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1일 오전 8시 목포역 [구 한진약국] 앞 출발
" 원광 한의원 건너편 목포역 담장"
제 8차 정기산행
전남 보성 오봉산 324m
●. 산행예약 꼭 부탁드립니다
●. 출발시간:목포역 8시출발
ㅡ 2, 3호광장 [8시5분]
ㅡ MBC [8시10분]
ㅡ 터미널 [8시15분]
ㅡ 포르모ㅡ하당육교
[8시20분전후]
ㅡ 남악농협 [8시30분전후]
ㅡ 도청 [8시40분전후]
차량 : 힐링투어
전남 70자 1121호
꼭 예약 부탁드립니다.
▶ 산행지 소개
보성 오봉산(324m)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가야동 계곡의 협곡을 보는 듯,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하다. 작은 산이 어찌 이토록 심오한 자연미를 펼칠 수 있을까 감탄할 정도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 구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할 만큼 질 좋은 구들이 많이 나오던 곳이다. 녹차와 판소리의 고장 보성의 오봉산(324m)은 서로 거리를 두고 작은오봉산과 큰오봉산으로 나뉘어 있으며 양식을 얻는다는 뜻을 가진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하고 넓은 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있어 더욱 돋보인다. 봉우리가 다섯 개 모여 있다하여 오봉산인데 우리가 산행지로 선택한 오봉산은 큰오봉산이다. 오봉산은 아래에 다가설 때까지도 그리 독특하지 못하다가 들어가면 겉보기와 다른 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산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쪽으로 뻗은 오봉산 주릉이다.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물론 오봉산의 으뜸은 칼바위다. 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하다. 마치 선 채로 깊숙이 허리 굽혀 인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 면류관을 쓴 당당한 풍채의 그리스신화의 주인공인 헤라클레스가 고개 숙여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 같기도 하다. 끝이 날카로운 칼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른다. 그밖에도 기남천을 막아 만든 해평저수지 위의 골짜기는 협곡으로 탕건바위 각시바위 용추폭포 등이 있고, 용추폭포는 10여m 높이로 양편과 앞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통속 같아 장마철이면 쏟아지는 폭포수와 그 울림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산길 곳곳에 형성된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여느 너덜과 다른데 모두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일부러 다듬을 필요 없이 그냥 골라 주워 구들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한때 이곳 주민들은 이 구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할 만큼 질 좋은 구들이 많이 나는 곳이다. 오봉산 상봉(392m)은 바위로 된 비탈이 넓은 암봉으로 바다뿐만 아니라 아스라이 펼쳐지는 지척의 남해 바다와 드높은 하늘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거침없이 감상 할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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