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편
여행을 떠나요, 지평선 너머로
장경호
어려움 속에서 길은 잃은 이를 만났습니다.
자기 문제, 가족 문제, 온갖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지원해야 하고 지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는 주선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게 물질로는 충분할 수 없습니다.
장경호 선생님은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당사자에게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함께 1박 2일 여행하니
복지관이나 동네에서 보았던 당사자의 다른 모습이 보였습니다.
온종일 이야기하고 먹고 나누니
몰랐던 이야기도 듣고, 당사자의 여러 장점을 알았습니다.
매일 조금씩, 당사자와 여행 이뤄간 이야기를 기록한 장경호 선생님 고맙습니다.
개인,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긴급위기 상황은 욕구 특성상
기관의 역량이나 자원의 방향을 살피는 것보다 신속한 개입을 우선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곤 한 사람의 자주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탕을 만들어 가는
방향에 초점을 두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를 위해 당사자 강점과 자원을 찾고, 활용하며, 선호하는 일상을 함께할 관계를 만드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방향은 알지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 다.
이러한 방식은 서로 익숙하지 않습니다.
시도하고 경험하는데 어쩌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당사자의 자주성과 관계를 살리는 접근은
오랜 기간 삶의 도전을 스스로 직면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성찰과 관계 속에서 풀어간 여행이 이를 증명했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지평선 너머로'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줄기가 바르고 열매가 풍성합니다. 뿌리는 관계, 줄기는 개인, 열매는 공동체입니다. 관계가 바탕이 되면 개인은 그 영양분을 흠뻑 받아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고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지만 삶을 지탱해줄 관계를 세우고자 애쓴 지혜를 배웁니다. 사회사업은 관계학이라 할수 있네요!
한 사람의 자주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탕을 만들어 가는 방향에 초점을 두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런 초점을 읺지 않겠습니다.
삶의 주체가 되어가는 변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의문을 가지는 것은 삶에 관한 관심과 열망의 증거 문구가 인상 깊었습니다
사례를 위해, 또 바른 사회사업을 위해 많이 공부하셨음을 느끼는 글이었습니다. ‘의존‘ 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깨닫는 부분도 있었고, ’문제‘를 계속 바라봄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음을 새삼 깨닫기도 했습니다. 이현씨는 앞으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갈테지만 여행을 통해서 더 이현씨 다운 삶을 살아가실 겁니다. 이현씨의 삶을 멋지게 기록하신 장경호 선생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돌봄 부양이라는 현실에서 공동의존 상태에 있는 당사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늘 가족이 우선이었던 이현 님이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가꾸어 가도록 돕는 출발점은 공감과 질문, 대화였습니다.
당사자의 일상에 집중하며 둘레 사람들과 관계 맺고 생동할 윤곽을 잡아감에 따라 변화의 씨앗이 싹텄습니다.
이 변화는 둘레 사람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이현 님이 전하는 사랑의 언어로 부모님은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당사자는 여행을 통해 만난 새로운 인연과 추억을 쌓으며 좋은 영향을 주고 받았습니다.
(여행사업, 이는 단발성 여가에 그치지 않고 당사자가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가는 좋은 구실이 되는군요.
"한 사람의 자주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탕을 만들어 가는 방향에 초점을 두는 것은 마땅합니다."
"성찰과 관계 속에서 풀어간 여행이 이를 증명했습니다.")
공동의존의 자리에 있던 당사자를 돕는 길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곁에서 묻고 경청하며 자주성과 관계를 살려내는 시간이었음을 배웁니다.
앞으로도 이현 님의 삶의 열매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귀한 실천을 공유해 주신 장경호 선생님께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