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오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지난 5월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념식 이후 석 달여 만의 만남으로, 당내 통합과 확장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우리 군이 비공개로 독도방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는데요. 독도 방어 훈련은 이번 정부 들어 다섯 번째 실시됐는데, 모두 비공개였습니다.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사흘째인 오늘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 비전을 공개합니다. 전당대회는 내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 다수가 9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올해 4월부터 소비자 물가가 둔화 조짐을 보이지만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있어 이달 기준금리 역시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 퇴임을 앞둔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방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한국을 찾는 건,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불출마 선언 자리에서 밝혔던 것처럼 한일 관계 개선 등의 성과를 과시하고, 한국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를 급습해 2주째 러시아 본토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러시아의 수도와 최북서단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모스크바 드론 공격의 규모는 지난해 5월보다 더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호화 요트가 침몰한 지 사흘 만에 시신 5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요트 침몰로 실종된 6명 중에는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던 마이크 린치 전 오토노미 창업자와 10대 딸이 포함됐습니다.
● 일본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 대회에서 한국계 고등학교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일본해가 아닌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이 학교의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생중계 됐습니다. 교토국제고는 내일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로 불리는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도쿄 지역대표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 충북 영동의 한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군종목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교회 민간인 여성 신도가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칸막이 내 휴지통에 설치돼 있던 카메라 3대를 발견했습니다. A 소령은 부대 내에서 자체 조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실토했으며 경찰은 영상 삭제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 SK 최태원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 동거인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의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오늘 낮 1시 55분부터 노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 선고를 진행합니다.
●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이 임금체불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사진이 전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해 6월 회장으로 선출된 신 전 회장은 병원 직원 임금체불 논란이 불거지자 앞서 파리 올림픽 기간 도중 사의를 표했습니다.
● 다이어트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개월짜리 한방 다이어트와 지방분해 주사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방 패키지의 경우 한약 복용에 의한 구토 등 소화기 계통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 정부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가구·가전 제품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빚이 자산보다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오는 31일 폐업을 예고했습니다. 판매자 미정산 상태로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소상공인들은 우려합니다.
● 지난 주말 무더위 속에 열린 경기 하남 야간달리기 대회에서 탈진 등으로 28명이나 쓰러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무더위 속에 대회가 열린 만큼 당시 주최 측이 온열질환자 발생해 대비해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웠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고금리, 고물가 시대가 길어지고 있죠. '울며 겨자 먹기'로 저축할 돈 줄인 분들많이 계실 겁니다. 순저축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고합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오른 만큼 나가는 돈은커지는데, 버는 돈이 그걸 따라잡지 못했다는 얘기죠.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 부담이 커진 탓도 있습니다.
● '팝업스토어의 성지' 하면 떠오르는 동네,서울 성수동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도 생겼습니다. 난자 냉동이 2030 여성들의 결혼 전 필수 옵션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취업, 결혼, 출산이 모두 고민되고 늦춰지는시대.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을지가 고민되는데, 미래를 위해서 건강할 때 난자를 얼려놓겠다는 거죠. 전국 의료기관에서 보존 중인 냉동 난자 개수는 지난해 10만 개가 넘었습니다.
●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인데 요즘 이 캐릭터모르면 간첩 소리 나옵니다. 바로 티니핑인데요. 극장판 버전 '사랑의 하츄핑' 열풍이 극장가에 불고 있는 중입니다. 어른이 봐도 감동적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흥행 몰이 중이며, 인기에 힘입어 티니핑 제작사는 해외 진출까지 했습니다. 이런 티니핑 열풍은 당분간 쭉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시행됩니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고,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 동안 진행됩니다.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고, 장애가 있거나 군 복무 중, 해외 거주자 등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는 경우 직계 가족이 대리 접수할 수 있습니다.
● 꽃게 금어기가 끝남에 따라 대형마트 3사가 본격적으로 꽃게 할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오늘부터 올해 처음 잡은 꽃게를 판매하고 이마트는 내일부터 태안 신진도 등에서 잡은 햇꽃게 판매를 시작합니다.
●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상 처서인 오늘도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가운데 중부지방엔 8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2일)
1.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빅 텐트’를 완성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를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스테파니 그리샴, 미국 진보의 ‘상징’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 등이 ‘반 트럼프’ 연대를 구축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DNC) 무대에서 포옹하고 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횃불은 넘겨졌다. 우리 모두가 미국을 위해 싸울 때”라며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정강에서 ‘북한 비핵화’ 조항을 삭제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과 중국의 급속한 핵무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밀 대응전략을 수립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미국 민주당 해리스 캠프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조항을 삭제한 민주당의 새 정강 정책과 관련해 “비핵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3월 비밀 핵전략 승인
◇"북중러 맞서 억지력 강화...동맹 약속은 변하지 않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인 20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의원들의 '호명 투표(롤콜)'를 거쳐 대선 후보로 공식 추인됐다. 같은 시간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와 경합지 밀워키 유세에 나선 해리스 부통령이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오바마 "美, 선한힘 역할해야"
◇미셸 "더 높이 앞으로 나가자"
◇샌더스 "돈으로 선거 못이겨"
◇"거짓말하는 트럼프에 질렸다"
◇공화당 인사들도 해리스 지지
◇유대계 남편도 적극 외조나서
3.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아담 캔슬러 사장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서 “다시 주가가 급락한다 해도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유효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 침체론을 일축하면서도 2027년이 되어서야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증시 당분간 변동성 커
◇美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아
4. LG전자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가전구독, 웹 OS 기반 광고·콘텐츠, 냉각시스템 칠러 등 세 가지를 매출 1조원대 ‘유니콘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팩토리, 로봇 같은 신사업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끌고 가기로 했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2030 미래비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5. 매일경제가 통계청 산업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증가율이 1%로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분기 반도체 생산 증가율은 22.4%로 사실상 국내 생산을 ‘나홀로’ 떠받쳤습니다
◇멈추는 공장, 6월 제조업 생산 반도체 제외하면 -1.6%
◇특정산업 의존 더 심해져…기업심리지수는 두달째 하락
◇반도체만 바라보는 韓제조업
◇6월 반도체 생산 27% 급증 속...車·1차금속 등 줄줄이 부진
◇석유화학, 中물량 공세에 고전
◇배터리도 전기차 캐즘 직격탄
◇제조업 생산능력·가동률 둔화
◇향후 기업생산 위축 심화 우려
6. 저축할 돈이 없다…고금리·고물가에 순저축률 10년만에 최저
7. 고강도 부채관리 나선 정부, 은행 모든 대출에 DSR 산출
◇디딤돌·중도금대출 등도 포함
◇전세자금 빌릴 땐 이자에만 적용
◇위험가중치 등 추가 규제도 논의
8. 금값 '한돈 45만원'…"돌반지도 안 산다" 썰렁한 귀금속거리 [현장+]
◇종로 귀금속 상가 개점휴업
◇5년전보다 가격 2배 이상 급등
◇"이 가격엔 살 사람·팔 사람 없어"
◇1g짜리 초소형 상품만 팔려나가
◇편의점 金자판기·金통장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