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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헝가리(Hungarian/레귤러) 오픈 여자 개인단식은 일본 에이스 이토 미마(Ito MIma.伊藤美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4강에서 독일 한잉(Han Ying)을 4-1(11-7, 11-9, 9-11, 11-7, 11-4)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대만 에이스 쳉이칭(Cheng I-Ching)을 접전 끝에 4-3(11-7, 1-11, 11-6, 7-11, 2-11, 11-9, 11-7)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이토 미마는 2020년 첫 우승이자, 역대 8번째 월드투어 여자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 헝가리 오픈은 남녀 모두 최고 시드를 받은 일본 에이스들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남자 개인단식은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가 우다 유키야(Uda Yukiya)를 4-1(7-11, 11-8, 11-2, 11-6, 11-9)로 이기고 우승했고, 여자 개인단식 역시 1번 시드를 받은 이토 미마가 큰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올해 첫 출전 대회인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은 8강에서 중국 딩닝(Ding Ning)에 1-4(11-7, 11-13, 14-12, 11-8, 11-5)로 패했고, 2번째 출전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마지막 결승에서 이토 미마와 이시카와 카스미가 맞대결 하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시카와 카스미가 4강에서 쳉이칭에 아쉽게 패하면서 이토 미마와 쳉이칭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쳉이칭은 4강부터 일본 주전들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승전 패배로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쳉이칭은 4강에서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를 접전 끝에 4-3(9-11, 11-4, 11-9, 10-12, 11-7, 10-12, 11-7)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이토 미마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이토 미마 우승
(출처 : 플릭커닷컴)
(2020년 헝가리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이토 미마 VS 쳉이칭)
(출처 : 유튜브)
이토 미마는 스피드 백핸드와 미마 스매시를 앞세워 3게임까지 2-1로 앞서 나갔습니다. 쳉이칭은 불안한 리시브와 이토 미마의 스피드에 밀려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1게임을 내준 후, 2게임을 바로 따라붙으며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4게임부터는 쳉이칭의 좌우 콤비네이션이 살아나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쳉이칭은 1-2에서 4, 5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경기를 3-2로 뒤집었습니다.
이토 미마는 6게임에서 2-6, 3-7로 뒤지며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6게임을 내주면 경기는 바로 끝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토 미마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격차를 줄여 나갔고, 여기에 쳉이칭의 결정구 범실이 더해지며 11-9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이토 미마는 마지막 7게임 역시 초반에 4-6까지 뒤졌지만, 중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11-7로 승리했습니다. 이토 미마 특유의 스피드 탁구에 한층 성숙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한 판 승부였습니다.
이토 미마 -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서로의 게임 스타일을 정말 잘 알고 있다. 6게임에서 쳉이칭을 상대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플레이 방향을 바꾼 게 주효했다. 그녀를 혼란에 빠트렸고, 이전 2게임을 너무 쉽게 내주었지만 다시 살아나는 기회를 잡았다. 파이널 게임에서 나는 좀 더 강하게 플레이했고, 나의 리듬을 찾았다. 부다페스트에서 우승해 정말 행복하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이토 미마 VS 쳉이칭 상대 전적)
(2019년 오스트리아 오픈 여자 개인단식 8강 이토 미마 VS 쳉이칭)
(출처 : 유튜브)
이번 경기는 이토 미마와 쳉이칭의 역대 8번째 맞대결이었습니다. 이토 미마는 이번 결승전 승리로, 쳉이칭 상대 8전 6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2019년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 8강에서 4-1(3-11, 11-8, 11-8, 11-8, 11-8)로 승리한 후, 이번 대회까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토 미마는 지난해 정저우(Zhengzhou) 그랜드 파이널스 16강에서 접전 끝에 4-3(10-12, 11-6, 7-11, 11-4, 4-11, 11-3, 12-10) 승리한 이후, 2회 연속 4-3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토 미마 8번째 우승
(출처 : 플릭커닷컴)
(이토 미마 역대 우승 기록)
(2019년 오스트리아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 이토 미마 VS 주위링)
(출처 : 유튜브)
이토 미마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월드투어 여자 개인단식 8번째 우승을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지난해 총 4번(홍콩 오픈, 스웨덴 오픈, 독일 오픈, 오스트리아 오픈) 결승에 올라, 오스트리아 오픈에서 중국의 주위링(Zhu Yuling)을 꺾고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오스트리아 오픈 우승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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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정적인 6세트였지요..😭
거의 질뻔한 경기를 역전으로 우승했지요. 불리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역시 이토미마네요~!!!!!
오타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리모토는 4-1인것 같아요~~
맞아요. 예리하십니다.
4-1(7-11, 11-8, 11-2, 11-6, 11-9)으로 우승했습니다.
4-0(11-9, 11-8, 11-4, 11-8)승리는 옵차로프를 이긴 점수이구요.
새벽에 작성하는 포스팅의 아차~미스(^^)라고나 할까요...^^
@짱가(대전) 그를수 있습니다~~ ㅋㅋ
매번 감사합니다~~
@테크토너 수정했습니다.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후반부 갑자기 상대방의 백 쪽만 엄청 공격 하더라구요 ㅎㅎ 뭔가 게임을 졌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엄청 편하게 이토미마 본인만의 탁구를 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멘탈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ㅎ
바빠서 볼 시간이 없네요 ㅠ 일단 킵~~
미마의 백독침... 진짜 배우고 싶은 기술이네요ㅎ
6세트에서 끝내지 못한게 결국 패로 이어지네요.
쳉이칭 정말 아쉽게 됐습니다ㅠ
저도 좋은 기사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청이칭 아깝네요.. 다 이긴 경기를 ㅠㅜ 6세트 7:3에서 서브 몇 개 타고 역전패 한 후
리시브가 불안해 지더니 져버렸네요.. 그전까진 정말 잘했는데..
대단할뿐이네요
저는 미마랑 하리모토가 너무 얄미워요 이상하게 괜히 얄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