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장 14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류태영교수의 간증이 국민일보 미션 투데이에 실렸는데, 그 간증의 제목이 <바라봄의 법칙>이었다. 류태영 교수는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초등학교 5학년 때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분은 예수님을 믿으면서 산골 마을의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서울에서 다녔는데, 서울에서의 고등학교 시절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된 생활이었다. 구두 닦기를 하면서 공부를 하며 매일 새벽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유학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유학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좋은 것 같아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머리 속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류태영 학생은 빌립보서 4장13절의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확신했다. 그렇게 기도한지 10년이 지나면서 어느 나라에 가서 공부할 것인지가 문제였다. 그가 기도한 후에 내린 결론은 "가난한 농촌을 잘 살게 하는 길이 무엇인지 배우자. 그러기 위해서는 선진 농업국가인 덴마크로 가자"였다. 그는 열심히 기도하면서 한국의 농촌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국 농촌의 현실과 함께 그의 사상을 피력한 글과 덴마크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편지를 영어로 완성했다.
그러나 그 편지를 누구에게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가 문제였다. "하나님, 나는 배경도 없고 돈도 없습니다. 유일한 배경은 하나님이시며 지도교수는 바로 주님이시오니 길을 가르쳐주십시오." 그는 고민을 하다가 '가장 높은 사람에게 보내라'는 마음의 확신이 들었다. 덴마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구인지도 몰랐던 그는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프레데릭 황제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이 편지봉투에 적었다. "프레데릭 9세 국왕. 코펜하겐. 덴마크" 그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것을 위해 13년 동안이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왔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에 불가능이 없다.'라고 믿고 그 편지를 우체국에 가서 붙였다.
편지를 보내고 기도한지 40일이 지난 어느 날 편지 한 통 날아왔다. 그것은 바로 덴마크의 국왕 보좌관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할렐루야! 또 며칠 후에는 덴마크의 외무성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왕복 비행기표까지 동봉되어 있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골뜨기 소년에게 해외 유학의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당신의 크신 사랑이 넘치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덴마크의 국왕이 구두 닦기 청년을 초청한 것이다. 그 이후에 덴마크에서 유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바라봄의 법칙을 이용해서 이스라엘에 가서 공부한 후에 건국대 교수가 되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만, 13년 동안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그가 바라본 대로 인도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 하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믿음대로, 우리의 보는 대로 축복하신다. 오늘 하루의 삶이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실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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