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3일 연속 3회 연재 입니다. 분명히 할일이 없는 게지요... 하지만 이런식의 전개가 될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1337년의 정세 입니다. 나바라왕국은 신롬이라는 두터운 벽에 막혀 있습니다. 진출할 수 있는 방향은 바다건너 브리튼섬이 가장 무난해 보입니다. 새롭게 카스틸 공작위에 오른 콘스탄치아 여공작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2013-07-12_00003 1377년 1월 1일 정초부터 할일이 산더미 입니다. 우선 궁정 신료들의 구성부터 일신합니다.
2013-07-12_00004 전임 카스틸 공작 엔리케 2세의 작고로 모든 휴전협정은 무효화 되었습니다. 노덤버랜드의 공작 마크 2세에게 노덤버랜드 백작령의 종주권을 주장합니다
2013-07-12_00005 큰 딸 플라젠치아에게 알카세르 도 살 백작령을 맡깁니다. 큰 딸의 남편은 일칸 국 대칸의 동생 칸다구 입니다.
2013-07-12_00007 10대조 할아버지가 엔네코 백작의 셋째아들 갈린도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혈족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포트런 에게 레임 백작령을 내려줍니다. 그의 형 갈린도 살라만카 와 마르산의 백작은 초대 엔네코 백작과 가장 가까운 혈족입니다
2013-07-12_00008 이번에는 위대한 벨라스티카 1세 여공작에서 가장 먼 혈족에게 살레르노의 백작령을 맡깁니다. de Haro는 이제 생존한 일족이 인원이 770여명이나 되는 대가문이 되었습니다. 250년전 겨우 서너명의 일족으로 시작한 일가 입니다.
2013-07-12_00009 1337년 1월 3일 새해 연회에서 봉신 로드리고가 연회가 훌륭했음을 이야기 합니다
2013-07-12_00010 1337년 1월 5일 연회의 와중에 텔로 시장이 시종의 실수에 격분해 목을 칩니다. 같은 평민끼리 너무하는군요. 시종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합니다
2013-07-12_00011 1337년 1월 8일 압둘 하산 시장은 술을 즐기지 않는군요
2013-07-12_00012 1337년 1월 11일 연회가 아주 개판이 되어 갑니다
2013-07-12_00013 1337년 3월 14일 셋째딸 오네카가 장성했습니다. 마땅한 신랑감이 보이지 않네요.
2013-07-12_00014 1337년 4월 6일 잉글랜드 왕 휴에게 에섹스 백작령의 양도를 요구합니다
2013-07-12_00015 1337년 4월 15일 노덤버랜드 백작령의 종주권을 인정받습니다
2013-07-12_00016 1337년 11월 28일 잉글랜드 국왕 휴는 에섹스 백작령의 종주권의 양도에 합의합니다
2013-07-12_00017 1337년 11월 28일 카스틸 여공작 콘스탄치아는 어머니와 담소를 나누다가 문득 증 외 할아버지가 헝가리의 위대한 왕 실베스터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외 삼촌인 발린트도 헝가리 왕 이였지요
2013-07-12_00018 1337년 11월 28일 현 헝가리 국왕 오즈카는 큰 외삼촌의 손자이니 나보다 항렬이 낮은 셈 입니다. 어머니의 상속권을 주장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서둘러 브리튼 섬에서 상비군을 빼내어 이탈리아에 주둔 시킵니다
2013-07-12_00019 1337년 12월 20일 시월드의 호출 입니다. 한참 전쟁준비로 바쁜때에 설 준비라니요. 알만하신 분이..
2013-07-12_00020 1337년 12월 31일 손에 물이 마를 틈이 없군요
2013-07-12_00021 1338년 1월 14일 어쩌다 보니 시어머니와 친구먹게 되었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게다가 돌아가는 길에는 허름한 여관을 발견하고 지름신이 발동해서 사버리고 맙니다.
2013-07-12_00022 1338년 3월 13일 이탈리아에 도착한 카스틸 경기병 군단은 다시한번 바다를 건널 준비를 합니다. 헝가리왕 오즈카에게 어머니의 정당한 상속권을 주장합니다
2013-07-13_00001 1338년 3월 18일 4만에 이르는 경기병단을 지휘하고 있는 카스틸 여공작이 지금 술집에 안주로 나올 단무지에 넣을 소금의 양을 갖고 고민중입니다
2013-07-13_00002 1338년 4월 6일 베글과 아티엔티에스에 각각 상륙한 두 군단은 2개의 경로로 헝가리 내륙으로 진입해 들어가기로 합니다
2013-07-13_00003 1338년 4월 15일 생뚱맞게도 살레느로 공작 세이어가 헝가리 국왕 오즈카의 편을 듭니다. 지브랄타 해협에 주둔중인 별동대 5천을 소환하기로 합니다
2013-07-13_00004 1338년 4월 25일 한편 여관의 개장 준비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특별 게스트는 유명한 거세 성악가를 부르기로 합니다. 카스틸 공작은 싸게 놀지 않습니다
2013-07-13_00005 1338년 5월 11일 바라즈딘에 먼저 진입한 제 1군단은 병대를 둘로 나누어 각각 바스 백작령과 스제케스페바 백작령에 진입합니다
2013-07-13_00006 1338년 6월 6일 아..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군요. 손님들이 바닥에서 배가 아파 데굴데굴 구릅니다
2013-07-13_00007 1338년 6월 11일 하지만 어찌되었던 결론은 흑자 입니다. 관리능력이 상승합니다.
2013-07-13_00008 1338년 6월 15일 제 2군단도 도착해서 각각 펙스와 박스 백작령의 진입을 시도합니다
2013-07-13_00009 1338년 8월 30일 헝가리군이 집결해서 남부 전선을 돌파하려 합니다
2013-07-13_00010 1338년 9월 11일 성급한 헝가리군은 다뉴브강을 건너다가 공격을 받게 됩니다
2013-07-13_00011 1339년 2월 7일 지난 9월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헝가리군이 다시한번 다뉴브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2013-07-13_00012 1339년 2월 16일 바스 백작령을 점령중인 병력이 응원으로 도착하게 되면 헝가리군의 운명은 정해지겠지요
2013-07-13_00013 1339년 3월 8일 또다시 헝가리군의 참패로 끝나고 맙니다. 10대1의 교환비를 두번 겪은 헝가리군은 전의를 완전히 상실합니다
2013-07-13_00014 1339년 7월 12일 어이쿠야. 시어머니가 대형 사고 치십니다. 예전에 비잔틴 황실에서 시집온 아가사 공주의 상속권을 비잔틴 황제 안티오코스에게 주장하고 맙니다
2013-07-13_00015 1339년 7월 28일 서둘러 헝가리왕의 양위를 받아냅니다
2013-07-13_00016 1339년 7월 28일 헝가리의 새로운 군주로 어머니 카밀라가 즉위합니다. 어머니 이후에는 오빠 엔리케가 즉위하게 될 것이고 이것으로 헝가리에는 de Haro 왕조가 열리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카스틸 공작의 갈리아 영지 상당부분이 헝가리로 넘어가는 결과도 되겠지요. 일족의 영광이라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기로 합니다.
2013-07-13_00017 1339년 7월 28일 어차피 벌어진 전쟁이니 시어머니에게 협력하기로 합니다. 헝가리에서 군단을 아드리안 해안의 비잔틴 제국 영지로 이동시킵니다
2013-07-13_00018 1339년 9월 1일 아드리안 해로 데려다 줄 배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벌써 5만명의 군사가 굶어죽었습니다
2013-07-13_00019 1339년 9월 15일 시어머니 플라젠치아 여왕이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뜹니다. 세상에 남긴것은 대 비잔틴 제국과의 전쟁이고 이건 이제 고스란히 나바라왕이 된 남편의 몫이 되었습니다
2013-07-13_00020 1339년 11월 11일 며느리가 내가 너무 모험을 즐긴다고 타박합니다. 시월드 시즌 2 찍나요
2013-07-13_00021 1339년 11월 29일 원정군은 반이상 굶어 죽었고, 남은 군사는 대서양에서 지중해 해안으로 육로를 통해 다다릅니다
2013-07-13_00029 1340년 2월 6일 스팔라토스 평원에서 비잔틴 제국군과 카스틸 공작 경기병단과의 대규모 상륙전이 벌어집니다. 급박하게 증원을 보냅니다
2013-07-13_00030 1340년 2월 28일 스팔라토스 평원의 회전은 카스틸 공작의 대승으로 끝납니다. 27600에 달하는 비잔틴군중 오직 2061명 만이 달아납니다. 이것도 곧 추격 섬멸 당하겠지요
2013-07-13_00031 1340년 4월 21일 왕국의 주력군은 필리포스에 상륙합니다. 26만의 군세가 바다 건너오는 도중에 벌써 9만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합니다. 비잔틴 제국의 최대 위기 입니다
2013-07-13_00032 1340년 4월 27일 일칸국의 성공적인 방어로 페르시아에 대한 시아파의 성전은 실패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이목은 나바라 왕국과 비잔틴 제국의 일전에 쏠려있습니다.
2013-07-13_00033 1340년 6월 2일 나바라군의 전광석화같은 점령전에 비잔틴군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이제 나바라왕의 자비만을 바랄 뿐 입니다
2013-07-13_00034 1340년 6월 18일 상속전쟁은 끝났습니다. 비잔틴 바실리오스 안티오코스는 크로아티아의 공작으로 물러나고 아가사가 비잔틴의 바실리사로 등극합니다. 북 아프리카에 있는 마라케스 백작령이 새로운 비잔틴 제국의 수도가 됩니다. 비잔틴 제국의 다음 바실리오스는 de Haro가 될 것 이고, 이것은 가문의 최대 영광이 될 것 입니다.
2013-07-13_00035 1340년 7월 18일 남편이 나바라 왕국의 왕권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무시해 줍니다
1340년의 정세 입니다. 마라케스 백작령이 비잔틴 제국의 영지로 편입되어 무슨 도너츠안에 들은 잼 처럼 보입니다. 과연 바실레스 아가사는 비잔틴 제국을 잘 다독여서 무사히 제위를 아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 헝가리 여왕 카밀라 또한 헝가리 귀족들을 잘 다스려서 왕위를 아들에게 넘겨 줄 수 있을까요. 과연 이 불안한 과도기를 카스틸 공작은 어떻게 잘 관리해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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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이라 보면 흑막이네요.. 하지만 비잔틴 건은 시어머니가 저지른 것 입니다용... 처월드 시월드가 각각 한건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