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맞는 아침 / 홍속렬
어둠의 긴 긴 시간
어서 빨리 어둠이 걷히고
새 아침이 밝기를 고대하며
두 무릎 꿇고 드리는 기도
묵언으로 방언으로 간절히
애끓는 기도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한 인생의 기도가 아니라
파노라마 같은 민족의 고난의 삶
민족의 고난의 역사의 주인공
역사를 살아오며 겪은 고난의 삶
우리 정체성을 너무 잘 알아
민족과 나라를 위한 기도 계속
이어가며 깨닫는 진리는
조선조 말과 같이 끊임없는 당쟁
민생은 뒷전이요 당리당락이요
발전할 가장 시급한 시기에
때를 놓치면 회복 불가능한 현실에서
싸움질만 계속하는 현실이
마음에 와 깊은 시름으로 남을 때
아침을 맞는 내 마음 불안으로 가득
세계를 폭망 시킬 북한의 김정은의
오판이 터진다면 대한민국을
흔적조차 없어질 위급한 시기에
국민은 이 시간에도 단잠을 자고
오늘도 태연자약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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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맞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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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09:3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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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벽이면 하루의 시작에 대한 희망이, 저녁이면 오늘도 잘 보낸 편안함이, 그냥 하루 하루가 빠르면서도 시간들은 늓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내서 행복을 생각해야겠어요.
네
마음올나마 편함을 찾으려 노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