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신지요?
혹여나 하여서 제안의 글을 하나 올립니다.
현재 저는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 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에서 올렸듯이 [파려]님의 땅을 빌려서 귀농을 하나씩...준비를 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2차 답사를 갈 예정이고, 1-2번 더 가서 구상을 해야 할 듯합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귀농의 기초를 만들 수 있는 아이템과 토지 활용에 대해서 말입니다.
일설하옵고...
제안 의견은 이렇습니다.
1. 1-2천만원 정도의 현금 동원능력이 있는 사람 10명내외가 힘을 한데 모은다.
2. 그러면, 대략 1억-2억 내외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 선도하는 분은 있으시되, 금전적인 것은 절대적으로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최종 결정을 하고 사용한다. (절대 한곳으로 일정한 누군가가 관리하여서는 안된다)
* 돈 문제만 없으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경매로 가능한 땅을 공동으로 구입한다. (적당한 땅이 있으면 경매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 1억이상이면, 그런대로 도전해 볼만한 임야 등을 경매받을 수 있는 땅은 가능하겠더라구요.
* 큰 땅일 수록 평당 단가는 저렴해 지고, 입구 길이 나 있는 땅일 확율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므로 여러명이 합작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아주 유리하다는 것이죠.
4. 공동으로 구입한 땅에 길을 내고, 토지 분할을 한다.
* 각자의 생각과 상대방의 배려차원을 종합하여, 땅의 위치와 크기를 나누고, 상호 합의가 어려우면
처음부터 원칙을 정하여 심지뽑기를 하는 방법까지 고려한다.
* 사람의 취향이 각각 다르므로 생각보다 어려운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5. 땅을 구입 한 이후에는 집을 짓는 것이라든지, 농사를 짓는 것이라든지 하는 모든 것에는 각각 개인적으로
진행을 하지만, 상호 상의하고 도움을 주고 하면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금전적인 문제만 상호간 섞이지 않는다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귀농 지역
* 경상북도 봉화, 영양,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영주, / 강원도 태백, 영월 / 충북 단양. 괴산, 제천 / 경남 창령, 합천, 고령, 거창
제주도도 포함은 되어 있어요 ㅎㅎ
* 그중에서 현재 제가 볼때에는 경북 봉화, 영양, 청송이 그나마 땅이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고, 산세가 좋아서
공기가 맑고 노후 생활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생각을 합니다.
* 지리산 자락도 무지 좋은 것 같은데... 땅값이 많이 올라있는 것 같아서요.
* 제주도도 노후생활로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지역이긴 합니다만. 땅값도 생각보다는 아직 저렴한 지역도 있는 것도 같은데요..
제가 알고 있고, 도전해서 실패확율이 낮은 품목이 제주도에서는 그리 녹녹한 종목들이 아니라서 고민 중입니다.
차후에 뜻이 모여지면, 공동 별장 정도를 제주도에 만들어도 괜찮을 듯하고, 누군가 제주도 별장을 구입하면,
빌려 쓰는 법도 있을 듯도 하고요 ㅎㅎ
저는 어떤일을 주관할 처지도 못되고, 그런 인물도 안되고하여,
이런 공동의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면, 일단 댓글 달아서 의견을 내고, 의견들이 서로 맞으면,
저녁식사나 같이 한번 해 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카페등에서 이런 경우 혹여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글을 올리는 것을 조금 망설였습니다만,
뜻을 모으는 일이고, 돈을 모으는 일이 아니므로 여러번 생각하다가 글 올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땅의 빠른 구입의사가 있습니다. (길이 자꾸 뚤리고 하여서 싼땅이 자꾸 없어져요..)
그래서 땅은 가능한 빨리 구입을 하고 싶으나, 귀농은 최소5년 최대 10년을 잡고 있습니다.
물론 구입 후 하나둘 준비는 해야 겠지요. 함께 공동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라면, 같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는
물론 개인적인 일정을 뒤로하고, 함께 진행을 해야 다른 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땅 구입 후 10년 후에 조성을 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씩 천천히 시간을 두고 준비해 나가는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시인과촌장]드림
저도 요즘 촌장님과 같은 생각으로 살고있는 40대 후반이랍니다. 전 작년까지 분당에서 살다가 남편이 현역이라 충북 음성 감곡으로 단독주택을 사서 왔는데, 할 말이 많구요.ㅎㅎ 지난 주는 남편과 3일동안 충북 옥천, 김해, 상주 단양 등으로 다녀왔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시골에 와서 생활 할 때 함께 생각이 비슷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식사도 하면서 사는게 중요합니다. 시골에는 모두가 집안이라 외지 사람들이 들어와서 잘 해도 경계를 하고 함께 어울려살기가 힘이 든답니다. 저희는 2`3년 후에 귀농을 생각하며 귀농,귀촌하여 사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있으며 임야 를 찾고 있네요. 010-4004-3886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