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가면 김치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 딱 먹는다.
그 만큼 김치는 우리 일상에 꼭 놓아둔다.
서울에 결혼하고 김치는 엄마가 담가 주였다.
엄마 돌아가시고 장모님이 우리 김치를 담는다.
서울 변두리에 강동구 고덕동에 살고 있다.
공기가 좋고 사람들 마음씨가 상쾌하다.
우리 집은 고덕산 바로 밑이 얻었다.
2차선 건너면 산이 나온다.
산에는 약간 밭이 있다. 그 밭에 20평 얻어 서 농사를 짓는다.
임대로가 너무 싸다. 1년에 3만원이다. 다 아는 사람들이다.
여름에는 고추, 오이. 봄에는 상추 질리게 먹었다.
가을에는 2다락에 배추를 심고, 1다락에 무를 심는다.
나머지 1다락에 여러 가지 심었고, 저는 일찍 일어나
물주고 배추벌레 잡았다.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배추, 무를 엄청나게 많았다.
또한 친 환경에 벌레는 어디가고 날마다 쑥쑥 큰다.
배추는 100포기 되고, 무는 3봉지 된다.
‘아 생각 보다 많아~~’
어떻해 볼까.
장모님과 처 이 모님이 와 주신다.
다음 날 아침에
큰 바닥에 넣고 양념을 넣는다.
처갓집에 딸이 4명이다.
이번에 다 김치를 서울 댁에서 한다.
하루 종일 100포기를 다 하고, 무를 양념을 가지고 한다.
일요일 날, 천안 , 일산, 당진 댁이 가지로 왔다.
100포기 진짜 많다. 올해는 나는 뿌듯하게 한 살림 한다.
김치를 담그면서 많은 처갓집, 동네 아줌마들,
다 고맙고 감사하다.
그 뒤에 고덕산을 갈 때마다 김치 생각나고,
장모님이 좋아 한다.
김치가 우리들 먹을 것은 싱싱하게 반찬을 한 곳에 있다.
그 맛 죽여준다. 자연의 맛.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
아 다시 ~~옛 추억을 그립다.
첫댓글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네 고마워요
평범한 일상이 눈에 선 합니다. 즐겁고 행복하십니다. 부인께서 최고의 내조자이고 사랑꾼이시군요. 행복하심이 저까지도 미소짓게 하십니다. 전~길동 에 살었습니다.
아 저는 고덕동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