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 기간 준비해서 괌에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 수요일까지 다녀왔습니다.
돌아와서 피곤하지만...
너무 좋았던 여행을...그리고 여행통과 여기 카페회원들님의 도움으로 잘 다녀온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처음 준비한 자유여행 두려웠지만 하길 정말 잘 했구나...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여행 다녀온 얘기 해 보려고요...
-우리가 타고간 진에어: *재미있는 책들, 닌테도 등, 그리고 간식거리(과자나 마이쥬 같은 것)를 가지고 타면 좋을 듯...길지 않지만 심심하니까요.
*입국신고서 때문에 출국할때 지니들은 계속 바쁘고 정신이 없어 보이지만....입국할때 서비스는 괜찮았어요. 장어덮밥은 저처럼 장어를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없고, 귀국할때 햄버거(야채샌드위치에 가까운 듯)는 그냥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듯 해요...결론은 진에어를 또 이용할 것이다입니다.
*괌 입국시에는 미키 황 코디님께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호텔에 도착에 체크인 해 주시고, 프린터물에 연락처와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확인 해 주시고 가십니다.
*Room 709 (파샬오션뷰) - 니꼬호텔과 바다가 한 눈에 보입니다. (이 정도면 파샬오션뷰치고 괜찮죠? 여행통에 감사드려요)
*니꼬호텔 옆 바다 : 저거 검은 빛이 도는 곳에 가면 그냥 육안으로도 노란색, 검은색 등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가 있어요. 과연 저기 바다까지 갈 수 있을까 요...당연히 갈 수 있어요. 꼬옥 가셔야 해요.
*웨스틴 비치...그 많은 웨스틴 투숙객은 어디에 있는지...웨스틴 비치는 약간 한적한 느낌이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정말 사람이 너무 많은 한국의 바다와는 비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옆에 아웃리거&하얏트보다도 한적한 느낌, 정말 좋았습니다.
*웨스틴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건물: 여기 이층에 카프리쵸샤, 교자 야타이, 아웃백이 있고, 일층에 크록스 그리고 정말 많이 가고 꽤나 규모가 큰 ABC 스토어...(저녁먹고 들어오는 길에 여기서 바나나보트 알로에젤과 모래놀이를 샀습니다.)
*모래놀이: 한국에서 파는 모래놀이는 근처에서 발견할 수 없었고, 작은 바구니 한개에 삽 3개 들어있는 작은 모래놀이를 겨우 여기 ABC 마트에서만 살 수 있었습니다.(제가 홀리데이리조트까지 가면서 거의 모든 마트를 뒤졌으나 없습니다.) 나중에 K-mart에서는 아주 큰 것들을 발견했지만...버스타고 사러 갈 일은 아닌 듯 합니다. 글구 저 작은 것 가지고도 아주 잘 놀았습니다. - 제 딸은 저 신호등 옆에 서 있은 초등학교 1학년생입니다.
*신호등: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딸 머리 근처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시간이 지난 다음 사람이 건너는 신호등으로 바뀝니다.
*밖에서 바라본 웨스틴.
*ABC 스토어 맞은편 k-mart(여긴 그냥 동네 구멍가게 같음)
*여기서 아래로 더 내려가면 JP 스토어가 있고, 그 옆에 맥도날드와 TGI가 함께 있습니다.
*푸루님이 소개하신 바베큐 식당에 가려했으나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길을 찾는 것이 쉽지 않고 막상 찾고 보니 그 쪽 길이 어두워 무서워서 포기하고, 너무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치는 딸 때문에 파출소 건너편에 '투모베이 랍스타 그릴' 가서 그냥 먹었습니다. 약간 분위기는 옛날 다방 같은 곳...맛은 너무 배가 고파서 맛을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무조건 맛있다 였습니다. 참 직원들은 무지 친절합니다. 괌에서 어디든 젊은 직원들은 계속 웃고 친절하며 상냥합니다. 연세 있으신분들은 카리스마 짱인 얼굴로 무섭게 얘기해서 처음엔 좀 주눅이 좀 들긴해요.
*첫날 밤에 호텔로드를 이렇게 걸어다니는데 편안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다니지만 시끄럽지 않고, 객기를 부리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아이와 다니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아웃리거 호텔과 더 플라자 입니다. 여기에 고디바 매장이 있는데 여기 초콜렛 음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첫댓글 아,.... 사진 보니 괌 다시 가고싶습니다...
저는 어제 왔는데도 또 가고 싶어요
와..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웨스틴에서 아웃리거까지 걷기가 괸찬나요? 경사라서 힘들다는 말도 있어서요..아웃리거에서 하얏트가는거랑..아웃리거에서 웨스틴이랑 어디가 조금이라도 가까울까요? ^^
글쎄...무엇때문에 그러신지 잘 모르겠지만...아웃리거에서 양쪽은 거의 비슷한듯...그래도 하얏트가 좀 더 가까운 듯 합니다. 그리고 아웃리거에서 웨스틴 걷는 것 별로 안 힘듭니다. 주로 낮에는 비치에서 놀다가 저녁에 나가니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진에어로 갔다 오셨군요....^^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ㅋㅋ 예전에 괌에서 멍 때리고 신호등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버튼이 왜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는지.. ㅋㅋㅋ
사진 너무 멋집니다...^^ 진에어부터 웨스틴 전망, 투몬의 여러곳 아주 잘 찍어 주셨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