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사업부 실적악화는 내수 확대를 통해 만회 가능할 것으로 판단 |
- 로만손의 2분기 실적은 쥬얼리와 핸드백이 면세점 매출 성장세로 인해 호조를 이어간 반면, 시계사업부는 1분기에 이어 러시아 정정불안에 따른 시계 수출 부진이 지속된데다, 바젤 박람회 참가 등 일시적 비용 요인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시계 백화점 매장 확대(현재 15개 매장)에 따른 내수 매출 증가가 하반기 수출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도 연초 대비 점차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시계사업부의 실적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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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바운드 수혜로 면세점 고성장 지속 |
- 최근 국내 면세점 매출 가운데 중국 인바운드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5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1분기 40% 수준에서 늘어난 것이며, 향후 중국 인바운드 여행객 확대로 인해 해당 비중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인 여행객 매출 규모는 1분기 약 30억원 수준에서 2분기 40억원 이상으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패션 잡화시장 정체를 중국을 통해서 만회하고자 하는 전략에 당위성을 더 높여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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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본토 시장 매장 확대는 2015년부터 |
- 동사의 중국 본토 시장 공략은 2015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하반기 중국 법인설립에 이어 내년 플래그십 매장과 백화점 매장 확대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50만주의 자사주 매각을 통해 확보한 70억원의 자금은 중국 법인설립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중국 투자 구체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이슈로 판단된다.
- 동사는 한류드라마 PPL 등을 통해 확보된 중국내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국 인바운드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중산층 소비 확대 환경 및 선제적으로 진출한 MCM의 성공사례, 그리고 이를 통해 확인한 한국 브랜드 선호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면, 향후 동사의 중국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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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고점 부근인 주가의 당위성 |
- 현재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Fwd P/E 17.5배 수준으로 사상 최고가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 및 화장품으로의 사업 다양화 등에 기반한 장기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점차 반영되어 가는 과정이라는 판단이다.
-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소비관련주들은 2015년을 기준으로 약 21.5배 수준의 P/E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 로만손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며, 중국 시장 진출 이 임박한 시점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의 접근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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