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대왕 : 순종(1874-1926년. 재위:1907년3월-1910년. 집권 3년 53세일기.)
1907년 헤이그밀사 사건이후 일본은 고종을 강제퇴위 시키고 순종을 등극 케 한다. 이후 순종은 일본의 탄압에 밀려 별다른 정치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군대를 해산 당하고 사법권을 강탈당하는 등 숱한 수모를 겪는다. 그리고 일본은 친일세력 이완용,송병준,이용구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매국단체인 일진회 를 앞세워 조선인이 원함에 따라 조선과 일본이합병 한다는 논리로 1910년 한일합방조약을 성립시켜 대한제국을 멸망케 했다.
순종은 황제의 위치에서 왕으로 강등되어 창덕궁에 머물렀다. 일본은 그를 이 왕이라 불렀고 왕에 해당 하는 대우를 해주면서 왕위의 허호는 세습되도록 조처했다. 순종은 폐위된 후 16년 동안 창덕궁에서 머물다가 1926년 4월25일 53세 를 일기로 한 많은 생애를 마감했다. 두 명의 황후를 맞이했으나 슬하 에 자식은 없었다. 이로써 조선은 27왕조 519년 역사의 막을 내린다.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국장일 을 맞이하여 6.10만세운동이 일어난다.
● 순정효 황후 윤씨(1894-1966) : 해풍부원군 윤택영의 딸이다.
순종의 첫 번째비 순명효항후 민씨가 1904년에 사망하자 1906년12월 황태자비에 책봉되어 입궁했다. 1910년 국권이 강탈될 때 병풍 뒤에서 어전회의를 엿듣고 있다가 친일파들이 순종에게 합방 조약에 날인할 것을 강요하자 이를 저지하고자 치마속에 옥새를 감추고 내놓치 않았다 한다. 하지만 숙부인 윤덕영에게 강제로 빼앗기고 말았다. 1966년 71세를 일기로 낙선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