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홀 비자로 벤쿠버에 온지 오늘로 딱 한달된 1인입니다!
1년동안 많은 것들 경험하고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한달동안 한게 뭐가 있나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ㅠ.ㅠ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친구와 함께 온것도 아니고, 이곳에 친척이 있는것도 아니고,내가 살 집 하나 달랑 알아보고 왔어요,,,
얼마전에 캐셔 알바를 구해서 지금 트레이닝을 받고있는데...
트레이닝 받는중에 일 배우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벅찬데...자꾸 빨리 움직여라,빨리 외워라,,,주문을 계속해오니까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자꾸 불안하고 싱숭생숭하니 집에 오면서 엄마가 어찌나 보고싶은지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에 눈물이 "핑" 돌면서 코끝이 찡해지는거예요~
지금 서울로 돌아가도 취업자리도 다시 알아봐야하고 캐나다 간다고 친척들,친구들한테 인사하고 온지 한달밖에 안됬는데 너무 챙피하고...맘을 겨우겨우 다 잡아봐요~~
지금 방을 하나 렌트해서 살고있는데요, 집 주인은 일주일전 한달동안 여행을 떠났고, 옆방 동생은 학원을 다니는지라 학원친구들과 놀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너무 우울해요!
아침에 트레이닝받고, 돌아와선 집에서 공부하거나 인터넷하며 멍 때리거나 서울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은 뭐하고 있을까 그리워하는요즘이예요.....
혹시 저랑 친구해주실 분 없으세요?
같이 여행도 가고...발룬티어 봉사도 같이하고...무엇보다 터놓고 수다떨며 이국땅에서 서로의 위로와 멘토가 되줄 수 있는 친구요~~
저 처럼 혼자와서 학원도 안다니고 우울하게지내고 있는 분에게 저도 좋은 친구 돼드릴께용~~
저는 31살 여자구요, 나이도 많죠!! ㅎ 언니도 좋고, 동생도 좋아요~! 하지만 남자분들은 제가 불편해서 쫌....>.<
쪽지 주시면 제가 연락드릴께요,, 내일 혼자있지 말고 만나서 수다떠는거 어때요??
암튼, 저의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첫댓글 저랑 똑같네요..한국을 가야하나 말하야 하나..이래저래 생각중...전 일도 안해요..일잡기 힘드네요
저도 그런 생활 하는데...친구가 없어서...ㅠ 근데 전 남자라 쪽지는 안 보낼게요..ㅎㅎㅎ 힘내세요!! 화이팅~!!!
80년생 모임이라도 ㅠㅠ 방황하시는 분들 많죠 타지에서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쪽지 보시구 엠에스엔 친추해주세요~같이 잘 지내봐요~^^
헐... 저도 80년생인데... 우리 나이 또래 요새 많이 보네요. 전 이번달에 학교 들어갔는데, 한국인 중에 제가 막내라능...;
힘 내세요~! 트레이닝 기간만 지나면 단골 고객도 생기고 나름 재밌는 일도 많아요...^^ 홧팅~홧팅~ ^0^
푸념 들어드릴께요^^ 차 한잔 해요.~~!
누나다+_+ 어디서 일하세여?
80들 힘내기!!
저두저두 쪽지 보내드렸어요~^_^
하하 언니 힘내세요 . 쪽지는 정회원이라 안되니 언니가 보내주세요 :) 화이팅 -
전 32살인데 이제 다시 대학 들어가요^^누구나 다 다른 꿈을 꾸지만 목표를 향해 나가는건 다 같잖아요^^ 힘들어 하지 마시고 즐기세요^0^
ㅎㅎ저도 온지한달됐능데 volunteer할려눙데 자료가 없네요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