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포항시지부가 전개한 사랑의 화환 운동이 겨울철 날씨처럼 어려운 이웃들의 얼어붙은 마음속을 따뜻하게 녹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김일우)는 17일 우함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쌀 1t을 전달했으며, 센터 이용 장애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영화 관람을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공노포항시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승진·전보인사 시마다 `축하화환대신 농산물로 지역농민과 불우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운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그결과 800여만원을 모금해 저소득층 쌀 지원, 김장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번 장애인들과 함께 한 나눔의 행사는 벌써 다섯 번째가 됐다.
지부 관계자는 “사랑의 화환 운동이 포항시뿐만 아니라 경찰서 등 유관기관, 기업체, 개인 개업식 등에도 널리 확산돼 지역농민과 불우이웃이 함께 좋은 날의 기쁨을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포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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