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딧에 올라온 전 중국인 현 미국인이 쓴 중국 외교가 개판인 이유에 대한 글이었음.
일단 중국인들은 열1등감이 존나 심했다고 함.
글 쓴 사람이 어렸을 때만 해도 중국놈 죄다 거지에 사기꾼이라는 소리 들었다고 함.
그러다가 80년대부터 갑작스럽게 경제성장을 시작해서 30년만에 세계 최강국 반열에 올라가는데 성공했단말임?
특히 8, 90년대생, 중국이 미친듯이 성장하는걸 보고 자란 세대들은 존나 자신들의 열1등감과 중뽕을 채워줄 무언가가 필요했음.
사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중국이 경제적으로 성공은 했지만 중국산은 쓰레기라는 인식이 중국인들에게도 박혀있었을 정도니까.
묘하게 우리나라랑 비슷한 점이 있지.
그 열1등감을 가지고 있던것 중 하나가 영화였음.
중국 영화 좋아하는 군붕이들도 꽤 있을거임.
나도 좋아하는 중국영화 많거든.
윤발이형이 쌍권총 들고 날아다니던 시절부터 무간도 찍고 흑사회까지 이어지는 느와르 영화도 있고, 음식남녀라든가 색, 계라든가, 와호장룡이라든가, 소림축구나 쿵푸허슬 같은 영화도 있잖아?
넹.
다 중국영화가 아니라 홍콩영화랑 대만영화입니다.
중국 본토 출신으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감독이라고는 장예모 정도인데,
이 아조씨는 중국 ↗박는 이야기로 만든 예술 영화는 진짜 존나 예술로 만드는데 돈 처박은 블록버스터류는 개똥같이 만듬.
가끔 영웅이나 황후화같이 잘 만든 블록버스터는 미묘하게 중까영화인게 또 함정임.
그러던 와중에 개봉한 영화가 바로 전랑2임.
어마어마하나 물량! 최첨단 병기들! 화려한 액션!
영상은 헐리웃에 밀리지 않는데!? 으아닛! 내용이 중국 짱짱맨! 세계가 벌벌떠는 최강대국 중국?!
이제 중국도 미국같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인가!
물론 그 미국영화같은 영화가 존나 '80년대' 미국영화 같다는 부분은 빠졌지만.
어쨌든 이 전랑은 군붕이들 생각보다 훨씬 더 중국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영화였음.
앞서 말한 현재 중국 사회의 주류가 되어가는 80년대생, 90년대생들,
수십년을 이고 살아운 열1등감과 마침내 세계 최강국이 된 중국에 대한 중뽕을 채워줄 수 있는 영화였던 것.
어마어마하게 대박을 쳤고, 중국인들의 존나 막장스러운 중뽕성향이 하늘을 찌르게 됨.
왜 중국 외교 개판 썰에서 영화 이야기를 하는지 의문스러운 사람이 있을거임.
그건 바로 중국 정부요인들과 외교관들마저도 저 영화를 진짜처럼 여기기 시작했기 때문임.
심지어 중국 외교가에는 '전랑외교(Wolf Warrior Diplomacy)'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뭐냐면 "중국은 이제 세계 최강국이고 세계가 중국을 두려워하니 얻어낼게 있으면 달라그러고,
안주려고 하면 윽박질러서 얻어내자!"는 존나 정신나간 소리임.
그리고 상당수의 중국인은 외교관이 외국에 저렇게 윽박질러서 뭐 뜯어오는걸 "애국했다!" 고 칭송함.
ps.최근 왕이 외교부장이 유럽국가들에 방문해서 으름장을 늘어놓다 망신을 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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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Wolf Warrior Diplomacy 가 위키에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Wolf_warrior_diplomacy
농담이 아니라 이게 중국놈들의 현 마인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