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 (갈5:13)
찬송:465장 매일성경:사 63~66장
“구원 받으려면 일단 할례를 받아야해!”“율례와 법도를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사랑
하실 만한 자격을 갖춰야 해!”구원을 위해 율법 준수와 할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가리켜 바울은‘다른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한때 바울도 그들처럼 율법을 철저
히 지켜 하나님 앞에서 옳다 함을 얻으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복음과 원수 된 신념
에 가득 차서 믿는 자를 핍박하고, 예수믿는 도를 없애려 한 살기등등한 박해자 였습
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생명을 다해 복음 전하는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을까요?
바울의 회심 시간을 돌이켜 볼 때, 그의 노력과 수고, 의도와 지향점과는 전혀 상관
이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율법을 준수하는 삶이 타락한 인간에게는 도무지 불가능함을 바울은 깨달았습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 율법을 지키려고 발버둥 칠수록 사람은 더욱 죄의 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절망하거나 더 심각한 위선과 자기 의에 빠질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써 옳다 함을 얻은 사람은 더 이상 죄와 율법에 종살이
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을 뿐 어떤 전제 조건도 의무 조항도 붙
지 않습니다.
이렇게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사도의 말을 또 다
른 율법 규례나 억지로 따라야 할 명령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참된 믿음은 따름을
수반하기에 억지 순종을 하지 않습니다. ‘너의 가치를 입증하라’고 압박하는 세상
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내가 구원받을 만한 사람임을 증명하려는 헛된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내 안에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 뿐입니다. 하인들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 자신을 깨끗이 비운 종의 모습으로 세상에 있는 자기 사
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죽기까지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신 그분의 겸손한 사
랑을 기억하며 살기 원한 것입니다.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일은 더는 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내게 남은 마음과 뜻과 힘, 생명이 다하도록 예수님을 닮은 사랑만을 나타
내기 원한 것입니다. 그 사랑은 나를 송두리쨰 변화시킬 만큼 강력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습니다.(고후5:14)새번역”
*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습니까?
나의 의지와 동기를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하고 변화시키신 주님, 값없이 우리를 옳다 하시고 자녀 삼아
주시고 변화시키신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안없기에 기꺼이 말씀에 순종해 서로 섬
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현희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