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2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남의 다리 긁는 발언’으로 속이 꽉 막혀갈 때쯤, 보편타당한 상식을 갖춘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내란수괴 아래에도 사리 분별 가능한 사람이 한 명쯤 있을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줍니다. 바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입니다.
홍 전 차장의 증언은 윤석열 일당의 거짓말을 하나하나 부수며 진실을 드러냈습니다. 수인번호 ‘0010’의 “실행 계획이 없었다”라는 주장은 법리적 논리와 사실적 증거 앞에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홍 전 차장은 “군이 준비한 계엄 포고령은 군사작전 그 자체이며, 계획 없는 실행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0010’의 계엄 실행 의사 부인을 일축했습니다. 수인번호 ‘0010’ 윤석열의 회피성 주장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입니다.
홍 전 차장은 계엄군 투입 규모 축소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소규모 군 투입이요? 2200명이 넘는 병력과 특전사, 방첩사 요원이 국회를 장악하려 한 것을 소규모라 한다면, 대규모 작전은 무엇입니까?”라고 말했습니다. ‘0010’ 측이 국회에 배치된 군 병력을 축소하고 국민을 기만하려 한 시도를 철저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무너뜨렸습니다. 숫자와 병력 배치는 명확한 사실입니다. ‘0010’이 앞으로 무엇을 부인하든, 증언과 기록이 그를 거짓으로 고발할 겁니다.
홍 전 차장은 특히 정치인 체포 지시 문제에서도 “한동훈, 이재명 등 정치인 14명을 체포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왜 그 이름들이 공소장에 적시되어 있습니까? 체포 계획이 없었다면 그 명단은 유령이라도 된단 말입니까?”라고 물으며 핵심을 찔렀습니다. 수인번호‘0010’이 홍 전 차장의 이 질문을 현장에서 직접 듣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국회의 ‘내란 청문회’에서 국민의 대표가 물었고 홍 전 차장은 진실을 답했습니다. ‘0010’과 내란 일당의 변명은 법리와 증거 앞에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수인번호 ‘0010’ 윤석열에게 묻겠습니다.
“비상계엄 왜 선포했습니까?”
“내란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민께 석고대죄할 마음이 있습니까?”
이제 진실의 시간입니다.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뒤흔든 책임, 이제 더는 피할 수 없습니다.
2025년 1월 23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