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1-2루에서 번트 성공은 상당히 <고난이도>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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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270의 타자가 안타를 칠 확률보다는 번트 성공확률이 더 높을 수도 있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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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들이 죄다 번트를 예상하는 가운데, 자칫하면 2루주자 3루에서 객사시킬 확률도 높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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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에도 실패했고 득점에도 실패했습니다만, 강공선택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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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의 작전없음을 탓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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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계신 분들 말을 들어보니 10회 무사 1루에서 고동진이 버스터를 성공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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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를 대는 것만이 작전은 아닐겁니다. 저런것도 작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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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역시 초구 카운트에는 번트 시도를 하다 볼이 들어왔고 나중에 강공으로 바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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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의 김민재라면 사실 번트를 잘 대는 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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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김민재는 오늘 경기 초반에 2루타도 하나 기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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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번트를 대는 것은 맞지만, 반드시 그래야 할 법은 없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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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1루에서의 번트와 무사 1-2루에서의 번트는 차원이 좀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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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1-2루 번트 성공보다 실패 후 3루 횡사를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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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성공했다면 다음 크루즈 타구때 병살이 안 됐을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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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의 <뜬공>이나 <안타>를 예상한 것 역시 덕아웃의 작전이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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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김민재의 땅볼이 너무 짧아서 타이밍상 타자만 아웃됐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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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 주자가 3루에 안착한 것 역시 어떤 작전이 걸린 것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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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지 않아서 확신할 순 없지만 문득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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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리고 오늘 역시 깔끔하고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연승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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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어떤 상황들이었는지 세세하게 보지 못해서 이야기 하기가 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어쨌든... 이겼네요... 결과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정이 좋아도 지고... 과정이 안 좋아도 이기는 경기는 있으니까요... 일단 연승 한 것에 만족을 해야죠... LG와 두 게임차... 두산과는 계속 두 게임차 유지... 기아가 두산을 좀 잡아주면 좋으련만 못 잡아주네요... 코칭스탭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하루 하루가 힘들겠네요...
오늘 무사 1,2루에서 김민재선수의 번트 실패 덕에 1사 1,3루에서 크루즈의 병살이 3회에 나왔고, 10회에 무사 1,2루에서 또다시 김민재 선수 타석때 번트 댈까말까 하다가 그런상황이 또 이어지니, 애매했습니다. 크루즈가 오늘만 병살 2개가 나왔기 때문에, 앞선 타자인 김민재 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포커스가 맞춰지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래도 어쨋든 오늘 경기는 1사에 주자 3루상황에서 3번이나 타석에 들어선 크루즈가 외야플라이 조차 하나 못친게 가장 돋보인 X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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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동진,한상훈,김태균이 조금씩 쳐주니까 그나마 유지가 되네요 1사 3루에서 어찌그리 득점못하는지..-_-;;
진짜 겨우 이기긴 이겼지만 오늘같은날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네요.. 오늘 정말 막장이었습니다.. 타자들 반성좀 해야할듯 싶네요..
하여튼... 어떤 상황들이었는지 세세하게 보지 못해서 이야기 하기가 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어쨌든... 이겼네요... 결과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정이 좋아도 지고... 과정이 안 좋아도 이기는 경기는 있으니까요... 일단 연승 한 것에 만족을 해야죠... LG와 두 게임차... 두산과는 계속 두 게임차 유지... 기아가 두산을 좀 잡아주면 좋으련만 못 잡아주네요... 코칭스탭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하루 하루가 힘들겠네요...
이상하리 만큼... 주자 3루에 가면... 내야 플라이나 파울 플라이가 많아 보이는 것은 저만의 느낌인가요? ^^
오늘 무사 1,2루에서 김민재선수의 번트 실패 덕에 1사 1,3루에서 크루즈의 병살이 3회에 나왔고, 10회에 무사 1,2루에서 또다시 김민재 선수 타석때 번트 댈까말까 하다가 그런상황이 또 이어지니, 애매했습니다. 크루즈가 오늘만 병살 2개가 나왔기 때문에, 앞선 타자인 김민재 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포커스가 맞춰지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래도 어쨋든 오늘 경기는 1사에 주자 3루상황에서 3번이나 타석에 들어선 크루즈가 외야플라이 조차 하나 못친게 가장 돋보인 X맨 ㅠ.ㅠ;;;
저녁 먹으러 다녀오느라 경기 초반을 못봤는데 김민재가 번트 실패를 이미 한번 했었군요. 그럼 10회초 상황이 더욱 이해가 가네요.
무사 1,2루에서 번트 실패, 이후 다음 찬스때는 번트 또다시 대서 성공을 했어요. 고로, 10회초 그상황전까지 2번의 번트상황에서 1번실패후 1번성공중이었자나용.
아.....크루즈가 예전 크루즈가 아닌거 같아요 ㅠㅠ
작전이란게 투수교체와는 달리 성공과 실패를 예측하기 아주 어렵습니다.(그렇다고 투수교체가 예측이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늘같은 경우 김민재 강공이 성공했으면 탁월한 작전이었다는 말이 나왔겠죠.
그렇죠... 작전이...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야구 볼 재미가 없겠죠... ^^ 암튼... 모든 작전은 일단 결과론... 즉... 이겨야 되지 않나 싶네요... 물론 복기를 했을 때 아쉬움도 많이 남겠지만요...
그래도 야구는 확률의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확률적으로 3,4번이 뒤에 있는 상황이고 연장인걸 감안했을때 당연히 번트로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법은 아니겠지만 통상 말하는 확률상...
솔직히 오늘 작전은 많았는데 후속타가 없엇죠... 김감독님답지 않게 번트도 3번이나 댓는데.. 병살도 3번이나 나오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