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기일 날
소정 김연화
엄마의 첫 기일 날
겨울 날씨는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을 치는데
고마운 친구의 도움을
받아가며 경주 친정집까지
무사히 따뜻하게 잘
도착 하였다.
엄마가 계시던
친정 집 방에 들어 서자마자
두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던 그때
야 야 화야 건강하게 잘살고 있느냐고 하는 환청 같은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
왔었다.
상 위에 놓인 엄마의
영정 사진을 물끄러미 처다
보고는 엄마 화야 는
건강하게 잘살고 있다고
젖은 목소리로 혼자서
중얼거리며
말했다.
엄마 먼먼 훗날에 가서
시간이 흐르고
그때 우리 또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엄마 사진을
손으로 쓸어내리던
엄마의 첫 기일 날 눈물로
쓰는 편지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8A0385C0FDFA112)
첫댓글 한없이 보고십은
마음을 추스리며~~
소정님,
![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19.gif)
날 재회의 희망을 안고 열심히 정진 하시길 기원드릡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가 고인의 명복을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첫 기일이라 정말 서운 하셨겠어요...
돼지장님
반갑습니다
추운데 저희방까지
늘 오셔서 함께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목요일밤
되시고 늘건강하십시요~^^
그리워,
그리워도,
볼 수 없는 엄니~
이세상 하직하면 볼 수 있으려나요~?
소정님 글 감사히 읽습니다~
경기사랑님
누추한 저의방을
곳곳에 뒤져가면서
주신 고운 옥고의 댓글에 머리숙여 격려드리며 정성드려 주신 댓글과영상에 따뜻이 손길 래리고
물러갑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운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