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워밍업 중, 점차 개선될 것 [한국투자증권-최민하]
▶ 4분기실적, 백화점부문견조, 면세점부문적자지속예상
4분기 매출액은 483억원(+2.2% YoY), 영업이익은 53억원(-51% YoY)으로 예상한다. 백
화점 부문은 리뉴얼 효과로 총매출액,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6.1%,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사업부는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이
다. 제주공항 면세점은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지만 4분기에는 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
어나지 못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억원(-11.6% YoY), 11억원(적자지속, 4Q14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부진했을 전망이다. 제주 국제노선 정상화, 출입국자
수 증가 등으로 16년부터 제주공항 면세점 실적은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다. 작년 말
프리오픈(Pre-open)한 서울 갤러리아면세점 63은 마케팅 등 관련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승부수를띄운 2016년
2016년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변화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
익은 백화점 부문 실적 향상과 면세점 부문 사업 개시 본격화로 전년대비 각각 115%,
114% 늘어날 것이다. 서울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은 작년 12월 28일에 매장 면적의
60%(370개 브랜드 입점)만 1차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브랜드 소싱 등이 마무리 되는대
로 순차적으로 매장을 추가 오픈해 금년 6월~7월경 그랜드오픈하고 2월 중에 온라인 면
세점을 런칭할 전망이다. 제주 공항 면세점은 국제노선 이용객 증가 등에 따른 외형 확대
가 예상돼 흑자 전환할 것이다. 면세사업부 실적 향상은 서울 면세점이 정식으로 오픈하
는 금년 중반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16년 백화점 사업부 매출액은 작년 진행한 매장
리뉴얼 효과로 전년대비 7.7% 늘어날 전망이다.
▶ 향후 성장기대감에 주목해 매수의견 유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21% 하향한다.
16년과 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7%, 10.3% 하향했고, 업종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점을 반영해 면세점 사업 부문 적용 밸류에이션을 25배에서 20배로 낮췄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백화점은 대전지역 1위 사업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고 리뉴얼 효과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제주공항 면세점은 작년 3분기
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돼 16년부터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그랜드오픈 이후에 실적 향상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사업 다각화와 수익 규모 확대를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