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오후,테를지국립공원->징기스칸 동상.
정문.
징기스칸이 말타고 달리다가 말채칙을 여기서 줏어다고 한다.
몽골에서는 말채칙을 줏는 것을 아주 상서롭고 행운이라고 여겨서 여기에
동상을 세우고 방향은 400km 떨어진 고향쪽을 바라보게 하였다.
정문 맞은편에는 징기스칸의 어머니 동상이 세워져 있다.
해발 1600m의 고지에 40m높이로 세워져 있어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
40m 높이의 말머리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까지의 엘리베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다.
징기스칸의 일대기 안내서는 한국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영어로 되어있다.
이것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몽골전통의 가죽구두라고 한다.
구두의 앞코가 들린 것은 말을 타고 내리는데 편리하기 때문이다.
몽골장수의 복장.
징기스칸의 게르용상을 재현.
서양식 체스가 도입되어 당시 유행했던 놀이.
일반 병사의 복장.
몽골군은 보병이 없고 모두 기병이다.
몽골 전통복장으로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가 놀려왔다.
각종 무기로 무장한 몽골의 기병을 재현.
만달 리조트로 귀환.
승마 저녁6시30분~9시/2시간30분.
경보와 달리기.후
저녁식사 전,리조트 뒷편 산책.
앗!뒤에 강이 흐른다.
작년에 한강달 윤대장이 카약 탓던 곳?
꼬마들의 망중한.
말주인이 오리지날 전통가옥인 게르집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했다.
출입문의 전통문양.
침상과 간이의자.살림살이가 간출하다.
게르 천장의 채광및 환기구.
몽골 슈퍼에는 한국식 김밥이 흔하다.주인이 신경써서 김밥과 김치를 준비한듯~
전통화덕,허르헉.
압력솥애 큼직한 돌맹이를 깔고 감자,당근,양고기 한마리를 통째로 잡아서
차곡차곡 쌓은 다음 4~5시간을 쩌낸다.
몽골감자가 맛있기로 유명하단다.
양고기는 이사람들 용어로 날개부위가 가장 맛있다고. 날개가 어디지?
쌍팔년도 재봉틀과 장농궤짝.
이집 재산목록 중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라고.
7/3 마지막 날.
오전 10시~오후1시/3시간 승마.
초원,숲길,강물,산길등 다양한 지형에서의 승마 익히기.
산 정상에서의 사진놀이.
말은 언제나 두마리씩 짝을 지어 서로 몸을 의지하여 휴식을 취한다.
맑은 공기로 시야가 넓어서 이곳 사람들은 시력이 3.0 이상이며 폐가 나쁜 사람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길지 못한 것은 병이 나면 병원에 가지않고 그냥
죽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 전통식으로 못 먹어 본 음식을 다시 한번 맛 보기로.
양고기 칼국수,
야채무침 등등.대체로 몽골음식이 우리 입맛에 맞는다.
리조트->울란바타르 징기스칸공항을 거쳐->인천공항으로 귀환.
(날머리)
매일 연속 강물을 삼키듯 보드카를 마시고 초원에서 미친듯이 말을 몰았다.
온몸이 자근자근하게 기분좋은 통증이 몰아쳐 온다.
이제부터는 실컷 잠을 자는 호사를 누려야겠다.
여행기를 쓰다보면~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정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지명을 기억하려고 애쓰는 것은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이번 여행은 그래도 부지런을 떨지 않은
것만으로는 성공이다.앞으로의 여행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잠시 쉼표를 만드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요즈음 배우고 있는 사진을 통하여 사물들이 시처럼 다가오는 순간을 카메라 렌즈로
담아낼 때 내 인생도 더 깊고 다양한 모습으로 채워 지기를 기대한다.
보다 여유로운 여행,보다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며 다시 신발끈을 조여맨다.
(끝)
첫댓글 대자연 속 몽골여행 잘 구경했습니다.
사진은 완전 프로작품입니다.
가족 모두 몽골 다녀오셨네요.. 아름다운 추억을 초원에 나라에서 보내셨습니다.
테를지강, 툴강에서 카약 타던 때가 기억납니다. 몽골에 새로운 구경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