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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3 노약자석
청석 임병식 추천 0 조회 27 26.07.15 16:4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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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15 17:19

    첫댓글 눈을 감고 잠든 척하는 젊은이, 노약자석을 차지한 중장년층, 흔들리는 열차 안에서 갈 곳 잃은 임산부와 고령층의 모습을 대조하여 강한 시각적 잔상을 남깁니다. 노약자석에 센서를 설치하자는 유쾌한 상상은 분위기를 환기하는 동시에 역설적인 메시지. "결국 문제는 자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자리를 비워 두는 제도보다 먼저 비워야 할 것은 타인을 배려할 마음 한 칸인지도 모른다."제도의 개선보다 더 시급한 것은 우리 내면의 '타인을 향한 여백(마음 한 칸)'이라는 본질을 짚어내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차가운 도시의 대중교통 풍경을 통해 초고령사회의 그늘을 짚어내고, 우리 가슴속 잃어버린 '마음 한 칸'의 온기를 되묻게 만드는 멋진 글입니다.^^

  • 작성자 26.07.15 18:15

    시내버스의 노약자석은 차라리 글씨를 지워버리는 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명무실한 이름만 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번씩 상경을 하면 전철 풍경는 더욱 눈살을 찌뿌리게 합니다.
    대부분이 다리 멀쩡한 중늙은이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그바람에 정작 그 자리가 필요한 임산부나 나이드신 어른들이 통로에 서서
    이리흔들, 저리 흔들 흔들리고 있어요.
    볼썽사나웠습니다.

  • 26.07.15 19:04

    노약자라는 단어는 때로는 애매모호하기도 하지요 지극히 상대성이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어느 차내에 85세 노인들과 95세 노인이 타고 있다면 95세 노인이 노약자가 되겠지만 청소년들만 탄 차내에 50세 중년이 타고 있다면 당연히 장유유서가 작동해야겠지요 나이 많은 사람이 존중 받고 쇠약한 사람이 배려 받는 사회풍조가 점점 쇠퇴해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노약자석에 인공지능 센서를 설치하여 신체나이와 건강을 체크하여 통과한 사람만 노약자석에 앉을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하고 궁리해 보니 그도 문제점이 있어 보이네요

  • 작성자 26.07.16 02:32

    기댈것은 역시 양시인데, 그것이 작동하지 않으니 꼴불견이 연출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70대는 아직 젋은데 그런 연령의 사람들이 다리 쩍 벌리고 노약자석에 앉아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 초고령사회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타인을 향한 시선과 배려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보며 마음 한구석이 씁쓸해지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노약자석'이라는 표지판보다 더 필요한 것은 바로 누군가의 피로와 힘듦을 가만히 보듬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라는 말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언제나 세상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깊은 사유로 마음을 울리는 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가정과 삶의 자리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위로와 기쁨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 작성자 26.08.21 09:21

    '노약자자석'은 유명무실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옆에 붙어있는 표지판이 낯설어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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