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가재들을 사육하다 느낀점 입니다 물론 말그대로 느낀점(확실치 않구 제가 느낀 그대로입니다)
1,우월개체는 계속 바뀐다?
-제 첫번째 우월개체는 자게에 몇일전 폐사 소식을 알린 장애개체 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녀석이 우월개체였는지는
모르겟으나 그녀석이 아마 건강한개체가 크게 자란다는 그런걸 깨트린것 같습니다... 아마 추측해보기론 그녀석이 움직이기 불
편해 활동량이 많아 그렇게 된건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서 한가지 신기한점이 그녀석이 용궁간뒤에 다른녀석이 눈에띄게 성장했습니다. 장애개체보다 훨씬 덩치가 크게 자라
났더군요 그래서 그녀석을 격리 지켜보기로 했으나 격리통이 산란통이었던지라 성장이 더뎌졌습니다.
-그때 또 방목해놓은 치가재중 한마리가 격리했던 녀석보다 크게 자랐습니다 격리했던 가재가 장애개체의 2배정도 컸던것
만큼 이녀석도 격리개체의 2배정도 컸더군요 매우 신기한 현상입니다;; 지금 격리개체에 치가재들이 탈피하기전에 나온다는
그 하얀 점같은걸 확인했습니다 탈피후 까지 좀더 지켜봐야겟지만 우월개체는 때에따라서 계속 바뀌는것 같더군요
(추가내용-위의 3개체는 모두 우월개체의 이상이 있기전까지는 다른 치가재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크기였습니다)
2,생존률 높이는것은 작전
-치가재를 처음12마리를 받고 생존률을 높이고싶어 이리저리 고민해봤습니다. 제가 고민하다가 고안해낸 치가재 은신처들
입니다.
(1)카페에서 본 링형 여과재 은신처
(2)기존에 가지고 있던 은신처를 넣어주되 아랫부분을 살짝파서 치가재가 들어가기 쉽게 해놓음
(3)유목이 지면과 닿을수있는곳에 놓음
(4)오석 역시 은신처처럼 굴파기 쉽게 해놓음
(5)여과재로 디딤대를 만들고(흑사에 여과재를 반쯤 묻어둡니다) 그위에 둥그런 형태의 은신처를 놓아둠
-전 치가재 경험이 처음이지만 이와같은 방법으로 생존률이 높아졌는지는 모르겟습니다. 1~5번 은신처모두 가재들이 사용하
고 있다는것만은 확실하구요 1.5자 방목식으로 33일 사육12마리중 8마리 생존해 있습니다.
- 그리고 저는 먹이경쟁을 없앴습니다. 먹이를 조금 많다 싶을정도로 뿌려주어(수조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치가재들의 마주침
이나 경쟁등을 줄였습니다. 굶어서 동포를 공격하는 개체도 없습니다.
-검은 백스크린과 적절한 조명 시간도 중요한 생존요소라고 봅니다.
-영역싸움은 어쩔수없이 불가피한것 같으나 도망갈길을 열어 어느정도 해결봤습니다. 은신처와 은신처사이 오석 유목의 사이
그리고 수조 벽과의 사이에 치가재들이 이동할만한 통로를 살짝 열어두었습니다. 관찰결과 싸움이 일어나면 밀리는쪽이 바루
그틈으로 해서 뒤로 도망가버리기 때문에 큰싸움은 면할수 있던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초보 사육가가 치가재를 키우면서 나름 옳은 방법인가 싶어 적어봅니다. 이거 좋은방법인지 태클좀... ㅎ
첫댓글 역시 우월개체는 후천적으로, 브리더가 어떻게 사육하는지에 따라 달렸군요 ...
네 첫 사육이지만 아무리 봐도 후천적 우월 같습니다
먹이를 조금 많이 뿌리면... 남는 먹이는 어떻게 처리하죠??
구피특공대가 있습니다 ㅎㅎ 가재들이 먹을땐 구피들이 슬금슬금 다가오다가 남은것은 구피들이 마구 먹습니다 그래도 남을정도로는 안뿌리구요 만약 그래도 남는다면 스포이드등으로 빼주고 있습니다. 수질우려로 환수주기를 3~4일에 한번으로 잡고 있습니다
아 하~ 구피가 잇엇군요 ㅎㅎ 치가재가 너무 작으면 구피 큰놈들이 먹을 수도 있을텐데;;가재 크기는 쫌 큰가봐요?
구피들은 수면위에서 보통살죠 그리고 가재를 공격할정도로 나쁜아이가 아닙니다. 그리구 위와같이 가재 도망갈 길을 열어두면 가재들이 잘 도망다닙니다 ㅎㅎ
확실히 격리통이나 산란통같은 좁은공간에 키우게되면 성장이 늦어지는것같습니다. 저도 지금 발색우월계체를 한마리 꼽아서 따로 키우고있는데요 전혀 탈피증세도 보이지않고 은신처에만 콕콕 박혀있습니다. 가장 좋은 우월계체 선별방법은 배틀로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배틀로얄은 너무 잔인해서 못보겟어요 ㅜㅜ
둔갑불곰님의 말씀에 따라 블크 치가재 30마리를 배틀로얄로.,,,,
헉.......
치가재는 적당한 양의 먹이와 넓은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우월한 개체도 좁은 공간에서 사육을 하면 성장이 늦어 지는걸 느꼈습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운동할수 있는 넓은 공간이 중요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넵 치가재는 방목이 중요합니다 우월개체는 많은 밥과 안정적인 탈피 높은 운동량인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 새로 알아낸점은 운동방법입니다. 무조건 활동만 많다고 크게자라는건 아닙니다 이번 발견건은 추후에 자세히 올려볼 생각입니다 ^^~
김민기님 너무 재밌으신 분 같네요~^^ 잘 읽고갑니다~
ㅎㅎ;; 그냥 제 생각입니다 ^^
위에 글을 쓰고 아래글들의 꼬릿말을 자세히 읽어보니... 운동량에 대해서 제가 우리 치가재들한테 너무 배려를 안한것 같군요. 현재 제 치가재들이 개체들이 커져서 새로운 격리통을 제작했습니다. 사이즈는 17*17cm입니다. -_-;; 격리통도 이쁘게 잘 꾸며줘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
저희집에 블크치가재는 흑사위에 있던 링여과재를 옮겨 흑사를 파서 ...암튼 알아서 땅을 파서 들어가더군요..기특한 녀석...위에 글보니...다 그렇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