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1851차 두미도 천황산 1박2일 산행보고
산행회수 석봉 제1851차
대상산 천황산471m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산행 기간 2013년 8월10-11일(1박2일)
참가자 12명 박두호 정철교 이선균 황계복 박현곤 김태영 김사일 조종임
황정희 최계순 최계선 김철우
출발 일시 장소 8월10일 10시30분 서면 영광도서
여객선 출항 일시 장소(통영→두미도) 10일 14시30분 통영 여객선터미널
여객선 출항 일시 장소(두미도→통영) 11일 16시30분 두미도 남구마을 부두
산행 거리 시간 천황산 원점회귀 6.5㎞ 3시간55분
산행시작 11일 07시15분 두미도 남구
산행끝남 11일 11시10분 두미도 남구
산행 코스
08:00 남구서 산행시작-- 07:40 청석고개 전망대 산길들어감--08:00 두미도 어장 감사시스템--09:20 삼거리 동쪽 전망대길-09:30 천황봉471m--10
:05 삼거리 동쪽 전망대길 로 하산-10:32 동쪽 전망대-11:02 남구마을 당산-11:10 남구 민박집
두미도 통영군 욕지면에 속한 섬. 남구와 북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남구32세대 50명, 북구30세대 45명으로 총 주민수 95명.
지금은 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음. 여객선은 두미도 남구마을과 북구마을에 기항함. 예전에는 아주 쓸쓸한 외딴 섬 중에서도 왼딴 섬이다.
여객선 통영도착 11일 오후6시10분
승용차 통영출발 11일 오후7시40분
승용차 거제대교 거제쪽 휴게소 오후8시20분
승용차 부산 수영구 광안3동 도착 오후 10시
교통편 승용차 3대(박두호회장 정철교 박현곤회원)
갈 때 승용차 한 대에 운전자 포함 4명씩 탐
올 때 통영서 거제대교 휴게소까지 4명씩 탐
거제대교서 부산까지 박두호회장 차 5명, 정철교부회장 차 6명 탐
박현곤씨 차는 휴게소에서 바로 김해로 감
회비 100,000원
도움 주신 분 김종배부회장 100,000원
숙박 민박
식사 10일 점심 충무 김밥 공동식사
10일 저녁 11일 아침 점심 민박집서 해먹음
11일 저녁 통영서 사 먹음
준비물 우의, 물. 방풍옷, 간식, 수영복, 기타 여름철 당일장비
통영서 쌀 찬거리 등 식사대비 준비함.
산행대장 김철우 010-9318-8382
석봉산악회 051-895-0732
카페보기 (다음) 석봉 산악회(pssukbong)
씀씀이
수입 회비 100,000원⨯12명=1,200,000원
찬조 100,000원
계 1,300,000원
지출 식재료 167,000원
쇠고기 100,000원
배 삯 260,000원
방 사용료 150,000원
식대 174,000원
멸치 216,000원
승용차 보조 180,000원
기타 24,000원
계 1,271,000원
잔액 29,000원
통영연안여객선 터미널 대합실
두미도로 가는 여객선 바다랑호 선실
한려수도는 적조로 지금 중병을 앓고 있다.
여객선은 바닷물을 세차게 밀어내며 두미도로 달려간다.
두미도 1박2일 이모저모
<10일>
아침10시30분 승용차 3대로 나눠 부산 영광도서 앞 출발
박두호회장 차-김태영 조종임 최계순회원
정철교부회장 차 - 이선균 황정희 김사일회원
박현곤씨 차-김철우 황계복 최계선회원
11시20분 거제대교 가덕도 쪽 휴게소
12시40분 통영 연안여객선 터미널 도착
-휴가철이라 정체가 심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 정체는 심하지 않았다.
-통영 연안여객선 주차장은 만원. 차 한 대가 나오면 한 대가
들어가 주차함. 3대를 주차하는데 20분 이상 걸림.
-점심은 충무김밥집에서 12명이 함께 함
-점심 후 여성회원과 일부 회원은 현지 식사를 위해 식재료 구입
-오후2시30분 두미도로 가는 바다랑호를 탐. 배는 정시 출항
-한려수도 그 푸른 물은 적조현상으로 우중충하고 붉은 바다도 보임
-섬 주민들은 적조를 없애려고 안간힘을 다함.
고기잡이 배가 황토를 싣고 와 바다에 뿌리고 다른 어선은 이 황토가 바 다에 넓게 퍼지도록 빠른 속도로 다니거나 빙 빙 돎
-적조 덮친 양식장에는 어민들이 나와 생선을 확인하는 등 온갖 채비를 하 지만 표정은 허탈하고 굳어 있었음. 적조현상으로 남해 바다에서만 양식어 가 죽은게 천만마리가 넘고 수많은 양식장이 황폐해 졌다.
-적조 덮친 붉은 바다, 양식 어민 허탈한 표정을 가슴에 안은채 오후 4시 30분 두미도 도착
-바닷가 옆 민박집 방은 2층이었고 이용자는 우리들 12명뿐
짐을 내려놓기 바쁘게 바다로 달려가 몸을 식힌다. 바다로 들어가 고 동을 잡는 등 즐겁고 시원한 시간으로 멱을 감는다.
-불행 중 다행인가 두미도 바닷물은 깨끗하고 적조도 없었음
-회원 세 사람은 동네 뒤편 산복도로로 가 청석고개와 내일 오를 등산로를 확인. 두미도는 동백숲이 대단. 하지만 이곳은 소문난 생산물은 없었음.
-섬은 밭이 약간 있을 뿐 논은 없다. 어선으로 고기를 잡고 낚시꾼을 안내 해 생계를 꾸리는 듯. 양식장도 거의 보이지 않음.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알 수 없을 정도. 척박함과 각박함을 함께 느낌.
-두미도는 마치 올챙이처럼 생겨 머리와 꼬리만 있을 뿐. 이 섬에는 천황산 471m가 우뚝 솟았고 거기서 뻗은 산줄기는 몇 개 봉우리를 만들지만 재빠르게 바다로 빠져 들어가 산자락에는 들판이 없다.
-저녁7시30분 식사를 한다. 황정희 최계순 조종임 최계선회원이 식사를 준 비했고 이선균 정철교회원이 열심히 쇠고기를 구워 놓는다. 집에서 먹는 식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정성으로 빚은 식사는 싱싱한 맛과 화 기넘치는 분위기로 ‘감동의 밥상’이 풍성하다.
-식살 한 뒤 다시 바다로 가고 일부는 조금 전 잡아온 고동을 삶아 이를 까 먹는다. 바다 냄새가 입안에 가득하다. 외딴 섬에서 먹는 수박은 육지 의 맛이 어떤 것인가를 아련하게 새긴다.
-밤 12시가 넘자 모두가 잠자리에 든다. 방은 20명이 잘 수 있을 정 도로 크다. 모기향의 메케한 냄새가 고동냄새와 수박냄새를 몰아낸다. 그 래도 문으로 창으로 스며 들어오는 갯냄새가 피로를 씻어 잠을 안긴다.
안개에 묻혀버린 섬과 뭍
여객선 후미 스크류가 뿜어낸 바닷물이 하얗게 푸르지 않고 적조로인해 검은색을 띤 물거품이다.
적조를 없애려고 바다에 황토를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