를 논하기도 했다.
•레드 펄 (Red Pearl) - 본디 관상용으로 개발된 품종. 이름처럼 줄기부터 붉은 빛을 띄며, 열매도 붉은 색으로 발달되나 이후 검은 색(!)으로 익는 게 특징. 열매의 맛은 "엘리자베스"와 비교될 정도로 괜찮은 편. 위키러 중 한명에 따르면 이 레드펄이라는 품종은 황토흙에도 몇달간 버티며, 이후 피트모스에 옮겨주면 미친듯이 자라난다고 한다.
•볼드윈 (Baldwin) - 당도 bx15.7, 1985년 미국 조지아에서 Tifblue와 (Myers x Black Giant)를 교배시켜 만들어낸 종. 저온 요구량 450~500시간, 직립성[35]으로 자라며, 중형의 열매는 단단하고 짙은 청색으로 향이 좋으나, 상업적으로는 과의 색상이 너무 어두워 추천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과병흔도 별로 없고, 열매도 많이 달려 수확량도 많은데다, 나무의 생육 환경도 그리 까다롭지 않아 가정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다만 레빗 계열 중에서 추위에 꽤 약한 편이니 유의.
•블루샤워 (Blueshower) - 대략 2M까지 자라며, 꽃이 맺힌 모습이 샤워 때의 물방울 같다고 이름붙여진 종. 자가불화합성이 있고, 수확량과 열매 크기는 여타 종에 비해 우수한 편. 다만 반대급부로 (bx15%이상임에도) 떨떠름하여 맛이 없는 편이라 당분을 첨가해 먹거나 그냥 꽃나무(...)로 키우기도 한다.
•웃(우)다드 (Woodard) - 쑥색의 잎이 매우 매력적인 품종이다. 자가불화합성이 조금 강하여서 여러 품종을 혼식요망. 블루베리 치고는 껍질이 조금 두꺼워서 냉동과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단맛이 매우 강하고 다른 품종과의 수분도 원활히 잘 이루어지는 품종이라서 레빗아이 계통의 블루베리를 재배할때는 웃다드가 들어가는편
•온슬로 (Onslow) - 저온요구 500~600h, 2003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개발. 래빗아이 종들 중 가장 늦게 수확하나, 그만큼 추위에도 강하다. 위로 솟구치며 자라며, 자가화합도 잘된다.
•타이탄 (Titan) - 북부 하이부쉬 중 대과로 유명한 첸들러조차 중소과로 보이게 만들 정도의 특대과 품종이다. 게다가 적절한 환경이 더해지면 맛과 향까지 완벽해지지만, 열과가 심하다는 것이 이 품종의 단점.
•티프블루 (Tifblue) - 당도 bx15.8% , 저온 요구 600~700h, 1955년 조지아에서 개발, 직립성으로 자라며 레빗아이 계열 중 내한성이 강하다.[36] 또한 환경에 크게 민감한 편도 아니라 가정에서 기르기도 쉽다. 그밖에도 자가불화합성으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동종 계열 품종에게 꽃가루를 제공해주는 수분수 역할로도 추천되고 있다.
•파우더블루 (Powderblue) - 당도 bx16.3% , 저온 요구 550~600h, 1978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개발. 수확량이 많고 위로 솟구치며 성장하는 종으로, 높은 풍미와 감미 때문에 인기가 있다.
•프리미어 (Premier) -1978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개발. 직립성으로 자라며, Rh가 높은 토양에서도 적응범위가 넓어 재배 용이, 맛은 아주 우수하며 약간 시다.
•플로리다 로즈(Florida Rose) - 저온 요구도 300시간, 아래 핑크 레모네이드와 마찬가지로 핑크색 열매를 맺지만 그것과 달리 내한성이 여느 레빗아이와 비슷해 대게 레빗아이로 분류.
•홈벨(Homebell) - 당도 16.4%의 열매를 맺으나 그 크기가 작다. 종자가 씹힌다.
•후쿠베리 - 일본 후쿠다 농원 개발품으로 여름 중순부터 몇개월간 꾸준히 수확이 가능한 품종.
•T172 페스티벌 (Festival) - 만생, bx14~15%[37]의 열매를 중대립으로 맺으며, 토양 적응력도 좋고 160cm 내외까지 성장해 베란다에서 키우기에도 좋다.
4.6. 기타 (계열 분류 미확정 포함)
•레가시 (Legacy) - 당도 15.7%, 블루크롭과 엘리자베스 등을 교잡시킨 품종으로 1993년 USDA 등제. 분류상으로는 일단 남부지만 북부 혈통이 섞였기에 북부에 준하는 내한성을 가졌다. 때문에 내한성을 기준으로 하는 곳에선 북부로 분류되었을 수 있으니 참고.
•핑크 레모네이드 (Pink Lemonade) - 별의 별(...) 하이부쉬들과의 교잡 끝에 탄생된 레빗아이 및 블루베리 계의 아이돌이자 이단(...). 1.5M 정도까지 자라며, 앵두나 체리처럼 붉은 열매[38][39]를 맺는 것도 모자라[40] 레빗아이 계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북부에 준하는[41]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42]
•핑크샴페인 - 핑크 레모네이드 보다 먼저 나왔지만, 미 농무부에서 유전자에 이상이 있다는 통보를 내렸다. 즉, 농무부에서 핑크 샴페인 품종을 폐기처분 한듯 보인다.
•키메라 블루베리 - 교잡 등으로 여러 품종의 유전자를 섞은 게 아닌, 한 묘목에 여러 품종의 가지를 접목(...)시킨 괴랄한 경우. 덕분에 생산성[43]과는 거리가 있어 일반적으로는 구하기 힘들고 약을 거하게 들이키고 특이한 걸 파는 농장 및 관련 싸이트 등에서 구하거나 주문을 넣을 수 있다.
•빌베리 - 블루베리 사촌으로, 열매크기가 새끼손톱보다 작으나 향과 단맛이 일반 블루베리보다 강한편이다.
•블루드롭 블루베리 - 원추형의 블루베리 열매가 달린다. 기타 수세나 자라는것이 일반 블루베리와 다르다. 자세한것은 추가바람
5. 특성 및 재배법
블루베리는 햇빛이 잘 드는[45] PH 4~5 정도의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겉흙이 완전히 마를 때마다[46] 수시로 물을 주되[47], 그 물은 곧잘 빠져야 하는 나름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기에 관련 농가나 업계에서는 부직포 화분[48]에 '피트모스'[49] 흙을 부은 다음 전동 모터나 링겔 식의 저면관수 관을 꽂아서[50] 재배하는데, 대용량의 경우 위 영상에서처럼 직접 분쇄한 다음, 펄라이트 등과 일정 비율로 섞어주는 수고를 해줘야 하나 (블루베리 전용으로) 이미 섞어놓은 포대도 팔고 있으니 참고.
그리고 공통적으로 겨울철 동안 저온 상태를 일정 기간 요구하는 과수이면서도 종에 따라 생육 온도도 다르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계열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겨울이 따뜻해 기온이 7℃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도나 남부 지방, 그리고 (보일러 등의 열기 등으로 비교적 따뜻한) 가정에서는 통상적인 내한성이 보통 -3~-5c인 만큼 그에 비례해 저온요구도도 상대적으로 낮아 꽃을 보기 쉬운 래빗아이[51]나 남부 하이부시를 주로 기르며, 그보다 저온 일수가 길고 겨울 기온이 더 낮은 중부 지방부터는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 요구도가 더 큰 북부 하이부시 위주로 기른다. 반수고 하이부시의 경우는 강원도 북부 지역에서나 저온 요구 일수를 맞출 수 있을 듯 싶다. 참고로 (생육 범위 온도 안에서) 얼마나 추운가 정도는 꽃눈 발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과수의 저온 감응은 0~7℃ 사이에서 이루어지며, 이러한 저온에 얼마나 노출됐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서 북부 하이부시를 기르는 농가도 있는데, 맑은 날 밤에는 하우스 내부 온도가 외기 온도보다 더 낮아지는 원리[52]를 이용해서 기르고있다. 아니면 산 중턱에서 농장을 차리는 경우도 흔하다.
그리고 개화를 앞두고 적합한 환경[53]이 아니다 싶으면 발달중인 꽃 봉오리들을 고사(枯死)시킨 뒤 줄기와 잎 성장에 올인하기도 하며, 수분이 제대로 이루어 졌다면 꽃잎과 수술이 떨어지고[54] 암술 부분만 남는데, 이후 씨방 부분이 부푼 뒤[55]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색되며 익는다. 다만 2,3년생이 열매를 8~10개 이상 맺을 경우 열매뿐만 아니라 내년 생육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적당히 쳐주자.
참고로 모든 과일류가 그렇지만, 블루베리를 노지에서 키운다면 상단부에는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매미충, 선녀벌레. 하단부에는 굼벵이와 작은뿌리파리[56] 등의 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확기에는 특히 새를 조심하자.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여물길 기다렸다가 단체로 날아와서 하나씩 쪼거나 물고 도망가기에 때때로 허탈하고 열받게 만드는데, 반투명 비닐봉투에 통풍 가능한 크기의 구멍을 뚫어놓고 가지마다 씌우거나 귤 포장망 같은 물건을 구해서 씌워주자. 이러면 새들에 의한 피해를 좀 줄일 수 있지만, 까치처럼 크고 머리 좋은 새에겐 얄짤없다. 이럴 경우 방조망이라는 그물을 크고 아름답게 설치해야 하는데, 이걸 설치할 정도면 비용부터가 농장 급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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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블루베리 재배기술 48가지 문답
-농촌진흥청 자료
I. 블루베리의 특성과 재배현황
1. 블루베리는 어떤 나무인가?
북미 원산의 키가 크지 않은 관목성(부쉬타입)나무로 여러 개의 주축지(줄기)가 모여서 수관을 형성한다. 부쉬 관리를 잘하면 60~70년간 수명을 유지할수 있는데, 줄기는 6년 이상이 되면 노화현상으로 수확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가지가 노화되면 새로운 가지를 발생시키기 위해서 오래되고 노화된 가지를 잘라주어야 한다. 사과나무나 배나무처럼 키가 크지 않고 성목이 되어도 2m 정도이기 때문에 관리에 편리하다.
분류학상으로는 진달래과(Ericaceae) 정금나무속(Vaccinium )에 속하며, 정금나무속에는 약 10개의 절로 나뉘는데 이중Cyanococcus 절에 해당하는 하이부쉬 블루베리, 래빗아이 블루베리, 로우부쉬 블루베리 3그룹을 합하여 흔히 블루베리라고 한다.
2. 우리나라에는 블루베리가 얼마나 재배되고 있나?
우리나라에 블루베리가 처음 심긴 것은 1965년 당시 미국유학중이던 구천서교수가 메인주립대학교 농과대학 및 동농업연구소의 지원을 얻어 묘목 50주를 농촌진흥청에 보내와 시험재배한 기록이 남아 있으나 그 후 보급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가 2000년대 들어와서 재배면적이 늘기 시작하였다. 2007년도에 112ha, 2008년에 216ha,2009년에 313ha로 매년 100ha씩 늘어나다가 2010년 3월 현재는 534ha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3.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지역에 얼마나 심겨졌나?
전국적으로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심겨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고르게 재배되고 있다. 도별로는 전북이 132ha로 가장 많고, 경북 90ha, 충남 66ha, 경기 62ha, 충북 56ha, 전남 44ha, 경남 38ha, 강원 34ha, 제주 12ha 순이다. 시 군별로는 전북 고창군이 40ha, 순창군 38ha, 충북 괴산군 23ha, 충남 예산군 21ha, 경북 봉화군 과 전남 담양군이 20ha이며, 1ha 이상 심긴 시 군만 89개에 이르며 전국에는 124개 시군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4. 우리나라에는 어떤 품종이 얼마나 심겨졌나?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듀크, 블루크롭, 다로우,스파르탄, 코빌, 블루레이, 노스랜드, 챈들러, 노스블루, 패트리어트순으로 전국에서 북부하이부쉬 블루베리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 남부하이부쉬와 래빗아이계통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듀크 품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0ha의 재배면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우수한 품종으로 여겨진다. 블루크롭, 다로우, 스파르탄, 코빌, 블루레이 품종도 국내에서 인기 있는 품종으로 20ha 이상 재식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새롭게 블루베리를 재식할 농가는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다양한 품종을 심으면 수확을 연장할 수 있고 또한 수분수관리에도 좋으니 여러 품종을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Ⅱ. 블루베리 재배
<토양관리>
5. 하이부쉬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토양 선택은?
토양 선택은 블루베리 재배에서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요소라고 본다. 좋은 토양에 심겨진 블루베리는 잘 자라기도 하고 수확량도 많다. 블루베리는 배수가 잘되는 사질 양토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점질 토양은 배수가 좋지 않으니 블루베리 재배토양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6. 블루베리는 왜 습기를 좋아하나?
블루베리 뿌리는 가는 뿌리로 만들어진 천근성으로 주로 토양 표면에 위치하고 있고 뿌리 부분이 건조하기 쉬우므로 뿌리가 필요한 수분을 계속 공급해 주어야한다. 그러나 천근성인 뿌리가 과습의 환경을 맞으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서 생장에 해를 초래하게 된다.
7. 여름철에 과다한 강우량으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나?
선택한 토양이 배수가 잘 안된다면 표면의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구(도랑)나 유공관을 설치해야한다. 유공관은 직경 18~20cm 파이프를 사용하여 뿌리 부분의 과수분을 잘 배수 시키도록 해야 한다. 유공관 설치가 부쉬 열에서 거리가 지나치면 배수의 효과가 없다. 유공관의 깊이는 30cm 이면 적당하고, 표면의 물이 경사에 따라서 토양에 오래 머물지 않고 경사를 따라서 유공관으로 스며들면서 흘러나가게 해준다.
8. 선택한 토양이 지나친 사질토양이라면 블루베리 재배에 좋지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사질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이로운 점은 있으나, 블루베리가 요구하는 비료성분을 토양에 오래 보유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고, 비가 오면 영양성분 유실이 커서 좋지 않다. 또한 토양 미생물이 적어서 블루베리가 필요한 영양요소 공급이나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다. 개량하는 방법은 유기물(피트모스 등)을 넣어주거나 블루베리를 심기 전에 녹비작물(호밀, 수단그라스, 메밀 등)을 키운 뒤 땅을 갈아엎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주면 좋다.
9. 사질토양을 블루베리 재배에 적합하도록 개선할 수 없는가?
블루베리 재식 1년 전에 메밀, 알팔파 같은 녹비작물을 잘 재배한 후 갈아엎게되면 유기물질 함량을 높여주게되어 토양구조도 좋아지게 된다. 유기질 함량을 5~10% 정도 높여주면 토양에 영양물질을 오래 간직할수 있고, 유용미생물 서식도 좋아지니 블루베리가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다.
10. 배수가 잘되지 않는 점질토양의 문제점은 어떠한가?
점질이 많은 진흙같은 토양은 비가 온 후 과다한 수분으로 작물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우선 과다한 수분은 뿌리가 필요한 산소공급을 제한시키고, 블루베리 뿌리를 돕는 토양 미생물 활동을 억제시키며 또한 천근성인 블루베리 뿌리의기능을 방해한다.
11.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점질토양을 어떻게 개선 할 수 있을까?
굵은 모래를 넣고, 유기질 함량이 낮을 경우 녹비작물을 키워서 밭갈이를 깊게 잘 하면 배수도 잘되고 토양도 개선될 수 있다. 물론 배수관 설치도 해야 효과적일것이다,
12.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을 좋아한다는데 그 이유는 ?
지금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는 원래 척박하고 산성인 토양에서 자생하던 식물이기 때문에 산성토양을 좋아한다. 블루베리 품종들 역시 산성토양 조건에서 부여되는 영양요소가 충족되고 좋은 생장과 결실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13. 산성토양이란 어떤 토양인가?
산성이란, 흙이 물과 섞일 때 수소이온(H+)이 많으면 그 흙을 산성토양이라고 한다.
14. 블루베리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토양 산도는?
블루베리가 잘 자랄 수 있고 좋은 수확을 올릴 수 있는 적절한 토양의 산도는 pH 4.2~5.0 이다. 선택한 토양 산도가 적절한 범위 내라면 토양이 블루베리 재배에 필요한 영양요소들을 잘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토양산도가 적정범위 보다 낮을 경우는 망간(Mn) 성분의 축적으로 독성피해가 있으며 수치가 놓으면 철분이 토양 입자와 결합되어 서 철분결핍 현상이 나타나서 새순이나 줄기 윗부분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새 줄기는 잘 자라지 않게 된다.
15. 토양 산도(pH)를 조절할 수 있나?
토양 산도(pH)가 6.5 보다 높은 경우 유황가루나 피트모스를 사용하여 경제적으로 낮추어주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블루베리재식 전에 산도가 적정한 토양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산도가 높은 토양을 선택했다면 재식 1년 전에 유황을 토양에 뿌려주고, 블루베리를 심고자하는 구덩이에 피트모스를 흙과 섞어 넣어주면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처리하여 준 토양의 산도는 점차적으로 내려가지만 기간은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16. 토양의 산성이 강해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며, 이러한 현상이 블루베리 생장에 큰 문제가 없는지?
토양의 산성이 강해진다는 것은 토양에 수소이온 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인데 극단적인 산성이 아니면 큰 해가 없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 일반적으로 산성토양에서는 칼슘과 마그네슘(고토)이 용탈되어 부족하게 되지만 블루베리 자체가 그러한 양을 많이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산성이 강해지면 망간과 알루미늄 등의 과잉 유출로 생장을 저해할 수 있으나 블루베리는 이와 같은 미량원소에 대한 내성이 강하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겠다. 철분은 산성토양에서 많이 유출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데, 이와 반대로 산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철분과 붕소가 부족하게 되어이러한 경우에는 철분 그리고 붕소 결핍의 문제가 발생한다.
17.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토양산도는 블루베리 재배를 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다. 블루베리 재배에 알맞게 토양산도를 속히 낮추기 위해서 산성으로 만든 물을 사용하면 어떠한가?
수용성 유황을 점적관수 시에 사용할 수도 있고, 식초나 구연산 용액을 물에 섞어 사용한 경우 토양 산도를 빠르게 내릴 수는 있다.
그러나 블루베리 재배에 중요한 토양 중에 들어있는 미생물과 생태계환경을 저해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18. 꽃이 피는 시기에 서리가 오면 블루베리에 큰 피해를 준다는데,이러한 서리가 오는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없는가?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1~2℃로 추워지고, 계속해서 밤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서리가 오기 쉬워 염려가 된다. 꽃이 피는 시기에 서리를 맞게되면 블루베리꽃 암술머리에 피해를 주고, 수정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수정이 안되면 꽃이 떨어지고, 부분적으로라도 암술머리가 저온피해를 받았으면 씨를 제대로 맺힐 수 없으니 과실이 작아지고 부실해 진다. 특히 서리는 날이 청명하고 바람과 구름이 없을 때 오게 되니 날씨가 차갑고 저녁 하늘에 별이 반짝이면 서리가 올 것이라고 예측이 된다. 이러한 서리는 방사서리(radiation frost)라고 하는데 낮에 태양으로부터 얻은 온도보다 밤에 땅으로부터 빼앗기는 온도가 크면 서리가 오게 되는데 주로 공기의 온도가 0℃ 이하일 경우이다. 꽃이 일찍 피는 조생인 패트리어트(Patriot), 얼리블루(Earliblue)같은 품종은 꽃이 일찍 피는데 꽃이 피기 시작 할 때에 서리가 오면 그 피해는 저온의 차이에 따라서 심각할 정도로 클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블루베리 종류와 품종>
19. 블루베리 종류는 몇 가지나 되며,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
블루베리 종류는 크게 나누어 1)로우부쉬 블루베리 2)하이부쉬 블루베리 3)반수고 블루베리 4)래빗아이 블루베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은 하이부쉬 블루베리인데, 하이부쉬 블루베리는 다소 추위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 북부하이부쉬 와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남부 하이부쉬 두 가지가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추위에 다소 강한 북부하이부쉬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반수고 블루베리는 하이부쉬와 로우부쉬 블루베리의 교배에 의해개량된 종류인데 내한성이 다소 강하고, 부쉬의 크기(90~120cm)가 다소 작은 편인데 생장조건이 북부하이부쉬와 같아서 북부하이부쉬 품종과 같이 섞어서 재배하고 있다.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내한성이 약하고, 저온요구도가 300~800시간으로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이 다소 온화한곳에서 재배할 수 있고 다소 추운 중부지역에서는 시설배재가 가능하다. 로우부쉬 블루베리는 북미 동북부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고, 야생블루베리로 재배하고 있는데 줄기 크기가 20cm내외로 키가 작은편이다. 블루베리 열매는 하이부쉬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번식은 녹지삽이나 씨로 번식은 잘 되나, 줄기 뿌리 형성이 느려서 로우부쉬블루베리가 많이 재배되는 북미동부지역에서는 야생블루베리만을 이용하여 과실을 생산 및 재배하고 있다.
20.블루베리 재배를 하려면 최소한 몇 품종을 심어야하나?
하이부쉬 블루베리는 품종에 따라서 자가수정이 가능하나, 큰 과실을 만들고, 착과율을 높이려면 두 품종이상을 심는 것이 좋다.
다른 품종과 꽃가루 교환이 이루어지면 착과율도 높고 과실도 크고 좋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재배는 과실 생산의 목적 또는 농장경영 방식에 따라서 품종을 선택 하게 되는데, 관광블루베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또는 수확체험(Pick your own) 농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른 품종서부터 늦은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면 효과적이다.
참고로 아래 품종들을 소개하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품종도 비교해서 선택 할 수 있다.
극조생종 : 얼리블루(Earliblue), 블루타(Bluetta), 웨이마우스(Weymouth)
조생종 : 레카(Reka), 스파르탄(Spartan), 듀크(Duke), 패트리어트(Patriot)
조중생종 : 노스랜드(Northland), 블루제이(Bluejay)
중생종 : 블루레이(Blueray), 토로(Toro), 하디블루(Hardyblue), 블루크롭(Bluecrop), 블루골드(Bluegold)
중만생종 : 챈들러(Chandler), 버클리(Berkeley), 루벨(Rubel)
만생종 : 레가시(Legacy), 브리지타(Brigitta), 저지(Jersey), 다로우(Darrow)
극만생종 : 엘리어트(Elliott)
한국에서는 여름철 고온때문에 블루베리 수확시기가 짧은 편이어서 북미에서와 같이 시기별 수확이 분명치 않을 수도 있다.
21. 품종선택을 위해서 좀 더 품종특성에 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줄 수 없을까?
품종 선택을 할 때 수확시기, 수확량, 과실품질, 내한성 그리고 내병성 등을 고려하며, 생과일을 위해서 재배할 것인지, 또한 가공용으로 생산할 것인지에 따라서 품종을 선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꽤 많이 심어진 듀크(Duke)는 꽃이 늦게 피지만 수확을 일찍 할 수 있고 과일도 다소 큰 편이며 견고한 편이다. 꽃이 늦게 피면 봄에 서리 피해를 피할 수 있는 이로운 점이
있다. 패트리어트(Patriot) 품종은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봄에 오는 서리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엘리어트(Elliott)는 늦은 품종인데 저장성이 다소 강하여 좋고, 블루크롭 (Bluecrop) 이나 블루골드(Bluegold)는 수확량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인데 블루크롭은 한국에서도 많이 심어진 상태이다. 토로(Toro)는 과실 품질은 좋으나 수확량이 적은 편이다. 반수고 품종으로는 노스랜드(Northland)가 내한성과 좋은 과실품질을 갖고 있어서 선호되는 품종이다. 노스블루(Northblue)도 평범한 품종이고 과실도 큰 편이다. 폴라리스(Polaris)나 칩페와(Chippewa)는 추위에 강한 편이고 과실이 크고 수확기간도 다소 긴 편이다.
22. 북미의 경우 현재 기계수확과 생과일 또는 수동수확을 위해서 재배되는 품종들은 어떤 것이 있나?
* 기계수확에 적합한 품종들
블루크롭(Bluecrop), 블루제이(Bluejay), 듀크(Duke), 엘리어트(Elliott), 넬슨(Nelson), 패트리어트(Patriot), 루벨(Rubel), 스파르탄(Spartan)
* 생과일 또는 수동 수확에 적합한 품종들
블루크롭(Bluecrop), 버클리(Berkeley), 블루제이(Bluejay), 블루레이(Blueray), 버링턴(Burlington), 콜린스(Collins), 코빌(Coville),듀크(Duke), 엘리어트(Elliott), 저지(Jersey), 레이트블루(Lateblue),넬슨(Nelson), 노스랜드(Northland), 패트리어트(Patriot), 루벨(Rubel), 스파르탄(Spartan), 토로(Toro)
<묘목·재식>
23. 묘목을 구입할 때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묘목이 2년생이든, 3년생이든 줄기와 뿌리가 건실한 것이라야 한다. 줄기가 빈약하고 또한 약한 가지에 약한 꽃눈이 촘촘히 발생했거나,또는 병이 들어있는 것 같고 생장이 빈약한 것은 피해야 한다. 묘목이 자라고 있는 도중에 포트나 백에 옮겨 심은 묘목은 뿌리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묘목을 구입한 경우 재식후 성장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한다. 휴면기에 묘목을 구입해서 잎눈이 트기 전에 심으면 재식 후 생장이 빠르다.
24. 몇 년생 묘목이 경제적으로 성장에 가장 적당한가?
3년생이 가장 좋으나 값을 더 주어야 한다. 최소한 2년생은 되어야 한다. 묘목은 충실하게 자란것이어야 한다.
25. 블루베리 심는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블루베리를 심는 가장 좋은 시기는 이른 봄이고 휴면기 때이다. 이때에 심을 블루베리의 묘목 상태는 대부분 휴면상태이다. 겨울철이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는 가을에 심을 수도 있는데, 가을에 심을 경우 봄에 뿌리 활착이 빨라서 생장이 일찍 시작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 월동에 문제가 염려되는 곳이라면 역시 묘목은 봄에 심는 것이 현명하다,
26. 블루베리 재식거리는 얼마로 해야 가장 좋을까?
하이부쉬 블루베리의 대부분의 품종을 위한 적당한 재식거리는 그루사이가 1.5m, 열간 2.5m 이다. 조기에 다수확을 올리기 위해서 다소 그루사이와 열간 사이를 좁혀서 재배할 수 있으나 공기 유통이 불량하여 여름철에 병발생의 우려가 있고 수확기에 잿빛곰팡이 같은 병원균의 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계수확을 위해서는 그루사이를 1.2m 또는 1.5m 로 하고 열간은 3.0m로 한다. 다소 크게 자라는 래빗아이 재식거리는 2.5×3.0m 로 해주면 된다.
27. 블루베리를 심을 때 꼭 구덩이를 파고 심어야하나?
블루베리 심을 밭이 배수가 잘 되고 유기질 함량이 5%정도면 구덩이를 크게 팔 필요도 없고, 산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면 피트모스를 넣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심고자 하는 토양의 유기질 함량이 5%이하이거나 또한 토양 산도가 pH 6.0 정도이상이라면 토양 산도를 낮추어주기 위해서 그리고 유기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 피트모스를 흙과 잘 섞어서 심을 구덩이에 넣어주면 블루베리 생장에 도움이 된다.
28. 블루베리 뿌리가 천근성이고 가는 편인데 심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이른 봄철에 갑자기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 블루베리묘목이 묘판에서 나와 흙이 붙어 있지 않았고, 뿌리가 잠시 노출된 경우라면 동해를 받을 수 있고 그리고 재식시에 뿌리가 오래 노출되면 건조 피해도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토양수분 및 양분관리>
29. 블루베리 재식시에 토양 수분 관리는?
블루베리 뿌리는 항상 습기가 있도록 보존해야 하고, 재식 후에도 계속 습기 있는 토양환경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물을 잘 주어야 한다. 재식 하고자 하는 구덩이나 밭이 건조하면 뿌리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재식 전 심고자하는 구덩이나 밭에 물을 미리 주어서 토양에 습기가 있도록 준비해야한다.
30. 블루베리 재배에서 나무의 생장과 과실 성숙기간 중에 필요한 강우량은 얼마나 되나?
블루베리 초기 신장부터 과실의 성숙기까지 필요한 강우량은 일주일에 25~50mm 정도인데, 나무의 나이와 토양의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양이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오는 강우량이 적어서 관수를 하여 부족한 수분을 보충 해주어야한다.
31. 블루베리재배를 위해 적합한 토양습도 함량은?
블루베리 생장 중에 필요한 토양수분 함량은 50~75%이다. 블루베리가 성장하기 위한 수분은 60~70%가 될 것 같다. 토양수분이 25~50%이라면 토양에 약간 수분이 있어도 수분 결핍현상이 일어나며, 75%이상이면 토양이 젖은 상태이고, 90%이상이면 뿌리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해가 되니 생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32. 블루베리를 심을 때 비료를 주어야 하나?비료를 주어야 한다면 얼마의 양을 주어야 하나?
블루베리는 비료에 민감하고, 심을때 비료를 주면 블루베리가 죽을수 있으니 비료를 심을때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재배하는 하이부쉬 블루베리 품종 자체가 원래 산성이고 토양 영양성분이 적은 척박한 땅에서 자생하던 것을 개발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는 적은 양의 비료가 요구된다. 블루베리가 비료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게 될 경우 블루베리는 심지어 죽게 되는 경우도 있고, 생리장해를 유발하기도 하니 조심해야한다. 이러한 이유로 블루베리를 심을 때에는 비료를 주지 않은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뿌리가 활착이 되고 줄기나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비료성분이 필요하게 되는데 적은양의 비료를 이른 봄에 주고 추비를 적은양으로 두 번까지 줄수 있다. 그러나 추운지역에서는 늦은 추비가 늦자람을 유발할수 있고,늦게 자란 가지는 동해를 받게 되어 주의해야 한다. 비료성분 중에 가장 중요한 영양성분이 질소이기 때문에 질소량을 예로 들어 보겠다. 재식 후 2년생이면 순수한 질소량을 6g, 3년생이면 12g을 2번 정도 나누어서 주면 안전할 것이다. 비료 사용량은 토양 분석이나 잎 분석에 의하여 비료의 종류를 선택하고 적정량을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3. 블루베리 재배에 질소질 이외에도 다른 영양 요소들이 필요한데 어떤 것들이 있나?
블루베리 부쉬를 잘 자라게 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려면 꼭 필요한 다른 영양요소들이 있다. 비료영양요소 중에서 기본이 되고 많이 요구되는 요소들은 질소(N), 인산(P) 그리고 칼륨(K)이고, 다소 적은 양이지만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칼슘(Ca), 마그네슘(Mg)이다.또한 가장 적은 양이지만 꼭 필요한 미량원소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붕소(B), 망간(Mn), 구리(Cu), 아연(Zn), 철분(Fe)과 몰리브덴(Mo)이다.
34. 여름 장마철 기간 중에 과습으로 인한 블루베리 피해는 없는지?
블루베리 뿌리가 장마로 인한 과습의 영향을 받으면 짧은 기간이라도 뿌리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뿌리는 항상 적절한 공기유통이 요구되는데, 장마로 인해서 많은 강우량이 발생할 경우에 우선 표면으로 물이 잘 빠져나가야하며 뿌리 근처에 몰리는 물도 빨리 배수가 잘되어서 뿌리가 물에 잠기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5. 블루베리는 질산(NO3-)태 보다 암모늄(NH4+)태 비료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암모늄(NH4+)태 비료는 질소를 공급할 수 있는 암모늄(NH4+)이 양이온으로 이러한 비료를 토양에 주면, 암모늄(NH4+)이온이 음성인 토양 입자에 붙었다가 서서히 떨어져 나오니 블루베리가 필요할 때 흡수 할 수 있고, 암모늄태 비료는 토양에서 유실도 적은 편이다. 질산(NO3-)태 비료는 질산태 음이온이 토양 입자에 붙어있지 않아서 블루베리가 바로 흡수 할 수 있는데 이때에 과잉 흡수 될 경우는 질소 과다 흡수로 인해서 블루베리에 해를 줄 수 있고, 또한 질산태이온은 유리되어 있어서 관수나 우기철에 토양으로부터 씻겨져 유실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
36. 인산(P)질 결핍이 블루베리에 자주 나타나는가?
대부분의 블루베리 토양에서 적절한 인산이 공급되고 있어서 인산 결핍현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인산 결핍이 생기면 잎이 작아지고 잎 끝과 가장자리에 진한 초록또는 자주색을 나타낸다.
인산 과다현상은 잘 나타나지 않으나 이러한 경우는 이로 인해서 철분결핍을 유발할 수도 있다. 토양 인산이 50ppm을 넘거나, 잎에 함량이 0.41~0.70%일 경우는 사실상 인산시비가 필요하지 않다.
37. 칼륨(K)결핍은 일어나는가?
블루베리재배에 칼륨결핍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토양에서 K성분이 150ppm 미만이고, 잎에 K성분이 0.4%이면 잎이 오그라들고, 잎에 누런 반점이 생긴다. 칼륨은 식물체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과일 생산이 많은 해에는 잎에 결핍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수확 후에는 잎에 칼륨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과일 수확 후 잎의 칼륨 정상수치는 0.41~0.70%이다.
38. 블루베리 재배 중에 칼슘(Ca)이나 마그네슘(Mg) 결핍현상은 없는가?
블루베리 재배에서 칼슘 결핍현상은 별로 없으나 과다한 비료 사용이나 블루베리가 왕성하게 자랄 때 잎에서 칼슘함량이 적어질 수가 있다. 칼슘공급이 전혀 없다면 블루베리 새순이나 조직이 조금도 자랄 수 없으나 토양에는 필요한 칼슘이 있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블루베리 재배 중에 마그네슘(Mg) 결핍증상이 종종 나타나는데 결핍이 되면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엽맥 사이가 황색으로 변한다.블루베리 잎에서 정상적인 마그네슘 함량은 0.13~0.25%이다.
39. 블루베리 재배 중에 결핍이나 과도로 문제가 되는 미량 원소는 없는가?
블루베리 재배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량원소는 붕소(B), 망간(Mn), 구리(Cu), 철(Fe)과 몰리브덴(Mo)인데 이중에서 붕소(B), 철(Fe)의 결핍현상이 나타난다. 붕소는 식물체 내에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잎눈이나 새순이 자라지 못한다. 붕소 함량이 토양에서 0.2%이하 또는 잎에서 18ppm미만이면 붕소 결핍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할 때에 붕소 100ppm을 만들어 잎에 살포 할 수도 있고, 토양에 Borax(11%B) 1~2kg/10a를 시비하면 된다. 토양에 붕소 함량이 넉넉하더라도 날이 가물면 붕소 입자가 모래에 결합이 되어서 블루베리 뿌리가 흡수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종종 철분 결핍을 보게 되는데 결핍증상은 어린잎이 작고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철분도 식물체 조직 내에서 이동이 안되므로 결핍현상은 어린잎에서 나타난다. 토양산도가 높아지면 철분 결핍현상이 나타나는데 황산철을 1~2kg/10a 비율로 시비하거나 Iron chelate(10%Fe)를 용액(2.4g/L H2O)을 만들어서 잎에 살포하면 빠르게 결핍현상을 해결 할 수 있다.
Ⅲ. 블루베리의 과실 성분과 기능성
40. 블루베리 과실에 함유된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은?
- 안토시아닌, 페놀 화합물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5개의 안토시아닌 배당체(델피니딘, 시아니딘, 페튜니딘, 말비딘, 페오니딘)에 3종류의 당(글루코스, 갈락토스, 아라비노스)이 결합되어 15가지 종류의 안토시아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함량은 생과실 100g당 로우부쉬 188mg, 하이부쉬 100mg, 래빗아이 210m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빌베리의 370mg 보다는 적지만, 딸기(25mg/100g)보다는 4-5배 높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이외에도 클로로겐, 안토시아니딘, 폴리페놀 배당체, 카테킨등 다양한 종류의 페놀물질이 존재한다.
- 당, 산, 비타민
블루베리의 주요 당은 글루코스와 프락토스이며, 약 1:1의 비율로 함유되어있다. 주요 산은 북부하이부쉬의 경우 시트르산, 말산, 숙신산이며, 시트르산이 약 60% 가량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래빗아이의 경우는 말산(42%)과 숙신산(42%)이 주요산을 차지하고 있다. 생과 중의 당 함량은 98-116mg/g, 산함량은 4.4-7.8mg/g으로 당산비는 14-23의 범위로 식미가 우수하다. 비타민 C의 함량은 9.0-16.7mg 전후로 사과에 비해 높지만, 감귤류의 1/3정도이다. 비타민E 함량은 1.59-1.7mg으로 다른 과수에 비해 높다.
- 식이섬유
블루베리는 과피와 종자까지 먹기 때문에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과실 100g당 불용성 식이섬유(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리그닌) 3.7g과 수용성식이섬유(펙틴) 0.4g으로 총 4.1g 함유되어있다. 이는 참다래 2.9g, 바나나 1.7g, 사과1.3g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청 및 간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개선과 장내 운동, 대장암, 직장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풍부한 미네랄
블루베리 과실에는 철, 아연, 동,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아연은 각종 효소의 안정화, 활성화에 관여하며, 아연 결핍에 의해 성장장해, 식욕부진, 미각장해, 정신장해, 면역능력 저하, 생식기능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아연함량은 93-110μg(100g 신선과)이다. 1일 권장 아연 섭취량은 성인(30-49세) 남자는 12mg, 여자는 10mg이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망간은 260-282μg(100g 신선과)으로, 전체 과실 중에서 상당히 높은 함량을 보이고 있다. 망간은 아연과 함께 활성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생체내효소 SOD(Superoxide Dismutase)의 구성 성분이며, 각종 생체내의 생리활성 반응에 관여한다. 망간의 부족은 골(骨)대사, 당지질대사, 혈액 응고능, 피층대사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간 섭취량은 성인(30-49세) 남자는 1일 4.0mg, 여자는 1일 3.5mg이다.
41. 블루베리를 기능성 과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블루베리 과실은 기능성이 우수하여 21세기의 슈퍼 푸드라고 불리고 있다. 블루베리 과실에는 다양한 미네랄과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다. 이중에서 우수한 기능성을 나타내는 첫 번째 요인은 고 함량의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의 기능성은 사람의 시각에 대한 효과와 인체에 대한 생리 및 병리적인 효과를 들 수 있다. 안토시아닌이 눈에 미치는 효과는 1) 시각기능 개선작용, 2) 눈의 피로 개선효과, 3) 당뇨병성 망막증의 치료,4) 노인성 백내장의 진행 억제이다. 이는 안토시아닌의 체내 안구 망막에 존재하는 로돕신이라고 불리는 자색색소체의 재합성에 관계하는 효소활성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토시아닌의 생리 및 약리기능은 1) 혈소판응고 보호 작용, 2) 모세혈관 보호 작용, 3) 결합조직의 강화작용,4) 요로 감염증의 치료, 5) 항궤양 효과 등이 있다.
둘째로, 안토시아닌과 같은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과 다양한 페놀릭산이 나타내는 높은 항산화활성이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비타민 E, C에 비해 약 5배 이상의 항산화활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있어서 항산화활성은 안토시아닌이 84%, 플라보놀류14%, 클로로제닉산 2%로 이루어진다고 보고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호흡하는 산소의 약 20%가 활성산소로 변환되며, 이러한 활성산소는 하루에 약 10,000번정도 인체 내 세포를 공격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에 있어 감염병을 제외한 질병의 90%가 활성산소에 기인하며,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의 각종 생활습관병과, 암과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힘의 세기를 항산화 활성능이라고 하며,미국 농무성의 실험에 의하면, 블루베리과실은 여러 가지 과채류 중에서도 가장 높은 항산화 활성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최근의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 과실 섭취가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외에도 블루베리에 함유된 높은 함량의 섬유소는 현대인에게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해주어 각종 현대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42. 블루베리 생과를 어느 정도 먹어야 기능성효과를 볼 수 있으며,블루베리 잼이나 블루베리 건과를 먹어도 기능성 효과가 있는가?
블루베리를 생과로 먹을 경우 1일 40g(과실 약 20-30개) 이상을 3개월 이상 지속해서 먹을 경우 시력개선 및 시력감퇴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블루베리 섭취 후 약 4시간 후 안토시아닌의 효력이 나타나며, 24시간 이내에 소실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블루베리 과실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토시아닌은 가공해도 크게 파괴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안토시아닌은 가열과 강산성 조건에서는 쉽게 분해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블루베리 잼을 만들 경우는 40-60℃의 저온에서 단기간 가열하는 것이 안토시아닌의 분해를 막을 수 있다. 블루베리 잼의 경우는 사용된 과실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다르므로 100mg/100g 함유되었다면, 약 30-35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건과의 경우는 10g(건과 10개) 이상에 해당한다.
IV. 블루베리의 수확과 보관
43. 과실의 수확 적기는 언제인가?
블루베리 과실의 수확적기는 과실이 전체적으로 밝은 파란색으로 착색된 후 5-7일 이후가 수확 적기이다. 이 시기에 접어들어 과병부분도 착색이 되고, 과실의 과병부와 열매자루에 이층이 형성되어 쉽게 수확이 가능하게 된다. 이층이 형성 되어 과병부가 건조 되어야만 수확 후 부패가 일어나지 않는다. 조기 수확의 경우는 과병부가 습하여 중량감소가 빨리 일어나며, 쉽게 부패가 진행되므로 조기 수확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조기 수확과는 수확 후에 착색은 증진이 되지만, 당도가 높아지지 않고, 산도가 감소하지 않기때문에 당산비가 낮으며, 식미 가치가 크게 떨어져 소비자가 블루베리 과실을 기피하는 요인이 된다.
44. 블루베리 수확시 유의점은 무엇인가?
블루베리 수확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이층이 형성된 후 손끝으로 가볍게 비틀 듯이 채취하며, 수확은 너무 이른 아침에 따지 않도록 한다. 아침 일찍 수확하게 되면 다습에 의해 품질 저하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고온 하에 수확할 경우 과실 품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좋지 않다. 따라서 습하지 않은 오전 중에 수확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확 후 최대한 빨리 과실 품온을 떨어뜨릴 수 있게 그늘에 보관하든지 선풍기를 이용하여 조기 예냉(10-15℃)을 시켜야만 최대한의 품질을 유지시킬 수 있다.
45. 블루베리의 저장방법은?
블루베리 과실은 수확 후 즉시 예냉을 한 후, 저온저장을 하여야만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생과실의 저장 적온은 2℃ 저장의 경우 2주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블루베리 과실은 급속 냉동 및 해동에 따른 성분변화가 적어서 냉동보존으로 장기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냉동 시 저장온도는 -20℃에서 10~12개월 간 품질 저하없이 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는 개별급속냉동(Individual Quick Frozen, IQF) 후 냉동저장을 하여 과실이 달라붙지 않고 보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일반 가정에서는 가정용 냉동고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장기간 블루베리 과실을 즐길 수 있다.
Ⅴ. 블루베리 병해
46. 국내에서 재배하는 블루베리에 주로 발생하는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표 1) 국내 블루베리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 종류
병 명 병원균명 발병 정도
역 병 Phytophthora sp. ++
줄기썩음병 Botryophaeria dothidea +++
가지마름병 Phomopsis vaccinii +++
탄저병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
갈색무늬병 Pestalotiopsis sp ++
잎마름병 Monochaetia.sp. +
잿빛곰팡이병 Botrytis cinerea ++
1) 역 병
역병균에 감염된 블루베리 나무의 증상은 생장이 멈추고, 잎이 황색으로 변하며, 나무 지하부의 관부와 주근(몸통뿌리)은 변색이 되고, 지근(받침뿌리)은 검게 변하여 썩는다. 잎은 위축이 되며 잎의 가장자리는 변색이 되어 썩는다. 병이 진전이 되면 잎 전체가 적색으로 변하는데, 심하게 병든 나무는 탈색이 되고 말라서 죽게 된다. 이 역병균은 20~32℃의 온도범위에서 발생하며, 토양의 습기가 많고, 배수가 불량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제방법으로는 재배포장의 관수 혹은 강우 이후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지 않도록 하며, 장마기에는 포장에 배수로를 잘 설치하여 물빠짐이 좋게 관리한다. 병든 나무는 일찍 뽑아서 불에 태워버리고, 뽑아낸 자리에는 과수의 역병 방제 약제인 아족시스트로빈 수화제,후루아지남 수화제, 사이아조파미드 수화제 등을 관주 처리한다.
2) 줄기썩음병
줄기썩음병의 증상은 발생 초기에는 잎이 황색 혹은 적색으로 변하며, 병이 진전이 되면 잎은 담갈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게 된다. 병에 감염된 줄기의 조직은 갈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여 썩고, 표피의 내부는 암갈색으로 변한다. 줄기썩음병의 특징 중 하나로 변색증상이 감염부위로부터 한쪽만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병이 진전이 심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변색이 되어 썩는다. 큰나무의 잔가지에 병이 발생하면 병든 줄기만 말라죽으나, 어린나무의 줄기 밑둥에 발생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줄기썩음병균의 감염은 특히, 6~7월비가 많이 오는 시기(장마)에 주로 감염이 된다.
3) 가지마름병(동고병)
분생포자의 초기 감염은 주로 꽃눈과 꽃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침입 후에는 줄기의 수피를 통하여 생장하면서 수확기까지 줄기를 침해한다. 줄기마름병균에 감염된 열매는 심하게 썩는다.저항성품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국내에 등록된 방제약제는 없으나, 가지마름병원균과 같은 속의 다른 과수 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 준다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살포전 약해 유무를 검토하여 사용한다.
4) 탄저병
병원균은 나뭇가지의 감염부위에서 월동하고, 봄부터 여름에 비가 오는 시기에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전파한다. 분생포자는 초기에 꽃잎에 침입을 하고 미성숙한 열매에서는 잠복감염 상태로 있다가 열매가 성숙할 때 병 증상을 나타낸다. 병든 열매에서 다시 형성된 분생포자는 비바람에 날려 다른 열매에 2차 감염을 일으키는 2차전염원으로 작용한다. 이 병원균의 생장적온은 20~27℃이고, 따뜻하고 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현재 국내에 블루베리 탄저병 방제로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다른과수의 탄저병 방제약제를 살포하여 준다. 하지만 약제 살포시 블루베리에 대한 약해 여부를 검토하여 살포한다.
5) 갈색무늬병
감염 증상은 주로 잎에서 나타나며, 감염된 잎에는 초기에 적갈색 점무늬로 나타난다. 병이 진전이 되면 병반이 갈색내지는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가 되고, 심하게 병든 잎은 변색되어 말라죽게 된다. 방제방법으로는 생육기에 균형시비를 하여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한다. 가을에도 고온다습 조건이 지속이 되면 병반형성이 잘 되며, 특히 수세가 약해지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6) 잎마름병
가을철 식물체에 영양분이 부족하여 잎이 쇠약해지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잎마름병의 병징은 잎의 안쪽 혹은 가장자리로부터 형성이 되며, 초기에는 회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난다. 병이 진전이 되면 부정형으로 확대되면서 회색으로 변하고 병반의 주위는 암갈색을 띈다. 심하게 병든 잎은 말리거나 비틀어지고, 회색 내지 회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7) 잿빛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균은 매우 많은 작물에 병을 유발하는 다범성 곰팡이로 저온다습 조건에서 심하게 발생하는데,떨어지지 않은 수분을 함유한 꽃잎에 부착하여 병을 잘 유발하는데, 꽃, 어린가지, 잎, 열매에서 발병한다. 감염부위는 초기에 갈색 혹은 흑색으로 변하고 후에 탈색되면서 황갈색 또는 회색으로 변한다. 생육초기에 감염된 가지, 꽃, 잎은 변색되어 말라죽고 열매는 수확기와 수확 후 저장 중에 병을 유발한다. 병든 열매는 초기에 약간 오그라들고, 후에 변색되어 썩으면서 그 위에 많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Ⅵ. 블루베리 바이러스 병
47. 블루베리에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병에는 어떤 것이 있나?
1) 블루베리 스코치 바이러스 (Blueberry scorch virus , BlScV)
일반적으로 봄철 개화기에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죽고 가을에는 잎에 붉은 선 무늬를 보이는데 바이러스 계통과 블루베리 품종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 병징이 보인 후 3~5년 이내에 나무가 죽게 되는데 봄철 동해피해나 잿빛곰팡이병과도 유사하다.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고 일단 감염되면 상당히 빠르게 주변으로 퍼진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구입하여 재식한다. 바이러스 전염매개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월동장소를 제거하거나 이른 봄에 살충제 등을 분무하여 제거한다.
2) 블루베리 쇼크 바이러스(Blueberry shock virus , BlShV)
봄철 개화기에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죽는 증상은 블루베리스코치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이병은 여름가지(2차 신장가지)에 발병하고 과실 수량에 많은 영향을 준다. 생육후기에는 잎과 줄기 등 비교적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전염원은 꿀벌이고 개화기에 꿀벌이 바이러스에 걸린나무의 꽃가루를 옮겨 인접한 나무에 빠르게 전염시킨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개화기가 되기 전에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3) 블루베리 슈스트링 바이러스 (Blueberry shoestring virus , BSSV)
잎이 붉은 빛을 띠고 형태가 비정상적인 끈모양이나 초승달모양을 하며 잎은 붉은 떡갈나무 문양과 잎 뒤틀림현상을 보인다. 가장 확실한 증상은 1년생 가지나 새 가지에 붉은 줄무늬 (0.2 x 1.2 cm)가 나타난다. 과실은 종종 정상적인 진한 블루색이 아닌 붉은 자주색을 띤다. 전염원은 블루베리 진딧물 (Illinoia pepperii)이고,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이병에 매우 민감한 품종은 ‘저지’‘엘리오트’‘블루레이’이고, 저항성 품종은 ‘블루크롭 ’'아틸란틱’으로 이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재식할 것을 권장한다.
4) 블루베리 붉은반점 바이러스 (Bluberry red ringspot virus, BRRV)
이른 봄에 작고 붉은 고리 반점이 줄기에 나타나며 한여름과 늦여름을 지나면서 성숙한 잎에 엽맥을 따라 붉은 고리반점을 형성한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의 과실은 종종 옅은 원형반점이나 기형과를 보인다. 벚나무깍지벌레 가 이 병의 전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이병에 민감한 품종은 ‘블루타’‘블루레이’‘버링톤’‘코빌’‘다로우’‘얼리블루’‘루벨’이고, 저항성 품종은 ‘블루크롭’ ‘저지’ 이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삽목번식하기 전에 제거해서 병이 전파되는 것을 막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미시간 주립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자료 참고>
Ⅶ. 블루베리 해충
48. 블루베리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1) 총채벌레류
총채벌레는 기주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해충으로 기주식물의 꽃과 잎, 과실 등 모든 부위에 발생하여 피해를 유발하는데 심한 경우 전형적인 가해 증세인 은색의 자국(흔적)과 작은 반점이 형성된다. 또한 꽃이나 어린 과실에 발생한 경우 낮은 발생 밀도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는데 긁힘에 의한 피해증상이 주로 나타나 기형과를 유발하여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대부분 총채벌레의 경우 기주 범위가 넓고 번식력이 강하며 세대기간이 짧아 방제가 매우 어려운 해충으로 건조할 경우 피해가 특히 심하다. 블루베리의 경우 노지재배 포장보다는 하우스 시설내에서 특히 발생이 심하여 피해를 유발하므로 초기 예찰을 통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총채벌레는 알(5일)→ 어린벌레(약충, 5~6일)→ 번데기(4~5일)→ 성충(날개 2쌍, 28일)의 발육단계를 거친다. 성충(1~2mm)은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의 해충으로 길쭉한 콩팥 모양의 알(0.1~0.4 mm)들을 작물체의 꽃이나 잎조직을 찢거나 또는 줄기의 깊숙한 틈에 낳아 육안으로 관찰 불가능하고 유충(0.3~1.3 mm)은 유백색으로 성장하면서 색깔이 진하게 변한다. 번데기는 유충과 성충의 중간 형태로서 번데기가 되기 전에 지상으로 떨어져 주로 땅속이나 조직 틈에서 번데기가 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땅속에서 번데기가 성충이 된 후 다시 지상부로 이동하여 식물을 가해한다.
발생 예찰로는 황색이나 청색끈끈이트랩을 온실내 작물체 약 30cm 높이에 설치하여 일정 간격으로 육안조사를 실시하면서 끈끈이트랩에 유인된 총채벌레의 발생상태나 작물체의 꽃봉오리, 엽사이 등을 자세히 관찰하여야 한다. 쉬운 방법으로는 흰색종이 위에서 신초를 털어보아 총채벌레가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계통이 다른총채벌레 전문 약제 2~3종을 약 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해야 잎,꽃, 토양 속에 있는 알,어린벌레(약충), 번데기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2) 응애류
응애(거미강 진드기목)는 원예작물에서 가장 일반적인 문제 해충으로 진드기, 거미, 전갈 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일부 종은 거미줄과 같은 비단실을 낸다. 점박이응애(Tetranychus spp.)류 등이 가장 문제가 되는 흡즙성 잎응애로 발생시 잎 뒤면을 자세히 관찰하면 눈으로 볼 수는 있지만 상당히 피해가 진전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블루베리에서 응애에 의한 피해는 주로 잎에서 많이 나타난다. 피해부위에는 황색 또는 흰색의 반점이 생긴다. 밀도가 높아져 심하게 피해를 입으면 조직이 갈변하고 조기낙엽 및 꽃떨어짐 증상이 나타난다.
응애에 의한 피해는 조직에서 즙액을 빨아먹으면 엽록소를 잃고 표면에 백색점이 생기고 응애나 응애의 난이 있으면 갈색의 줄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응애에 의한 피해는 바늘 같은 구침으로 수액이나 엽록소를 빨아먹음으로서 생기는데 엽록소가 제거되면 잎에 백색 또는 은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점박이응애의 경우 알→ 애벌레→ 약충→ 성충까지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25-27℃에서 약 10일 정도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양쪽면에 연녹색 또는 노랑색의 체색바탕에 검은 반점을 갖고 있는데 특히 계절별로 몸 체색이 변화하여 여름형 성충의 몸 색깔은 황녹색이며 월동형 성충은 약간 붉은색을 띤다.
암컷 성충의 수명은 약 2-4주 정도로 하루에 3-5개씩 일생중 수백개의 알(0.1mm)을 낳는다. 크기는 암컷이 0.4mm, 수컷이 0.3mm정도되고 성충은 다리가 4쌍이며 약충은 3쌍의 다리가 있다. 알은 공처럼 둥글고 흰색 또는 담황색이며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담색을 띤다. 알에서 성충까지 노지에서 년 9회, 따뜻한 지방에서는 년 10-11회 정도 발생할 수 있으나 온실내 환경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세대가 진전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온실을 건조하게 관리할 때 발생이 많이 된다. 점박이응애의 경우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고 세대기간이 짧아 증식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조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에 등록된 약제는 없지만 올스타, 산마루, 아크라마이트, 주움, 밀베노크, 보라매 등 타작물에 등록된 살비제 등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데 사용 전 약해나 약흔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점박이응애는 특히 약제저항성 발달이 쉬우므로 동일한 약제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경우 약효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점박이응애 방제용 약제를 여러가지 비치하였다가 방제할 때마다 다른약제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알, 약충, 성충의 약제에 대한 반응이 다르므로 약제선정에 유의하고 응애가 주로 생활하는 잎 뒷면까지 약제가 잘 묻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3) 진딧물류
진딧물은 몸체가 연약하고 군집을 이루어 생활을 하는 해충으로 흡즙형 구기를 갖고 있어서 식물을 흡즙한다. 진딧물의 피해를 받은 식물체는 성장이 멈추고 순이나 잎이 말리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진딧물은 식물을 흡즙하면서, 다량의 감로를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그을음병이 유발되고 바이러스 매개충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진딧물은 발육과 번식 속도가 빨라서 시설내에서는 연간 20여 세대 이상 발생하고, 자연상태에서는 봄, 가을에 대번식하고 여름에 감소한다.
진딧물의 번식방법은 독특해서 대부분의 개체들이 환경이 좋은 상태에서는 교미하지 않고 단성생식으로 태어난 암컷들이라 계속 암컷들만 낳아 증식력이 대단히 높다. 개체군 밀도가 높아지거나 먹이가 부족하게 되면, 날개가 있는 개체들이 나타나 다른 기주를 찾아 날아가서 새로운 개체군을 형성하여 환경 적응성이 높다. 부드러운 신초와 꽃봉오리를 선호하는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감로를 분비해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진딧물은 대개 작물의 눈과 꽃을 가해하는 광범위성 해충이며, 체색은 황색, 황녹색, 청록색 등 계절에 따라 변하며 크기는 1.2mm 정도이다.
노지에서의 월동은 나무의 눈이나 거친 조피내부에 산란된 알로 월동한다. 대부분의 경우 4월 중하순에 월동 알에서 부화한 간모(날개없는 성충)가 되면 단위생식으로 번식을 시작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경에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 기주인 작물로 이동하여 대발생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늦가을이 되면 날개가 있는 성충이 겨울기주로 이동하여 월동 알을 낳아 월동하나 시설 내에서는 연중 발생이 가능하다.
날개 있는 성충이 시설내의 작물로 날아와 단위생식을 시작하는 발생초기에 진딧물 전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진딧물은 같은 계통의 약제를 반복해서 살포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집중적으로 번갈아 살포하여야 한다.
4) 나방류
블루베리에 발생하여 문제가 될 수 있는 나방류 해충으로는 순나방, 자나방, 쐐기나방, 흰불나방 등으로 주로 어린 순이나 연한 잎들을 가해한다. 이것들은 대체적으로 5월 10월 사이에 발생하여 연중 2-3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설 내에서는 일찍 발생(2-4월)할 수도 있다. 주로 작물체의 잎을 가해하는데 잎 뒷면에 20-50여개씩 무더기로 알을 낳는다. 부화 후 어린 1~2령 어린 유충들은 잎 주변에서 무리지어 가해하기 시작하여 3령부터 분산하여 잎뒷면, 줄기를 가해한다.
나방류 방제용으로 등록된 전문 약제를 잎 앞뒤로 충분히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한데 살포시 사용 전 약해 발생여부에 주의하여야 한다. 잎과 줄기를 가해하는 나방의 경우 노숙유충은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약제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어린 유충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는 발생 초기에 즉시 방제하여야 한다. 꽃이 핀 시기에는 특히 약해에 주의해야 한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알에서 깨어나 잎을 말아서 들어가거나 숨어버리기 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5) 노린재류
대개의 경우 휴면중인 식물 눈의 인편 틈 등에서 알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에 신초가 발아할 때부터 전엽기에 피해를 준다. 부화한 약충은 신초 끝부분에 있는 잎을 가해하다가 과실 비대시기에
과실을 가해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1세대 성충은 5월 하순∼6월 상순,2세대 성충은 6월 하순∼7월 중순, 3세대 성충은 8월 중순에 나타난다. 8월 중순이후에 1∼2세대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충과 약충이 잎을 흡즙하며 주로 어린잎을 흡즙하기 때문에 피해잎은 발육이 불량해지거나 위축되고 기형화된다. 과수에서는 유과기 때 흡즙하여 기형과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과실을 가해하는 경우는 흡즙시기에 따라 피해증상이 다르다. 예찰트랩이나 주기적인 육안조사를 통해서 방제적기를 설정한다. 국내에서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유인페로몬트랩이 상용화되어 있지만 아직 썩덩나무노린재 집합페로몬은 현재 개발 중이다.
6) 딱정벌레류
과수를 가해하는 딱정벌레류에는 풍뎅이류, 잎벌레류, 메뚜기나 여치 등이 있다. 이것들은 과수에 발생시 어린 순이나 엽을 가해하고 과실 비대기에는 과실을 가해하여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풍뎅이류에는 왕풍뎅이, 다색풍뎅이, 애풍뎅이 등이 알려져 있다. 왕풍뎅이의 경우 유충은 작물의 뿌리를 가해하여 피해를 주고 성충이 된후에는 과수 개화기에 꽃잎을 갉아먹거나 어린잎 또는 과실 비대기나 성숙기에 상처난 과실을 식해한다. 성충이 꽃에 모여 꽃잎과 암수술을 먹고 자방에 흠을 내어 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출처] 알기쉬운 블루베리 재배기술 48가지 문답 /농촌진흥청|작성자 동막골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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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재배법
1. 서론
블루베리의 종류에는 고관목성(하이부시) 블루베리를 비롯하여 저관목성(로우부시) 블루베리와 레빗아이 블루베리가 있고 그 이외에도 상록성인 것, 건조지역에 적응한 것, 산악지대에 야생으로 자라는 것 등이 있다. 이 본문에서는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가정 과수로 인기가 있는 고관목성 블루베리에 대해서만 설명하고자 한다.
고관목성 블루베리는 재배하기 쉽고 병해충에 대한 문제가 비교적 적으며, 관리에 대한 노력이 거의 들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적합하여 봄에는 종 모양의 하얀색 꽃을 아름답게 피우며 여름에는 예쁘고 맛있는 과실을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가을에는 진홍색의 잎, 겨울에는 붉고 노란 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2. 블루베리의 적지
블루베리는 대부분이 온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겨울철의 최저 온도가 -29℃ 이하가 되는 곳에서는 재배할 수 없다. 또한 휴면을 타파하기 위한 일정 기간의 저온이 필요하므로 4℃ 이하의 기간이 800시간(약 2개월) 미만인 곳에서도 재배할 수 없다. 그러나 품종에 따라서는 더 추운 지역이나 더 따뜻한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따뜻한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 중 대부분은 고관목성 블루베리와 레빗아이 블루베리의 교잡종이며, 지관목성 블루베리는 고관목성 블루베리보다 더 추운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가. 미세기상
한 지역 내에서도 더 따뜻하거나 더 추운 장소를 택해 블루베리를 재배하면 온도에 의한 제한 요인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미세 기상의 조절이라 하는데 예를 들면 방풍림을 심거나 울타리를 설치하는 경우로 차가운 북풍을 막아 저온과 건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북풍을 막을 수 있는 건물 등의 구조물을 이용하거나 북풍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남향의 경사지를 선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나무 주변에 있는 건물, 도로 등의 구조물은 열을 흡수하거나 반사하기 때문에 온도의 상승을 가져 온다. 거꾸로 더 서늘한 장소를 정하고자 할 때에는 대기의 유동이 좋은 개활지를 선택해야 한다. 북향의 경사지나 오후 3시 이후에 그늘이 지는 곳이 더 서늘하다.
나. 서리
늦봄에 서리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북향의 경사지에 블루베리를 싱어 개화를 지연시킴으로써 서리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완만한 경사지에서는 서리의 피해가 작은데 이는 공기의 유동이 좋고 건조하여 곰팡이의 서식이 왕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물에 둘러싸여 있는 지역에 나무를 심거나 나무를 밀식하게 되면 공기의 유동이 막혀 서리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다. 일조
수확을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8시간의 일조가 가능한 것에 블루베리를 심어야 한다. 일조가 충분하지 않으면 웃자라고 수확량이 떨어지며 과실의 품질도 저하된다.
3. 토양환경
블루베리의 생육에 알맞은 초양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비옥한산성 토양일 것, 둘째 유기물 함량이 많을 것, 셋째 배수가 양호할 것. 만약 토양이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반드시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가. 토양 산도
블루베리를 재배하는데 가장 적절한 토양 산도는 진달래나 철쭉의 경우처럼 4.5~5.6이다. 토양 산도가 5.6 이상일 경우에는 유황 분말을 토양에 섞어 산도를 낮추는데 대략 12kg의 유황 분발로 100㎡당 토양 산도를 1만큼 낮출 수 있다. 토양 산도가 낮을 경우에는 석회로 중화시키는데 100㎡당 토양 산도를 1만큼 높이기 위해서는 약 75kg의 석회가 필요하다.
토양 산도와 토양의 비옥도를 간이 토양 측정기로 측정할 수 있으나 대부분 색깔로 검사하기 때문에 결과의 해석이 어려울 때가 많다. 정호가한 토양 분석을 위해서는 지역 내의 농업 기술 연구소에 시험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나. 유기물
블루베리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퇴비, 피트모스, 낙엽이나 볏짚, 기타 유기 물질 등을 토양에 섞어 주는데 하수의 슬러지는 사용하면 안 된다.
지하수위가 토양 표면으로부터 45cm보다 낮으면 배수가 양호한 토양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간단히 시험해 보기 위해서는 토양 표면에 30cm 깊이로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물을 가득 채운 다음 약 1시간 반 동안에 채운 물이 다 없어지면 배수가 좋은 토양으로 본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는 배수관을 묻거나 배수로를 설치하고 이랑을 만든다.
다. 토양관리
블루베리의 생육에 알맞은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기물의 투입과 토양 산도의 조절이 필수적이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블루베리를 심기한 해 전 이른 봄에 메밀과 같은 녹비 작물을 심고 그 해 여름에 토양 산도를 측정한 다음 유황 분말이나 석회를 사용하여 토양 산도를 4.5~5.0으로 조절한다. 가을에 메밀을 갈아엎고 그 자리에 호밀을 심어 겨울 동안의 토양 침식을 막는다. 이른 봄에 잘 석은 거름, 퇴비, 피트모스 등의 유기 물질을 호밀과 함께 갈아엎은 다음 써래질과 경운을 하여 흙을 부드럽게 하여 블루베리를 심을 준비를 해 둔다. 이러한 작업은 최소한 나무를 심기 2주 전에는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이른 봄에 직경 60cm, 깊이 60cm의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심은 다음 그 구덩이에 흙, 모래, 유기물을 1:1:1로 채운다. 이 때 사용하는 유기물은 충분히 발효된 것이어야 하고 발효되지 않은 유기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블루베리의 생육이 저조해진다.
* 녹비 작물
녹비 작물은 대개 소립종의 곡물류인데 낱알이 맺히기 전에 갈아엎는다. 갈아엎은 녹비 작물의 지상부와 지하부는 썩어서 토양의 유기물과 영양분의 함량을 높인다. 이 과정을 통해 토양의 통기성과 보수성이 좋아지고 토양 내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러한 녹비 작물 중 어떤 것은 여름에 잘 자라나 겨울을 나지 못하는 것이 있는 반면 어떤 것은 월동이 가능하여 겨울 동안에 토양이 침식되는 것을 막는다. 흔히 사용하는 녹비 작물의 종류와 파종 시기, 파종량은 다음의 종류와 같다.
4. 재식 주수와 품종의 선택
블루베리는 삽목 묘의 상태로 구입할 수 있는데 30~45cm의 크기로 왕성하게 자란 휴면 중인 2년생의 것이 좋다. 더 어린 묘목은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으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가. 재식 주수
나무를 얼마나 심을 것인가를 결정할 때에는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성목기의 과실 수확량
- 성목기의 수폭(1.2~1.5m)
- 열간 거리(2.4~3m)와 주간 거리(1.8m;울타리용, 1.2m)
나. 블루베리의 타입
블루베리는 과수원 경영상 3개의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① 하이부시 블루베리(highbush blueberry)
② 래빗아이 블루베리(Rabbiteye blueberry)
③ 로우부시 블루베리(Lowbush blueberry)
하이부시 블루베리와 래빗아이 블루베리는 재배 블루베리이고, 로우부시 블루베리는 야생종이다.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휴면 타파를 위하여 필요한 저온요구시간(량), 내한성 및 수고(나무의 높이)의 다름에서 3그룹으로 나누인다.
① 북부 하이부시 블루베리(Northern highbush blueberry)(북부)
② 남부 하이부시 블루베리(Southern highbush blueberry)(남부)
③ 하프하이 하이부시 블루베리(Half-high highbush blueberry)(반수고)
주요한 블루베리 4개(노선 하이부시, 사우선 하이부시, 하프하이 하이부시, 래빗아이)의 특성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① 하이부시
하이부시(highbush) 블루베리(blueberry)는 수목의 높이가 1.5∼2.5m 낙엽생 관목으로 소 과수류로 분류되다.
꽃은 1cm이내의 이 소형으로 종모양과 비슷하며 색은 흰색이나 핑크의 꽃이 피며 4월 하순으로부터 5월 중순에 개화한다. 과실은 직경 1∼1.7cm,과중 1~4g의 작은 열매로 6∼7월에 성숙한다.
새로 나온 잎은4월 상순부터 개화해서 성장을 시작한다. 8월 상순까지 신장을 한 후 정지한 발육가지부터 이듬해의 꽃눈이 형성된다. 가을 서리전에 농 붉은 빛깔에 단풍이 지여 떨어진다.
일본에는 1951년 도입되었고, 현재까지 다수 품종이 도입되고 있다. 생육 환경은 한랭지 및 고냉지가 적합하고 일본의 本州(혼슈) 이북 및 四國(시코쿠) 九州(규슈) 지구의 준고냉지의 기후에서 잘 자란다. 가지는 -30℃등급까지의 내한성이 있지만 내서성은 약간 뒤떨어진다.
휴면기의 싹에는 동계의 기온 7.2℃이하의 시간이 800시간 이상의 저온은 필요하다.
동계가 온난하고,저온 요구량이 부족한 지구에서는 육성이 고르지 못하게 된다.
토양은, pH4.3∼5.5의 강산성 토양이 적합하고, 유기질이 많은 모래가 80%이상 섞인 토양으로 보수성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Highbush 블루베리 재배적지의 기상, 토양조건 ; 별첨1
하이부시 세부 품종 : 별첨2
② 래빗아이
래빗아이(rabbiteye) 블루베리(blueberry)는 과실이 성숙하기 전에 토끼의 눈과 같이 깨끗한 핑크색이 되어서 이 명칭이 붙혀졌다.
나무는 낙엽성 관목이지만 수목의 높이는 3∼4m인 블루베리(blueberry)중에서는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진 과수이다.
꽃은 4월 하순으로부터 5월 중순,얇은 핑크색의 꽃이 개화한다.
과실은 직경 1∼1.5cm,과중 1~2g의 작은 열매가 7~9월에 성숙한다.
잎은 개화전에 성장을 시작해서 가을에는 단풍이 들지만 잎이 떨어지는 것은 느리다. 나무의 생육상태는 왕성하고 생장이 빠르다.
내한성은 약하고,한랭지에서는 동해를 받아 부적합하다.
일본에는 1964년부터 도입이 되어 현재까지 다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③ 로우부시
야생종으로 아메리카(America) 북동부 지역으로부터 캐나다(Canada) 동부지역이나 북구에 폭넓게 자생하고 있다.
대부분은 바렌(돌이 많은 황무지)에 자생하고 수목의 높이는 낮게15∼40cm 과실은 가장 작은 알갱이로 진한흑 자줏빛을 나타낸다.
북구를 제외한 과실의 채집 면적은 약4만 헥타르로 아메리카(America)의 블루베리(blueberry)재배 면적의 약 2배로 기계 또는 레이크(농기구)를 사용하고 수확되고 있다.
수확한 과실은 선별 후 대부분이 "냉동 과실"로 되고 가공품, 잼(jam), 와인(wine) 등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다. 품종의 선택
블루베리의 품종에는 수백 가지가 있는데 재배하고자 하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등 여러 가지의 품종을 선택하여 수확 시기에 노동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블루베리는 자가 수분 작물이지만 여러 품종을 섞어 심어야 수확량도 많아지고 과실의 품질도 좋아진다.
다음은 각 지역에 알맞은 대표적인 품종이다.
<북부 지대>
블루에타(조생), 콜린스(조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블루크롭(중생), 블루래이(중생), 메더(중생), 버클리(중생), 노스랜드(중생)
<중북부 지대>
듀크(조생), 블루에타(조생), 콜린스(조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블루래이(중생), 버클리(중생), 대로우(만생), 래이트블루(만생), 엘리오트(만생), 허버트(만생), 엘리자베스(만생)
<중남부 지대>
모로우(조생), 크로아탄(조생), 해리슨(조생), 머피(조생), 블루크랍(중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남부 지대>
플로리다블루, 샵블루
<고산 지대>
모로우(조생), 크로아탄(조생), 해리슨(조생), 머피(조생), 블루에타(조생), 패이트리어트(중생), 버클리(중생), 래이트블루(만생)
라. 우리나라기후에 맞는 품종 및 특징
① 블루베리 조생종 듀크(duke)
우리와 기후가 비슷한 미 동부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식재하며 나무가 위로 곧게 자라는 직립형 수형이며 열매가 크고 수확량이 많다. 병충해가 비교적 적은편이다. 6월 중순에 수확하며 12도 정도의 당도를 갖고 있다. 내한성(내한시간:800~1200시간)이 강해 우리기후에 적합하다. 꽃이 많고 꽃도 아름다워 관광농원용으로도 적합하다.
② 블루베리 중생종 블루크랍(bluecrop)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품종으로 듀크 생산직후 이어서 7월중 생산 가능하다. 나무가 위로 곧게 자라는 직립형이며 나무가 튼튼하고 열매가 많이 열린다. 약간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나 당도는 15도 이상이다. 내한성 역시 강하여 우리나라와 같이 추운지방에 적합하다.
③ 블루베리 만생종 엘리오트(elliot)
최만생종이며, 나무가 위로 곧게 자라난다. 나무가 튼튼하고 수확량이 많다. 내한성도 좋으며 특히 보관성이 양호하다. 맛은 약간 신맛이 나며 열매가 급격히 숙성되는 편이다
5. 재식
심기 전의 블루베리는 포트에 이미 심겨져 있거나 뿌리 부분이 흙으로 싸여 있는 것이 좋으나 뿌리가 노출되어 있는 상태의 것이 많다. 뿌리가 노출되어 있는 묘목은 비닐에 싸여 배달되는데 받자마자 비닐을 벗기고 심는다. 바로 심지 않을 경우에는 가식을 하여 흙을 덮어 두는데 너무 추울 때에는 피트모스나 톱밥 등으로 묘목 전체를 덮어 얼지 않도록 해 둔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을에 심기도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른 봄에 심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이른 봄에 땅이 녹아 충분히 마른 다음에 심고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좋다. 뿌리가 유난히 길거나 손상된 것은 잘라낸 후에 심고 가지도 쇠약하거나 부러진 것은 잘라낸다. 유목기에는 영양 생장을 왕성하게 하여 수관을 형성을 촉진시키는데 이 시기에는 꽃눈을 모두 따준다.
묘목은 원래 심겨져 있던 깊이보다 3~5cm 더 깊게 심고 흙이나 흙, 피트모스, 모래를 1:1:1로 섞은 것을 구덩이에 3/4 정도 채우고 물을 충분히 준다. 물이 충분히 흡수된 다음 구덩이를 메우고 발로 밟아 다진다.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관수할 때 식물 영양제를 함께 주기도 한다. 상업적 목적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수확기가 비슷한 다른 품종과 2줄 이상 띄어 심지 않도록 한다.
6. 재배관리
블루베리는 재배하기가 쉬운 편이어서 일 년에 2~3번 정도만 비료를 주고 관수만 잘 해주면 된다. 전정도 겨울철에 한번만 해주면 충분하다. 재배하는 동안 나무의 생장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건강하고 왕성하게 자란 나무는 잎이 짙은 녹색을 띠며 기부에서 매년 2~3개의 새 가지가 발생한다. 또한 건강한 나무의 가지는 매년 12~15cm 이상 자라고 새 가지 중 1~2개는 30~45cm 이상 자란다.
가. 관수
블루베리는 매우 가는 수염뿌리가 대부분 토양 표면에 분포하는 천근성의 과수이므로 건조의 해를 받기 쉬워 관수에 유의해야 한다.
관수를 언제 해야 하는지는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는데 토양을 한 줌 쥐었을 때 토양이 뭉쳐지지 않으면 너무 건조한 것이고, 너무 잘 뭉쳐지면 과습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토양 수분이 적당할 때에는 토양이 엉성하게 뭉쳐지고 쉽게 부스러진다.
관수는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과실이 익어갈 때에는 수관에 관수를 하면 열과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지표면에 관수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관수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과실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한 번 관수할 때마다 지표면이 충분히 젖도록 한다.
나. 수분
블루베리는 자가수분을 하는 과수이지만 얼리블루나 코빌과 같은 품종은 건전한 꽃가루를 많이 만들지 못하므로 다른 품종과 같이 심어야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 할 수 있다.
꿀벌이 매우 중요한 타가수분의 매개충인데 대기오염, 이상 기상 등으로 꿀벌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꿀벌 통을 300그루당 1통을 과수원에 갖다 놓아야 한다. 꿀벌 통은 개화가 가장 이른 품종이 1/4 정도 만개하기 직전에 과수원의 중간에 갖다 놓는다. 개화 후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에는 꿀벌에 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 시비
모든 식물체는 토양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한다. 토양에 영양분이 고갈되면 작물이 활력을 잃고 수확량도 감소하므로 토양에 주기적으로 시비를 해야 한다.
비료는 대개 질소, 인산, 칼륨을 5:10:10이나 10:10:10의 비율로 주는데 이러한 복합비료는 퇴비보다 농축된 것이므로 적은 양을 주어도 된다. 상업용 비료는 구입하기 쉽고 취급하기 쉬우며 성분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식물체에 흡수가 잘 되고 잡초 종자나 병원균이 거의 없는 등의 장점이 있어 퇴비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블루베리는 나무를 심은 뒤 한 달 후쯤에 첫 번째 시비를 한다. 질소, 인산, 칼륨의 비율이 5:10:10 또는 10:10:10으로 된 복합 비료를 한 나무 당 반 컵(100㎤) 정도를 원줄기 둘레의 15~30cm 주변에 흩뿌려 준다. 7월 초에 같은 양으로 다시 한 번 시비를 하고 나무의 세력이 좋지 않으면 낙엽기에 한 번 더 준다. 나무 주변에 멀칭을 한 경우에는 첫 번째 시비 때 배량을 주고 그 이후에는 시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과실을 수확할 것인가에 관계없이 매년 시비를 하고 시비량은 나무가 자람에 따라 매년 늘려가야 한다. 성숙기에 도달한 6~8년생의 나무에는 0.45kg의 복합 비료를 주는데 보통 개화가 시작될 때 2/3 정도 주고 5~6 주 후에 나머지 1/3을 준다. 대부분의 비료 성분들은 토양의 아래로 이동하기 때문에 나무 주변의 어디에 시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성숙기에 도달한 나무가 세력이 좋지 않을 때에는 낙엽기에 한 그루당 약 0.45kg의 복합 비료를 더 주면 수체 내에 양분이 축적되어 이듬해 봄에 이루어지는 새 가지의 생장이 더욱 왕성해진다. 그러나 늦가을까지 가지의 생장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겨울철 저온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이른 가을에 비료를 주거나 수세가 왕성한 나무에는 비료를 더 주면 안 된다.
비료 성분의 용탈이 쉬운 사질 토양에는 추천 시비량 보다 더 많은 양의 비료를 주게 되나 과다 시비에 의해 뿌리에 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질 토양에서 자라는 나무의 생육이 저조할 때에는 퇴비나 피트모스 등을 이용해 토양을 개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혈분이나 종자 등을 갈은 것, 음식물 찌꺼기, 거름 등은 식물체에 필요한 주요 영양분을 제공해 준다. 이러한 유기질 비료의 대부분은 토성을 개량하여 작물의 생장을 돕기도 한다. 유기질 비료를 이용할 때에는 여러 가지 유기 물질을 혼합하여 영양분의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나 골분이나 나뭇재와 같은 것은 토양 산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기질 비료를 늦게 주면 가지의 생장이 늦가을까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초여름 이후에는 유기질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량도 수세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7. 토양 표면 관리
블루베리는 잡초에 의한 양분, 수분의 경합이 크게 나타나는 과수이므로 경운을 자주 해 주거나 토양 표면을 멀칭하여 관리해야 한다. 블루베리에는 멀칭이 가장 바람직한 토양 표면 관리법을 생각되는데 밀짚, 볏집, 소나무 잎, 피트모스, 메밀 껍데기, 파쇄목 등 거의 모든 유기 물질을 멀칭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가. 톱밥 멀칭
가장 흔히 사용할 수 있는 멀칭 재료는 톱밥이다. 톱밥은 비교적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다른 멀칭 재료처럼 토양의 수분을 유지하거나 토양 온도의 변화를 줄일 수 있으며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해 준다. 특히 블루베리의 경우에는 톱밥 멀칭으로 생장이 촉진되고 수확량이 증대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톱밥을 사용하느냐는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침엽수의 톱밥보다 재질이 거친 활엽수의 톱밥이 더 좋으며 생톱밥 보다는 묵은 것이 좋다.
나무를 심고 충분히 물을 준 다음 바로 톱밥으로 멀칭을 하는데 나무의 폭 만큼 둘레에 약 10cm 높이로 톱밥을 붓고 원줄기 가까이에는 15cm 정도의 높이가 되도록 하여 경사지게 한다. 15cm 정도의 톱밥 높이가 유지되도록 매년 더 부어 주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과수원 전체를 멀칭하는 것도 좋다.
톱밥은 분해되면서 토양 내의 질소 성분을 흡착하는 경향이 있어 나무에 질소가 결핍될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톱밥으로 멀칭을 새로 할 때마다 질소 비료를 추가로 주어야 하는데 톱밥 50kg 당 1kg의 질산암모늄이나 3kg의 복함 비료를 추가로 준다. 어분이나 혈분과 같이 셀룰로오스 성분이 거의 없는 유기질 비료로 토양의 질소 결핍을 막을 수 있다. 사용량은 수령이나 질소의 결핍 정도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 토양에 추가로 시비하는 것임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나. 기타 멀칭 재료
톱밥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로 멀칭을 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제초제를 처리한 풀은 멀칭 재료로 사용하면 안 되고 피트모스나 메밀 껍데기, 파쇄목 등은 비교적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또한 피트모스는 토양 표면에 딱딱하게 굳기 쉬워 토양으로의 수분 통과를 방해한다. 밀짚이나 볏짚을 멀칭 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잡초 종자가 혼입될 우려가 있으며 화재의 위험성도 커진다. 물론 흑색 폴리에틸렌 비닐과 같은 무기질 재료도 멀칭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 인력 경운
멀칭 대신 경운을 실시할 때에는 초봄부터 성장기 내내 잡초가 자라는 동안 경운을 해야 한다. 호미를 이용하여 경운할 때에는 뿌리에 해를 주지 않도록 2~3cm 정도로 얕게 실시하고 과실이 익어가는 동안에는 물리적 충격으로 과실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멀칭을 해 둔 토양보다 경운을 실시한 토양은 쉽게 마르기 때문에 나무의 생장에 건조 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 자주 관수를 해야 한다.
8. 전정
과수를 전정하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비결이나 요령이 있기는 하지만 전정은 단순한 작업은 아니다. 다른 과수에서와 마찬가지로 블루베리의 생장과 수확량은 전정에 의해 크게 좌우되므로 결과 습성을 숙지한 다음 전정을 한다.
블루베리의 꽃눈은 새로 자라난 가지의 끝 부분에 착생하여 여름과 초가을에 분화한 다음 이듬해에 10~12개의 꽃을 피운다. 이와 같이 블루베리의 꽃눈은 새 가지에서 분화하기 때문에 새 가지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정은 묘목을 심은 직후부터 실시하는데 그 이후에는 매년 꽃눈이 부풀어 오르는 초봄에 전정가위나 톱을 이용하여 전정을 한다.
가. 재식 후 전정
묘목을 심고 난 직후에는 쇠약하거나 병든 가지 또는 부러진 가지를 잘라내고 꽃눈은 모두 따준다.
나. 1년 후
1년 후에도 물론 병든 가지나 부러진 가지를 잘라낸다. 생육이 왕성한 경우에는 20~30개의 꽃눈은 남겨두어 한 나무 당 약 0.5l 정도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꽃눈은 모두 따준다.
다. 2~5년 후
2~5년 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매년 전정을 하고 생장이 왕성한 경우에는 필요 이상의 꽃눈은 모두 따주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과실의 생산보다 건강한 수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식 후 초기 2년 동안에 얼마나 건강한 수체를 만드는가가 그 이후 성목기에서의 과실 수확량을 결정한다.
라. 성목기
병든 가지나 말라죽은 가지를 모두 제거한 다음 원줄기나 원가지의 1/4을 솎아 낸다. 원줄기는 지표면의 바로 위에서 비스듬히 잘라내고 아래에 있는 생육이 왕성한 원가지를 솎아 낸다. 이런 식으로 매년 묵은 가지를 솎아 내는데 5년 이상 된 가지는 꽃눈이 잘 생기지 않는다. 전정을 소홀히 하거나 시비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수체 기부에서의 새 가지 발생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원줄기나 원가지를 잘라낸 다음에는 작은 가지들을 솎아내는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지를 솎아내고 쇠약하거나 수관 내부를 그늘지게 하는 가지들은 모두 잘라낸다. 전정하지 않은 가지들은 자라면서 서로 엉키게 되고 과실도 잘 맺지 않는다.
몇 년 동안 전정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던 블루베리도 강전정을 하여 생육과 결실을 촉진시킬 수 있다. 기부로부터 5~8cm 정도의 그루터기만 남기고 모두 잘라내고 그 다음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모두 잘라 내거나 첫 해에는 반만 잘라내고 그 다음해에 나머지 반을 잘라내는 방법이 있다. 원줄기의 모두를 잘라 낼 경우보다 두 해에 걸쳐 반씩 잘라 내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9. 번식
블루베리를 증식하기 위해 매번 묘목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블루베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을 시킬 수 있다. 그 중 시간과 노력이 가장 덜 드는 번식 방법은 휘묻이(취목)와 묻어떼기(성토법)이다.
가. 휘묻이
휘묻이는 가장 간편하고 쉬운 번식법이다. 올해 새로 자라난 가지 중 지표면에 가까운 것을 골라 가지 끝에서 최소한 12cm 떨어진 부분의 아랫부분을 2~5cm 껍질을 벗겨 낸다. 가지를 휘어 5~8cm 정도 파낸 곳에 묻고 흙을 덮는데 가지의 끝 부분은 땅에 묻히지 않도록 한다. 땅에 묻은 가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무거운 돌을 얹어 두거나 철선을 이용하여 가지를 고정시킨다. 이른 봄에 휘묻이를 해 두면 가지에서 부리가 나와 늦가을에 완전한 새로운 개체로 된다.
나. 높이떼기(고취법)
높이떼기는 지표면 가까이에 있지 않은 가지에 뿌리를 내게 하는 매우 간편한 번식 방법이다. 늦은 봄에 올해 새로 자란 가지 중 번식시킬 가지를 골라 끝에서 12cm 정도 떨어진 부분의 겉 부분을 벗겨내고 물로 충분히 적신 물이끼로 둘러싸서 공 모양으로 만든다. 공 모양의 물리기를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산 다음 아래와 윗부분을 끈으로 묶는다. 이 때 아랫부분은 꽉 조이지 않도록 묶어 물기가 흘러내리도록 해 둔다. 가지에서 새 뿌리가 나올 때까지 물이끼를 젖어 있는 상태로 유지하면 가을쯤에 높이떼기를 한 가지를 옯겨 심을 수 있다.
다. 묻어떼기
묻어떼기는 보통 나무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가지만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다. 묻어떼기를 할 나무를 이른 봄에 지표면 위로 8~10cm 정도 남기고 잘라 낸 다음 여기에서 새 가지가 나오면 새 가지의 2~3cm만 남기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 새 가지에서 뿌리가 나와 휘묻이의 경우에서처럼 가을에 새로운 개체로 옮겨 심을 수 있다. 덮어 둔 흙을 조심스레 털어 내고 발근된 가지를 잘라내어 옮겨 심는다.
라. 숙지삽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번식 방법은 숙지삽이다. 소규모로 할 경우에는 상자의 밑바닥에 그물망을 깐 15cm 깊이의 삽목 상자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삽목 상자를 받침대 위에 두어 상자가 지면에서 8~10cm 떨어지게 하여 통기와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피트모스ㅘ 모래를 1:1로 섞은 상토를 삽목 상자에 채우고 폴리에틸렌 필름을 덮는데 각 모서리에 지지대를 세운다.
전년도에 잘 자란 휴면 중인 가지를 삽수로 마련한다. 삽수의 위쪽은 눈 1.5cm 정도 위를 자르고 아래쪽은 눈 바로 밑에서 비스듬하게 자른다. 꽃눈이 있는 가지의 윗부분은 삽수로 사용하지 않는다. 휴면기에 채취한 삽수는 축축한 피트모스나 모래에 묻어 봄까지 차가운 곳에 보관한다. 3~5개의 눈을 가진 삽수를 충분히 관수해 둔 상토에 위의 눈 한 개만 드러나도록 꽂고 주변의 상토로 잘 덮어 눌러 준다. 이 때에는 비료를 주어서는 안 된다. 삽목 상자를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덮은 다음 직사광선이 쪼이지 않는 안전한 곳에 놓아두고 주기적으로 관수를 한다. 삽수로부터 발아한 새 가지가 5~10cm 자라다가 삽목 후 약 6~10주에 새 가지의 생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새 가지의 생장이 다시 이루어질 때 비료를 주어 생장을 촉진시키며 10~15일 간격으로 시비를 한다. 가을에 접어들면 폴리에틸렌 필름을 첫 주에는 하루에 2시간씩 거두어서 발근된 삽목묘를 순화시키는데 필름을 거두어 두는 시간을 점차 늘여가면서 나중에는 필름을 완전히 제거한다. 첫 서리가 온 이후에 멀칭을 두텁게 하여 삽목묘를 월동시키고 이듬해 봄에 포장에 옮겨 심는다.
10. 야생 조류 피해의 방지
야생 조류에 의한 피해가 늘고 있는데 거의 모든 종류의 조류가 익어가는 과실은 물론 꽃눈까지도 쪼아 먹는다.
많은 사람들은 야생 조류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총이나 덫, 독극물 사용에 관련한 야생 동물 보호 조치에 관한 규정이 매우 복잡하다.
가. 방조망
방조망을 사용하면 조류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데 과수원 전체에 방조망을 씌우거나 개개의 나무에 따로 씌우기도 한다. 방조망은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과 같은 합성수지로 만드는데 자외선에 의한 변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처리한 것은 여러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방조망은 과실이 익기 시작할 때 씌우고 수확이 완전히 끝났을 때 거둔다. 한 나무마다 방조망을 따로 씌울 경우에는 나무 둘레에 지지대를 세워 그 위에 방조망을 덮고 아랫부분은 나무의 기부에 묶어 둔다. 과수원 전체에 방조망을 씌울 경우에는 방조망 안에서의 작업이 방해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개의 지지 기둥과 철선이 필요하다. 지지 기둥 없이 나무 주변의 사방에 철망을 설치하고 위에는 방조망을 덮는 방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나. 시각 효과 이용
과실의 성숙기에 매의 모양을 한 풍선, 고무로 만든 뱀, 알루미늄 반사판 등을 이용하면 조류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조류는 이러한 것을 금방 알아차리고 오히려 역이용하기도 한다.
다. 음향 효과 이용
폭죽, 폭음기, 라디오 등을 이용하여 조류를 쫓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조류가 알아차려 더 민첩하게 활동하므로 타이머를 설치하여 불규칙적인 간격으로 작동하도록 조정한다. 새의 비명 소리를 녹음해 두었다가 틀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고주파 음은 조류를 위협하는 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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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종류및 특징
1. 시에라 - 중생
성숙기: 7월 상순, 과중: 중립
직립성이고 수세는 강함, 과형은 펀단형이며 과분이 많고 과피는 청색으로 열매의 품질이 좋음. 과육은 단단하고 풍미가 있음
2. 챈들러 - 만생
숙기: 7월상순~8월상순
과중: 초극대립
만생종으로 과종이 7g 이상이며 블루베리중 가장 큰 대과종으로 최고의 우수 품종이다.
챈들러는 현존하는 블루베리 중 가장 큰 크기와 높은 품질 및 당도를 지닌 초극대과종 우량 블루베리 품종으로서 블루베리 특유의 신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뛰어난 향과 높은 당도를 지닌 최상의 품질을 지니고 있다.진한 흑청색의 열매는 매우 높은 당도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매우 상쾌한 향을 지녀 최상의 상품성을 지닌다.
3. 챈티클리어 - 조생종
숙기: 6울상순~하순
과중: 중대립
조생종 블루베리 중 최고의 당도와 높은 수확량과 뛰어난 맛을 지녀 높은 상품성 및 시장가치를 지님.
4. 스파르탄 - 극조생
숙기: 6월상순~6월 하순
과중: 극대립
극조생으로 극대립이며 미국개량종으로 내한성은 뛰어나나 토양적응력이 떨어진다.
열매의 품질은 매우 뛰어나나 토양과 물빠짐에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열매 품질이 좋아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우수 블루베리 품종이다.
5. 엘리자베스 - 중.만생종
숙기: 6월 하순~8월 상순
과중: 초극대립
중.만생종으로 극대립의 큰 열매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높은 당도와 뛰어난 풍미를 지녀 상품성이 매우 높은 북부 하이부시 계열의 우량 블루베리 품종이다. 생산량이 높고 열매의 품질이 좋아 세계 우수 블루베리 품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블루베리 "엘리자베스"는 단단하고 뛰어난 풍미를 지녀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모으는 우수 블루베리 품종이다.
미국 개량종으로 다과성이다.
6. 다로 - 만생종
숙기: 7월 상순
과중 : 극대립
국내 품종중 최고의 품질을 지니며 내한성에 강하고 국내 기후에 적합한 수종이다. 병해충. 맹아력에 매우 강하며 산성토양에서도 생육이 무난하다. 당도와 크기가 좋은 인기 품종이다.
7.코빌 - 중만생종
숙기: 7월 상순
과중: 극대립
내한성에 강하고 국내 기후에 적합한 수종이다.
병해충.맹아력에 매우 강하며 산성토양에서도 생육이 무난하다.
8. 오닐 - 조생종
숙기: 6월 상중순
과중:대립
남부하이부시의 표준 품종이며 토양 적응력이 높다. 수세는 보통 반직립성이며 과피는 명청색, 맛은 양호하고 단단하다.
9. 버클리 - 중생종
숙기: 6월 하순
과중 : 대립
당도 좋으나 내한성이 약한 편이다.
10. 듀크 - 조생종
숙기: 6월 중순
과중 : 중립
수세가 왕성하여 많은열매를 따기위해 블루베리재배단지에서 키우는 종이다.
과육이 단단하여 시장출하에 적합하다.
당도가 약하지만 수세가 강하고 생산성이 높음
11. 패트리오트 - 조생종
숙기: 6월 중순
과중: 대립
극대과의 열매와 많은 수확량을 지녀 상품성 및 시장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토양적응 범위가 넓고 풍미가 좋으며 과육이 단단하고 열과가 적다.
12. 넬슨 - 중만생종
숙기: 7월 중순
과중: 대립
단단하고 품질 좋은 대과종 열매의 수확량이 매우 높아 인기가 높은 우수품종 블루베리,
블루크롭의 뛰어난 맛과 버클리의 큰 열매를 동시에 지님.
13. 엘리오트 - 극만생종
숙기: 7월 상순
과중: 극대립
극만생종으로 타 품종과 수확시기가 겹치지 않아 시장 출하시 상품성이 높은 품종이다.
단단한 열매는 당도가 높고, 수확기가 단기간에 집중되는 툭성을 지녀, 생선 경비를 줄일 수 있는 높은 시장성을 지님.
14. 블루크롭 - 중생종
숙기: 7월 상순
과중: 대립
토양범위가 넓은 대과종으로 수확량이 좋아 인기품종이다. 과실크기, 맛, 수세, 내한성, 향기, 과분, 수송성, 저장성, 건조성등 거의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종이다.
15. 노스블루 - 중생종
숙기: 7월 상순~중순
과중: 대립
블루베리중 최고의 풍미를 지님.
당도는 높고 신맛은 적어 뛰어난 맛을 자랑 한다.
16. 노스랜드 - 조생종
숙기: 6월 중순
과중: 중립
직립성 개화는 4월 상순 과피는 청색, 감미와 산미의 균형이 맞고 향기는 양호하며 과굉장히 단 풍미를 가진다. 기후 적응력이 뛰어나고 비교적 난지에서도 키울 수 있다.
토양 적응성도 높다. 휴면지삽이 대단히 잘된다.
17. 레가시 - 중생종
숙기: 7월 상순~중순
과중: 중대립
신맛이 적은 뛰어난 맛과, 최상급의 균일한 열매를 대량 수확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우수품종이다.
[출처] 블루베리 종류 및 특징|작성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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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블루베리는 저목성으로 높이가 1. 5~3. 0m 정도 된다. 땅에서 뿌리순이 발생하고 원나무에서는 강한 결과지가 발생해서 떨기나무가 된다. 뿌리는 수염같은 잔뿌리로서 단단한 토양에서는 생육이 극히 불량하다. 번식은 꺾꽂이로 하고 결실연령이 빠르다. 수확에 노동력이 많이 들며 병해충이 적고 과실이 부드러워 저장성이 다른 과실에 비하여 떨어지는 반면 과실의 이용도가 넓다.
블루베리에 적합한 연평균 기온은 8.7~15.0℃로 이와 같은 온도범위에서 알맞은 지역은 복숭아, 사과 재배가 잘되는 지역과 유사하다. 휴면타파를 위해서는 일정시간 저온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7.2℃이하의 온도에서 800~1,200시간이 필요하다. 나무의 생육과 과실의 발육에 비교적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꽃생김새
블루베리 꽃은 총상꽃차례이고 한줄기 신장가지에 작은 꽃자루가 있고 여기에 꽃이 붙는 단일화서임. 보통 잎액에 한 개의 꽃집(화방)이 달리지만 때로는 수개의 화방이 달리는 것도 있음. 1차 꽃차례는 2차 꽃차례보다 작은 꽃수가 많고, 개화도 이른 경향이 있음.
심는 방법
심는 구덩이는 깊이 40~50cm, 넓이 50~60cm로 파고 구덩이의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파낸 흙에 피트모스, 톱밥, 왕겨 등을 각각 50리터 이상 혼합해서 충분히 넣는다. 심을때 얕게 파낸 구덩이에 충분히 축축하게 한 피트모스를 넣고 그 안에 뿌리를 넓게 펴고 심는다.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지주를 세워 흔들리지 않게 한다. 심는 거리는 1.5Ⅹ2.5m 정도로 심으며 수분수를 혼식해야만 안정된 결실을 얻을 수 있다.
가꾸기포인트) 블루베리의 뿌리는 수염같은 잔뿌리이기 때문에 단단한 토양에서는 생육이 극히 불량하다. 또한 토양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관수가 필요하고 더욱이 산성 토양에서 생육이 우수하다. 이런점에서 심는 방법, 심은 후 멀칭, 관수, 시비등이 다른 과수와 크게 다르다.
기후, 토양조건
기후조건) 블루베리에 적합한 연평균 기온은 8.7~15.0℃이다. 휴면타파를 위해서는 일정시간 저온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7.2℃ 이하의 온도에서 800~1,200시간이 필요하다. 생육과 과실의 발육을 위해서는 비교적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토양조건) 블루베리 뿌리는 뿌리털이 없는 수염뿌리와 잔뿌리로 구성되어 있어 단단한 토양에서는 뿌리가 자라기 어렵고 뿌리가 주로 땅표면 아래 20cm 이내에 주로 분포하고 있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토성은 모래참흙 또는 사양토가 좋고, 토양 유기물 함량이 최소한 3% 이상 에서 잘자란다.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산성식물로서 pH 4~5 정도의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물, 거름주기
물주기) 여름에는 1일당 6.5mm의 증발산량이 되고(1주일에 약 45mm) 이양을 관수의 기초로 한다. 봄에 움트는 시기에서 가을 낙엽까지는 1주일에 약 25mm, 결실에서 수확까지의 과실발육기에는 1주일에 40~50mm 정도로 관수한다.
거름주기) 유기질 토양(유기물 함량이 2%이상의 토양)에서는 질소-인산-칼리-마그네슘이 16-8-8-4의 비료를 10a 당 34~46kg 사용한다.
꺾꽂이, 가지치기, 분갈이방법
꺾꽂이) 이른봄에 충실한 1년생 가지를 채취하여 12~15cm 길이로 잘라서 즉시 꺾꽂이 하면 발근이 잘된다. 용토는 마사토와 피트모스를 혼합하여 pH를 4.5~5.5로 맞춘다. 꺾꽂이 후에는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휴면기인 11~3월에 한다. 가지치는 대상은 경울에 장해를 받은가지, 병해충 피해를 받은 가지, 수관의 선단부 또는 외부로 극단적으로 밀려나온 가늘고 약한가지, 수관중심부에 햇빛 투광을 방해하는 가지등을 제거하는데 솎아낼때는 제거할 가지를 기부에서 또는 분지부에서 잘라내는 것이 좋다.
수확하기
블루베리 과실은 부드럽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수확시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수확적기는 착색정도와 과실의 강도가 첫번째 지표가 된다. 일반적으로 과축에 붙어있는 부위까지 푸른색으로 착색하고 나서 4~7일 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과실표면의 과분에 손 흔적이 남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장갑을 끼고 과실을 약간 비틀면서 딴다. 따낸 과실은 깊이 10cm 정도 되는 바닥이 얕은 용기에 조심스럽게 넣는다.
질병
관련질병) 머미베리
질병증상) 과실이 익어갈 때 청색이 아닌 크림색으로 색깔이 바뀌고, 과실은 위축되면서 말라 떨어진다. 싹트는 눈, 잎, 가지가 흑변하거나 시든다. 곰팡이의 포자가 번지면서 꽃이나 과실에도 감염한다.
질병치료법)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약제를 여러 번 살포한다. 꽃눈이 부풀기 시작할때 살균제를 살포하고, 그 이후에도 처방에 따라 여러 번 살포한다. 토양표면을 멀칭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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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랜드(North land)
숙기 早生,中生 6月中、下旬~7月上、中旬 특징 내한성 발군, 유목 수세 강, 직립성, 결실개시후엔 가지가 아래로 처지며 개장, 기막히게 좋은 맛과 향기, 안정된 수량, 중조생품종으로서 블루크롭, 벅클리와 함께 불멸의 품종으로 불린다. 시장출하, 관광농원 등 모든 곳에 어울리는 품종이며, 열과가 거의 없다. 12.0~15.3Bx.
과실 형태 규격 과중 평원형 밀착결실, 밝은 중간 블루, 과립 대
극조생, 소립
1967년 개발USDA 등록품종. Berkeley와 (Lowbush Blueberry x Pioneer실생묘)의 교배종. 나무는 120cm 정도로 자라며, 내한성이 강함. 기르기 쉽고, 토양 적응력이 강함.
열매는 짙은 청색으로 단맛과 독특한 향기가 좋아 생식전용으로 좋음.
수세가 강하며 직립형이예요. 나무의 높이는 1.2m 내외이며 하프부시 품종 중 키가 큰 편이라고 해요. 나뭇가지가 잘 휘기 때문에 나무 높이가 다소 높아도 눈이 덮인다고 해요.
과실생산력은 높고 열매 당도는 bx 13.5%로 크기는 중과중이며 과육은 단단하고 과즙이 많다고 해요. 과실 크기는 중간정도이고 과실 모양은 원형이며 과피는 중간 정도의 청색이라고 해요.
꽃자리 흔적은 작고 건조하며 맛있다고 해요. 기르기 쉽고, 토양 적응력이 강하다고 해요. 열매는 짙은 청색으로 단맛과 독특한 향기가 좋아 생식적용으로 좋다고 해요. 생산량에 비해 저장성이 약한 단점이 있다고 해요.
⦾ North land 노스랜드(반수고. 하프하이부시) : 숙기�P욹콥�,早生. 6月上、中旬~6月下旬 특징 극한, 수세 강, 반직립성 또는 개장성, 가지가 잘 휘어지기 때문에 수고가 높아도 120cm정도
모든토양OK, 다수성, 한랭지 관광농원 필수품종, 12.0~13.5Bx. 과실 형태 규격 과중 과립 중, 중립 원형 중간정도 청색 과육단단 풍미OK.
블루레이(Blueray)
숙기 早~中生 6月中、下旬~7月上、中旬 특징 수세 강, 직립성, 수고 중. 일부개장성, 가지의 발생은 적고 굵다. 산미가 많으므로 저장력 OK,알이 크고 포도송이처럼 과방을 이루며 집중적으로 익어 수확이 쉽고 기계수확품종으로도 추천
당도 12.8~13.0Bx.
과실 형태 규격 과중 청색 강, 과립 대, 과육단단, 당도 조화 풍미 OK
Blue jay 블루 제이
숙기 조중생 하~7상 특징 성장이 좋고, 내병성이 강하며, 수확량이 많다. 산미와 감미가 적절히 배합된 열매의 맛이 좋음. 수세는 강하며 직립성. 클러스타가 커서 수확용이. 다수성. 과육은 중정도. 한랭지, 온난지 모두 적합하여 인기가 높다. 12.4~13.5BX. 과실 형태 규격 과중 과립대. 완숙과를 딸 것. 과피는 밝은 블루
⦾ Blue jay 블루 제이 : 숙기 조중생 6中~6하~7月 中旬 특징 1978개발. 나무의 생육이 강하며 성장이 매우 빠르다. 직립성. 수세는 강. 높이는 2m이상 자란다. 결실이 시작되면 약간개장성.
생산성 중위. 성 : 숙기가 가지런. 열과가 적고 보존성 및 저장성이 좋다. 기계수확 가능하며, 관광농장의 체험용으로 필수품종. 12.1~15.0BX 내한성이 극히 강하다. 접목용으로 최적. 중대립 과형은 원형. 과실 형태 규격 과중 과피는 명청색. 과육 단단. 산이 많으나 단맛이 많아 풍미 OK.
M7 - 듀크와 다로우를 교잡시킨 품종으로, 내한성과 수세가 좋다. 중생으로, 신 맛이 다소 있는 열매를 크게 맺는다.
블루베리 만생종 엘리오트(elliot)
최만생종이며, 나무가 위로 곧게 자라난다. 나무가 튼튼하고 수확량이 많다. 내한성도 좋으며 특히 보관성이 양호하다. 맛은 약간 신맛이 나며 열매가 급격히 숙성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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