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핏줄 하지정맥류, 혈관경화요법(주사치료)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포이즌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맥 내 판막(Valve)의 손상으로 인해 혈액이 역류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원인은 똑같다 하더라도 하지정맥류가 나타난 위치나 병태에 따라 세부명칭(진단명)이 구분되며,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그중 보통 하지정맥류라 하면 혈관이 돌출되어 울퉁불퉁 튀어나오거나 구불구불한 모습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텐데요.

하지만 가느다란 실핏줄로 올라오는 것도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병태 중 하나이기에 놓치지 않고 치료되어야 합니다.

종아리 및 허벅지에 올라오는 실핏줄

실핏줄로 형태로 올라오는 하지정맥류를 ‘ 거미양정맥류, 망상정맥류, 모세혈관확장증 ’ 이라고 하며, 대부분은 “망(網, 그물망)” 형태로 서로 얽혀 있는 상태로 - 보통 종아리나 허벅지 측면 쪽에서 잘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가느다란 실핏줄 형태의 하지정맥류가 종아리 부근에서만 살짝 관찰되었다 하더라도, 장시간 방치 시에는 그 범위가 점차적으로 넓어지게 됨으로 특정 부위에서 살짝 비춰 보이는 수준의 실핏줄이라도 잘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이때 주로 이용되는 치료방법으로는 혈관경화요법이 있으며, 하지정맥류 환자분들에게는 주사치료 혹은 주사요법이라 불리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혈관경화요법은 무엇일까?

혈관경화요법은 혈관을 딱딱하게 굳히는 성분의 특수 약물을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이용해 혈관 안으로 주입하는 치료법을 말하는 것으로

특수 약물에 의해 경화(딱딱하게 굳는 상태)된 혈관은 서서히 체내로 분해,흡수되면서, 최종적으로는 혈관이 완전히 없어지게 됩니다.

그럼 왜 혈관이 얇은 상황에서는 혈관경화요법을 해야 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레이저요법이나 고주파, 베나실 등의 치료법으로 진행합니다.

해당 치료법들은 정맥을 절제하는 형식은 아니지만, 도관을 삽입하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문제는 혈관이 얇게 형성되어 있다면, 도관 자체를 삽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얇은 혈관을 절제하는 것도 혈관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얇은 핏줄이 올라오는 하지정맥류의 경우에는 혈관경화요법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혈관경화요법 치료과정

누군가는 “수술을 해야 확실하지, 주사로 치료가 되겠어?”라고 의구심을 품기도 합니다만, 혈관경화요법의 폐색 능력은 레이저나 고주파, 베나실 등의 치료와 동일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혈관경화요법 과정]

 얇은 혈관에 들어갈 수 있는 주삿바늘과 혈관경화제를 준비한다
 약품을 주사기에 넣고 주삿바늘을 통해 혈관 안으로 약물을 주입한다
 강하게 주입시 혈관의 파행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약품을 서서히 투약하며 혈관 상태를 관찰한다

치료과정만을 보면 정말 간단한 치료 같지만, 전문의라면 단순히 약물만 투약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이 올바르게 작용하는지도 봐야 합니다.

[혈관경화요법 실시 후]

 딱딱하게 굳은 혈관에서 섬유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한다
 원래 흐르던 정맥혈이 우회하면서 주변의 혈관에서 새로운 확장이 나타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그래서 약물을 투입한 이후에는 꼭 혈관이 섬유화되어 체내로 흡수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전 정맥이 다른 곳으로 우회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혈관경화요법 시술 후 피부 변화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하면 약물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이전에 튀어나오고 있었던 혈관이 바로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이때 약물로 인해 혈관이 없어지거나 증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일시적으로 혈액이 쓸려나가며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후에는 혈관 내벽을 파괴하고 혈액을 딱딱하게 경화시키게 되는데, 이때 손상된 내벽에서 유착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서서히 혈관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한 이후에는 솜 뭉치를 덧대어주거나 압박 스타킹을 통해 압력을 가해서 혈관 내벽끼리 유착이 더욱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치료를 받은 이후에는 혈관 주변으로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해당 증상은 환자분들에 따라 수개월 동안 이어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치료 이후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평상시처럼 운동도 가능합니다. 

특히 증상들은 많이 움직일수록 빠르게 회복되고 덜 나타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 혈관경화요법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 혈관이 크게 튀어나오면 치료 후 증상도 오래 갑니다
 치료 후 10원짜리 동전만큼 멍이 들 수도 있습니다.
 환자분들에 따라 쿡쿡거리는 느낌과 쑤시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시술부위를 만졌을 때 이물감이 들 수 있습니다.

혈관경화요법 시행 후 주의사항

하지만 모든 시술 및 수술을 진행할 때는 환자분들도 주의할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행해 주셔야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고 제대로 된 관리가 가능하답니다.

<<시술 후 주의사항>>

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꼭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 가벼운 샤워는 괜찮으나 사우나 & 찜질 등 뜨거운 물에 닿는 행위는 피해주셔야 합니다
 샤워 시 때수건으로 피부를 자극하면 안 됩니다.
 시술 후 1주일 정도는 반바지 & 미니스커트 등 짧은 의복은 피해줘야 합니다
 시술 후 시술 부위는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 피부발진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 혈관경화요법을 시행 후 사혈술을 시행받은 분들은 당일 샤워는 삼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혈관경화요법은 다른 치료에 비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환자분들도 일상생활에서 지켜주셔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시술 및 수술을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진행했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때문에 먼저 정확하게 진찰해줄 수 있는 병원을 내원하고, 현재 환자분의 병태에 맞춰 치료방법 및 과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포이즌흉부외과는 20여 년 동안 하지정맥류 한가지 질환만을 연구하고 치료해 온 의료기관인 만큼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내원하시어 진찰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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