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 30분 종합운동장 1번 출구 출발
16일 오전 12시 필례약수 쉼터 펜션 도착 (간단한 회원 소개 및 일정 공유)
물론 그냥 잘 수 없어서 각1병 정도...^^;
오전 6시 기상, 짐정리, 아침식사
오전 8시 한계령 도착(기념사진 찍고.... 출발)
오전 9시 30분 한계령 삼거리 도착
오전 11시 30분 끝청 부근 점심 식사(약간의 곡차와 함께...)
오후 2시 30분 끝청 도착
오후 3시 30분 중청대피소 및 대청봉 도착(기념사진 촬영 후 바로 이동)
오후 5시 소청, 소청산장 경유 봉정암 도착
오후 5시 30분 저녁 공양 후 자유시간(사실 자유시간이긴 했지만 지옥시간이라는게....^^;;)
17일 오전 4시 30분 기상, 짐정리
오전 5시 회의 후 하산 결정, 구곡담계곡으로 하산
오전 6시 구곡담계곡 근처에서 아침식사(아침 해장으로 2리터 해결...^^;)
오전 8시 하산 시작
오전 10시 수렴동대피소 도착
오후 12시 30분 백담사 도착
오후 1시 30분 용대리 도착(1진은 동명항으로, 2진은 필례약수에서 차량 회수)
오후 2시 30분 동명항 도착 합류(바다자연산 회로 뒷풀이)
오후 4시 동명항 출발
오후 8시 45분 사당역 도착 (해산)
예정된 일정은 공룡능선을 경유한 백담사로 하산이었는데
봉전암에 도착한 상황에서 무리한 운행이 될 것 같아 부득이 공룡능선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번 일정이 설악 단풍의 절정에다... 봉정암 및 기타 사찰의 기도일과 겹쳐 봉정암에만 약 1,000명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역시 가을에 설악산을 찾는 것은 원활한 일정이나 여유로운 감상은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팀(무모한 도전팀)이 너무 많이 보여 심히 걱정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아무 대책없이 그냥 와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 민폐를 끼치는 모습 등은 보기 안좋더군요.
아무튼 전 일정을 잘 소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안전한 대책과 방법을 제안하시고 이끌어주신 금강송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공룡을 위해 보조자일까지 준비하셨는데... 다음에 꼭 쓸 수 있게 좋은 날, 다시 일정을 잡겠습니다.
일정 순으로 그림을 올리겠습니다.
아침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훈훈합니다.
공룡을 향한 열정으로 시작!
위령비가 있지요.
항상 설악산을 오를 때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곳입니다.
묵념.....
500m 올랐습니다.
겨울별님과 계영배님. 옷 벗고 머리띠 묶고...
슬슬 몸에서 열이 납니다.
두분은 아직 쌩쌩합니다.
일정 내내 힘든 기색없이 씩씩하게 다니신 두분께 박수를...^^*
서북능선입입니다.
왼쪽으로 가면 귀때귀... 오른쪽으로 가면 끝청....
우리는 끝청으로....^^*
이제 몸에서 땀이 슬슬 식어갑니다.
능선을 걸었더니 힘도 덜들고... 좋은데
배가 고프군요...^^'ㅋ
희망봉표 제육볶음입니다.
돼지고기만 빼구는 전부 유기농으로...
옆에 누워있는 '처음xx"이 확~ 땡깁니다.
저는 이후 매우 편했다는....ㅋㅋㅋ
끝청을 지나 갈림길입니다.
조금가면 중청대피소... 더 가면 대청봉입니다.
대청 찍고 다시 소청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소청 갈림길입니다.
왼쪽으로가면 소청산장, 봉정암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희운각을 거쳐 천불동, 공룡으로 갑니다.
봉정암에서 숙박을 하고 구곡담으로 하산합니다.
리딩하시는 금강송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하산을 합니다...^^;
구곡담폭포에서 단체사진 한컷.
아침을 잘 먹고 와서 그런지...
모두 얼굴이 밝고 웃음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요대목님께서는 생각에 잠기셨군요^^;
구곡담계곡은 단풍이 절정을 지나 거의 떨어졌습니다.
아마 지난 주가 피크였던 것 같습니다.
가을과 함께 회원님들의 모습이 좋습니다.
이제 구곡담을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슬슬 피로해 보이는군요...^^;
구곡담 끝에 있는 수렴동입니다.
가야동계곡과 용아장성이 시작되는 곳이라
예전엔 많은 사람들로 붐볐는데...
요즘은 단속을 위해 경고문이 여기 저기 걸려 있더군요.
오세암 갈림길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세암 쪽에서 내려와야 하는데...
이제 영시암도 지나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백담산장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경고문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ㅋ
아직 용아장성을 못가봤는데... 언제나 가볼런지.
백담사로 가는 다리입니다.
참 오랜만에 와보는군요...^^;
이제 다왔습니다.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백담사는 참 아담한 가람이었는데...
이제 한두시간을 기다려 버스로 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만해선사의 깊은 혼이 서려있는 유서깊은 곳인데...
마음이 좀 그렇더군요^^;
이렇게 해서 우리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길이었지만
가을 설악을 느꼈고
함께한 회원님들과 깊은 정도 나누었습니다.
차분히 몸과 마음을 다져
겨울에 다시 한번 공룡에 도전해보고 싶군요.
첫댓글 지옥시간 ㅋ 저는 지옥시간 가져본적도 없건만 풍월을 듣고 귀마개는 이미 사두었습니다 흐흐흐 .백담사도 아직 못가봤습니다 아항 ~매표소까지는 가봤네요 ^^
ㅋㅋㅋ... 귀마개도 소용없는 곳이 있더군요... 옛날 대청산장 생각이 났습니다...
아담하고 정갈한 백담사는 겨울 조용할 때 한번 들리세요... 참~ 좋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후기 자알 봤슴다.^^~ 저두 이젠 쉬운거 보단.. 산행 및 비박쪽으로 해보고 싶네용..^^
그리 길지 않은 코스지만 능선과 계곡, 산정상을 두루 다닐 수 있는 코스입니다.
아마 공룡은 단기코스로 준비할 듯 하네요^^
산행을 하다보면 일반적인 트레킹에 비해 조금 더 힘은 들지만 또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설악의 일정대로... 계획된코스가 좋은것같아요, 봉정암코스는 안가보았지만 가보고싶은곳이에요..
희망봉님의 멋진후기보고 도움이 많이되고 있습니다... 감성적인글과 멋진사진 즐감합니다.
봉정암코스는 오르는 코스는 정상까지 오르막입니다... 반대로는 계속내리막이지요^^;
산허리에 있는 봉정암은 멋있기도 하지만...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다고 해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겨울이 멋있기로 강추합니다...^^*
니케님 봉정암 가실때 말씀 하세요 후배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도움이 될것 입니다~~~
지난주보단~단풍이 더욱 짙게 절절을 이루고 있네여~
아름다운 산행 하셨네여~즐감했습니다~!^^
내설악은 단풍이 거의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아랫동네에... 붉은 단풍이 좀 보였습니다. 사진 기술이 없어 보여드릴게 없군요^^;; 죄송...
백담사 쪽도 꼭 가보고 싶네요....잘 봤습니다^^
설악산 불사 탐방코스를 추천합니다... 봉정암,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그리고 설악동으로 가서 신흥사...
이렇게 가면 설악의 유명한 암자는 다 돌아보는 겁니다...^^*
진정,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시간을 내서 한번 꼭 가보세요... 세계 어딜 가도 부럽지 않은 곳입니다...^^*
잘 다녀오셨네욤 담에 꼭 한번 같이 가boa요 ^^
^^* 고등어님... 굴업도 잘 다녀오셨죠...
겨울에 설악산 곡 같이 가시죠...^^*
고등어님 올해 설악 섭렵 하신것 아니에요? 능선보다 계곡이 더 운치있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계곡을 좋아하고 자주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랑 같은날에 설악을 다녀오셨군여.. 단풍이 생가보단 이쁘진 않았지만, 늦가을을 정취를 맘껏 누리고 왔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수화님두 계셨군요... 공룡으로 다녀가신것 같습니다...
전화 한통하시지~^^'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알뜰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준비만큼은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