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이덕군 생계비 통장(국민은행)에서 월세 등을 출금하려고
은행갔더니, 영등포세무서에서 출금정지를 해서 돈을 인출해갈 수
없다는 말을 창구에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영등포세무서
를 박이덕군과 함께 방문해서 그 연유를 담당자에게 문의했더니,
박이덕군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었고, 그에 따른 세금을
체납해서 통장 거래중지를 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이덕군이 수급자이고 장애인이며, 타인에게 속아
사업자등록을 한 것이므로, 박이덕군은 오히려 피해자임을
강조해서, 해제를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첫댓글 어제 압류가 해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필요한 만큼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영등포세무서 담당 직원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늘 방도 잡았습니다. 3년 전 이덕군이 살던 방으로 갈려고 했지만, 그 방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어, 다른 주인 방을 잡게 되었습니다. 쪽방 지역 평균 방세보다 저렴한 방입니다.(17만원짜리)
좋은 방향으로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융지식이 없고 어렵게 사는 이런분들을 이용하여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도 나쁘지만 조금만 더신경쓰면 세무서에서도 알수 있을것인데 ,.,... 너무 안타깝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