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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학교 장년교과 보충교재(예언의 신 인용구들/Ellen G. White Notes)
(1) 이 자료는 대총회 안교부가 매기마다 안교 장년교과와 함께 매일의 공부 내용과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신선한 관점을 얻도록 돕기 위해 출판하는 보충교재 [Ellen G. White Notes for the Sabbath School Lessons]-예언의 신 인용구들을 한글판으로 바꾼 것입니다. (아직 한글번역본이 없는 예언의 신 인용구는 게시자가 번역함)
(2) [활용방법] 매일의 교과를 공부한 후, 그날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결하여 묵상하면 큰 유익이 됩니다.
<2024년 4기 – 주제로 살펴보는 요한복음>
제7과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예언의 신 보충자료
(Blessed Are Those Who Believe)
<11월 9일/안>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인간관계에 있어서 여러 같지 않은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음으로 완전한 전체를 이루게 된다. 또, 그리스도의 교회는 각각 다른 재능을 가진 남녀들과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지혜로 제정하신 각 층의 사람들과 완전한 전체를 이루는 재능이 같지 않은 모든 사람의 결합을 인간의 교만으로 인해서 파기되도록 계획하지 않으셨다. 그 일이 고상하거나 천하거나 간에 하나님의 위대한 사업의 어떤 부분도 경시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빛을 전하는 일에 각기 자기가 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빈부 귀천, 유식 무식을 막론하고 만인에게 속한 것을 독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어떠한 작은 빛이라도 과소평가하거나 막아 버리거나 섬광을 보지 못하거나 혹은 인정하기를 꺼려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진리와 의를 위해서 자기가 맡은 일을 하여야 한다. 사회의 계급이 각기 다른 사람들의 공동 이익은 분리할 수 없게끔 확고히 연결되어 있다. 또 우리는 모두가 인성이라는 커다란 직물에 서로 얽혀 짜여있으므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우리의 공감을 분리하려 하면 반드시 손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공동 이익과 공감이 없는 한, 교회는 건전한 감화력을 지속하지 못한다. (복음, 331)
◎ 같은 가족 안에서도 성질과 성품이 판이한 경우가 흔한바 이는 하나님께서 같지 않은 성질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사귀도록 정하셨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집안의 각 식구는 다른 식구의 감정을 신성하게 여기고 다른 이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상호간의 이해성과 관용성이 계발되고, 편견은 누그러지며, 품성의 모난 점들이 고르게 될 것이다. 또한 조화가 있게 되며 상이한 기질의 사람들이 섞임으로 서로에게 유익이 될 것이다. (영문 시조, 1886년 9월 9일)
◎ 오늘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느냐?”라는 질문이 떠오르게 하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음의 대상으로 받아들이지만, 그분을 희생 제물이요 구세주로 믿는 구원의 믿음은 없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이 범한 율법의 형벌에서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죽으셨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돌아가신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 대속자로 그대의 죄 빚을 갚으신다는 것을 믿는가? 그러나 그것은 그대가 계속 죄 가운데 있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대가 죄에서 구원받고, 그분의 의의 공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되게 하려는 것이다. …
그대가 구원의 대가를 감사하게 여길 때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대가 예수님께서 갈보리의 잔인한 십자가에서 그대를 위해 죽으셨다고 느낄 때, 그대가 그분의 죽으심으로 죄를 그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의로운 품성을 이룰 수 있다는 지적이고 이해심 있는 믿음을 가질 때, 이 은혜는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그대에게 주어진다. (리뷰 앤 헤랄드, 1888년 7월 24일)
<11월 10일/일, 아브라함도 미리 보고 기뻐함>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아브라함]는 죽기 전에 메시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매우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그리하여 그는 그리스도를 보았다. 초자연적인 빛이 아브라함에게 비쳤으며 아브라함은 그분의 거룩한 품성을 인정하였다. 아브라함은 그분의 날을 보고 기뻐하였다. 그에게 죄 때문에 당하는 거룩한 희생의 광경이 보였다. 이 희생이 아브라함 자신의 경험에서 예증되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가서…번제로 드리라”(창 22:2)라는 명령이 그에게 주어졌다. 아브라함은 그의 희망의 중심이었던 약속의 아들을 희생 제단에 놓았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하여 칼을 들고 제단 곁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음성을 들었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이 무서운 시련이 아브라함에게 이른 것은 그가 그리스도의 날을 보고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하도록 그분의 독생자를 주신,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너무도 위대한 사랑을 깨닫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소망, 468-469)
◎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이 오십이 되지 않았지만 거룩한 생애는 인간의 계산으로 헤아릴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성육신 이전부터 계셨던 그리스도에 관하여는 숫자로 계산될 수 없는 것이었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선재하시고 스스로 있는 분이시다. 그분이 모세에게 주신 기별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준 것이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높임, 17)
◎ 상급은 우리의 행위로 인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도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 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1-5). 그러므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자만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원한을 품을 이유가 없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특권을 가진 것이 아니며 또한 어느 누구도 보상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실물, 401-402)
<11월 11일/월, 마리아의 증언> 예언의 신 보충자료
◎ 나는 예수께서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잡수시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사탄은 유다를 속여 그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유다의 마음은 항상 육적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능한 역사들을 목격해 왔으며, 봉사 기간 중 줄곧 그분과 함께 했고 그분이 메시아라는 압도적인 증거에 굴복하였다. 그러나 유다는 인색하고 탐욕이 많았다. 그는 돈을 사랑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발에 부어진 값진 향유에 대하여 화를 내며 불평하였다. 마리아는 그녀의 주님을 사랑하였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의 많은 죄악을 용서해 주셨고 그 여인이 많이 사랑하던 오라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셨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 드리기에 너무 귀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다. 향유가 귀한 것일수록 그것을 구주께 바침으로써 구주에 대한 그녀의 감사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다. … 마리아의 이런 관대한 행위는 그의 탐욕적인 성향에 매우 날카로운 견책이 되었다. 사탄의 유혹이 유다의 마음속에서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길이 준비되었다. (초기, 165)
◎ 개인적으로 크게 희생하여 그녀는 그분의 몸에 부을 “값진 향유” 한 옥합을 샀다.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은 그분께서 왕이 되시려 한다고 선언하고 있었다. 마리아의 슬픔은 기쁨으로 변하였으며 그녀는 제일 먼저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열망하였다. 옥합을 깨뜨리고 그는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부었다. 그리고 울면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써 발을 적시고 길게 물결치는 머리털로 그분의 발을 씻었다. …
마리아는 자신의 사랑의 행위의 의미를 충분히 깨닫지 못하였다. 그녀는 비난자들의 말에 답변할 수가 없었다. 왜 그녀가 예수님께 기름을 붓기 위하여 그러한 기회를 선택하였는지를 설명할 수 없었다. 성령께서 그녀를 위하여 계획하셨으며 그녀는 성령님의 강권하심에 순종했던 것뿐이다. 영감은 우리에게 아무런 이유도 알려주지 않으신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정신과 마음에 말씀하시고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하게 하신다. 이것이 이 일 자체의 명분을 세우는 주장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에게 그녀의 행동의 의미를 말씀하셨으며 이로써 그분이 받으신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마리아에게 주셨다.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하여 함이니라”라고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옥합이 깨질 때 향기가 온 집에 가득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운명하시고 그분의 몸은 훼손될 것이나 그분은 다시 무덤에서 일어나시고 그분의 생명의 향기는 세상에 가득하게 될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 5:2). (소망, 558, 560)
◎ 그분[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의 자녀들의 유익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 바로 무엇임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아신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마음을 분별하고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우리의 필요와 위험을 볼 수 있다면 그분은 우리가 인도받기를 원할 때에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 만일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고 우리의 길을 그분께 맡기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거룩한 모본과 같지 않은 품성의 모든 특색과 모든 악한 정욕을 정복할 수 있도록 결과를 가져올 모든 길로 우리의 발걸음을 지도하실 것이다. (영문 시조, 1888년 5월 25일)
<11월 12일/화, 무심코 한 빌라도의 증언>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처음부터 빌라도는 예수께서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확신했다. 그는 그분이 탁월한 성품의 소유자일 뿐 아니라 그분에게 제기된 혐의들에 대해서 전혀 결백하다는 사실을 믿었다.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천사들은 로마의 총독의 확신을 알아 차렸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 주는 두려운 행위에 가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 천사가 빌라도의 부인에게 보내어졌다. 그 천사는 꿈을 통하여 그녀에게, 그녀의 남편이 심문하고 있는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과 그분은 죄없이 고난받고 있다는 정보를 주었다. 그녀는 즉시 빌라도에게 그녀가 꿈에 예수님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다고 진술하고 저 거룩한 사람과 아무 상관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기별을 보냈다. 그 기별을 가진 자가 급히 군중 사이를 밀치고 나아가 빌라도에게 그 편지를 전해 주었다. 그것을 읽으면서 그는 떨었으며 안색이 창백해졌다. 즉시 그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는 일에 아무 상관도 하지 않기로 작정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피를 흘리길 원한다 할지라도 그는 그렇게 되도록 그의 영향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그분을 구해 내려고 노력할 것이었다. (초기, 173)
◎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라고 하였다. 공포와 양심의 가책 속에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혼란에 빠진 무수한 얼굴 가운데 그분의 얼굴만이 평화스러웠다. 그분의 머리 주위에는 은은한 빛이 비추는 것처럼 보였다. 빌라도는 마음속으로 ‘그는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했다. 군중을 향하여 ‘나는 그의 피에 무죄하다’라고 그는 선언했다. ‘너희가 그분을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그러나 제사장들과 관원들이여, 내가 그분을 의인이라고 선언한 것에 주의하라. 그리스도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분이 이날의 일에 대하여 나를 재판하지 않고 너희를 재판할 것이다.’ 그다음 그는 예수님께 ‘이 행동에 대하여 나를 용서하라 나는 그대를 구원할 수 없노라’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다시 예수님을 채찍질한 다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 주었다. (소망, 738)
◎ 그 후에 빌라도는 히브리어와 헬라어와 라틴어로 쓴 패(牌)를 만들어 예수님의 머리 위 십자가에 붙였는데 이 패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어 있었다. …
제사장들은 저희가 한 것을 보고 빌라도에게 패를 고쳐 쓰도록 요청하며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빌라도는 전에 자기가 나약했던 것에 대해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고 이제는 그 질투심이 강하고 교활한 제사장들과 관원들을 철저하게 멸시하였다. 그는 냉정하게 “나의 쓸 것을 썼다”고 답변하였다.
예수님의 머리 위에 패를 붙이도록 한 것은 빌라도나 유대인들보다도 더 높은 권세에 의하여 지시된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생각을 일깨우고 성경 말씀을 연구하도록 각성시킬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은 예루살렘성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그때 예루살렘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수많은 사람이 있었으며 나사렛 예수가 메시아라고 선언한 이 패는 그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손에 의해서 기록된 산 진리였다. (소망, 745)
<11월 13일/수, 도마의 증언>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예수님께서 다락방에서 처음으로 제자들을 만나셨을 때 도마는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도마는 다른 제자들의 보고를 듣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데 대한 충분한 증거를 받았으나 그의 마음에는 어둠과 불신이 가득하였다. 도마는 부활하신 구주의 경이로운 출현에 대한 제자들의 말을 들었을 때 더욱더 깊은 절망에 빠져 들었다. 만일 예수님께서 참으로 죽음에서 살아나셨다면 문자 그대로 세상 나라에 대한 희망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주님께서 자기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제자에게만 나타나신 것을 생각할 때 그는 자존심이 상했다. 도마는 믿지 않기로 결심했다. 한 주일 내내 그의 형제들이 희망과 믿음을 가진 데 반해 그는 모든 것이 어둡게만 보이는 불행에 잠겨 있었다. (소망, 806-807)
◎ 마치 제자들이 그들이 믿은 바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시고 그들에게 나타나셨다는 것의 증거를 말했는 데도 믿지 않겠다고 의심하며 장담했던 도마처럼, 이 마지막 시대에 그렇게 더디 믿는 자를 우리 구주께서는 칭찬하지 않으신다. 도마가 말했다. “내가 그의 손과 못자국을 보지 못하면”, “그의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반드시 보아야 하겠다는 증거를 허락하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책망의 어조로 그에게 말씀하셨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는 확신한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도마야, 네가 나를 보는고로 믿느냐 나를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2증언, 696)
◎ 의심하는 많은 사람이 만일 저희가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서 받았던 그 같은 증거를 받는다면 저희는 믿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변명한다. 그들은 저희가 그 증거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욱 많은 증거를 받은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도마와 같이 의심의 원인이 모두 제거되기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의 바람은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점점 불신에 굳어 버리게 된다. 자기 자신을 어두운 면을 바라보고 불평과 원망을 하는 자들은 저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의심의 종자를 뿌리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완숙된 의심의 수확물을 거두게 될 것이다. 믿음과 확신이 가장 필요한 때에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이 바라고 믿는 일에 너무나 무력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도마를 다루신 일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한 가지 교훈을 주셨다. 예수님의 모본은 우리가 믿음이 약하고 의심을 많이 하는 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보여준다. 예수께서는 비난으로 도마를 억누르지도 않으시고 그와 시비하지도 않으셨다. 그분은 의심하는 자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도마는 자기 믿음의 조건들을 요구하는 데 매우 분별이 없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분의 관대한 사랑과 이해심으로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셨다. 불신은 언쟁으로는 거의 정복될 수 없다. 그것은 도리어 자기 자신을 변호하고 새로운 구실과 핑계를 찾는다. 그러나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주로 나타내 주면 한때 원치 않던 많은 사람의 입술에서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한 도마의 고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소망, 807-808)
<11월 14일/목,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증언>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예수님의 영혼은 그분이 사랑했던 도시의 운명을 생각하며, 그분의 돌보시는 자녀를 동정하셨다. 짝사랑은 하나님 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군중은 그들이 경배하는 그분의 영혼에 무거운 슬픔이 깃든 것을 거의 알지 못했다. 그들은 그분의 눈물을 보고 그분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 그러나 그들은 예루살렘에 대한 그분의 애통함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는 동안, 예수께서 많은 군중이 모인 도시에 다가오고 있다는 보고가 관원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그분을 맞으러 나가서 그들의 권위로 군중을 분산시키고자 했다. 행렬이 감람산을 내려가려고 할 때, 관원들이 가로막았다. 그들은 이 모든 소란스러운 기쁨의 원인이 누구이고 무엇인지 물었다. 그들은 큰 권위를 가지고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반복하자, 제자들은 영감의 영으로 가득 차서 군중의 모든 소음을 넘어 들리게 이 질문에 답하는 예언을 웅변적으로 반복한다. 아담이 너희에게 ‘이는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여자의 씨’라고 말할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물어보라. 그는 너희에게 ‘이는 멜기세덱, 살렘의 왕, 평화의 왕’이라고 말할 것이다. 야곱은 너희에게 ‘그는 유다 지파의 실로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 다니엘은 너희에게 ‘그는 메시아’라고 말할 것이다. 호세아는 너희에게 ‘그는 만군의 주 하나님, 주는 그분의 기념’이라고 말할 것이다. 침례자 요한은 너희에게 ‘그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말할 것이다. 위대하신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보좌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라고 선포하셨다. 그분의 제자들인 우리는 ‘이는 예수, 메시아, 생명의 왕, 세상의 구속주이시다’라고 선포한다. (예언의 선물 2권, 395)
◎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계시된 위대한 구원의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의 영원한 복지와 관련이 있으며,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을 찬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우리 마음에 거하셔서 우리가 그분에 대해 배우고 그분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 삶의 모든 행동에서 그분의 영광을 증거하기로 결심하고 연합해서 나아가야 한다. (리뷰 앤 헤럴드, 1889년 10월 22일)
◎ 우리는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그분을 증거하는 일이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사명에 관해 증거함으로 영광을 받아야 했다. 그들은 끊임없이 그분과 함께 있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지식을 얻었다. 우리는 그분의 첫 제자들처럼 그리스도와 직접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그분께서는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기 위해 성령님을 보내셨으며, 이 능력을 통해 우리도 구주를 증거할 수 있다. (The Gospel Herald, 1900년 8월 1일)
<11월 15일/금, 더 깊은 연구> 예언의 신 보충자료
◎ “빌라도의 법정에서” (소망, 723–740)
*시대의 소망 제77장 전체를 읽으세요 (분량이 너무 길어서 여기에 인용을 생략합니다)
◎ “진리가 승리할 것임” (This Day with God, 195).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고후 4:2)
주님께서 많은 기적적인 증거로 제출하신 근본적인 진리를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진리의 적에게서 나온 회의론과 오류에 맞서 진리를 분명히 확언하는 목소리가 들려야 한다. 개혁이 일어나고 신성한 진리의 원칙들이 실현되면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것이 드러날 것이. 신성한 기관은 인간의 이해를 깨우치고 성화시키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는 그분이 구름에 싸여 계셨을 때 선포하신 진리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참되고 진리이며, 과거에 마음을 새롭게 했던 것처럼 받는 사람의 마음을 확실히 새롭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라고 선언하셨다(눅 16:31).
우리는 성령님의 지배적인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이 순수하게 전파되도록 주님의 길을 준비해야만 한다. 생수의 흐름은 그 흐름이 깊고 넓어져야 한다. 가까운 곳이거나 먼 곳이거나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은 쟁기질과 마음을 크게 차지하는 보다 흔한 상업적인 직업에서 부름을 받을 것이며, 경험이 있는 사람들, 즉 진리를 이해하는 사람들과 교류하여 교육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가장 놀라운 역사를 통해 어려움의 산들이 제거되어 바다에 던져질 것이다. …
진리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질서 있는 삶과 경건한 대화로 진리를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들이 이렇게 할 때, 그들은 진리를 옹호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를 확실하게 적용하는 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
부르심은 "아들아, 오늘 내 포도원에서 일하라"라는 것이다. 이 부르심에 순종할 때, 지상에 사는 사람들이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듣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무엇이 진리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앞으로, 그리고 여전히 앞으로, 일은 진전될 것이다. 그리고 섭리의 두드러진 사건들이 심판과 축복 속에서 목격되고 인식될 것이다. 진리가 승리를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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