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전에 한분 만났습니다.
애기 잘 하다가 그분이 해리포터 얘기를 하는 순간 얼었습니다.
그분말씀으로는 해리포터가 아이들에게 마법에 관해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거....그냥....상상....아닌가요?'
했더니
그분왈 ' 그건 상상을 넘어 선거야, 그건 아이들에게 마법이라는 걸 가르치는 학교가 있고 마법이 실제 한다는 것을 알려줘. 그래서 아이들이 거기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걸 받아 들일수 있게 만들어. 그리고 마법은 실제로 존재해. 하면서 마술쇼 하는 사람 한명을 지목하며 그사람은 진짜 마법을 사용해서 하는 거라더군요.
허걱. 순간 황당을 넘어 서서 놀랬습니다.
전 계속해서 그분께 ' 해리포터는 그냥 상상이고, 그 마술쇼는 눈 속임이다' 라고 강조 했더니 그분이 좀 그러셨는지 그냥 자기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다른 사람에게 물어 봤습니다.
허걱. 근데 그분도 같은 말을 하더군요.
마법이란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고 또 기존에 마법에 관한 책은 있었지만 이렇게 크게 영향을 준것 없었다고 하면서요.
더불어 나니아 연대기는 좋다고 하더군요.
전 반박했죠. 그건 그냥 상상이다. 나니아나 해리나 다를게 뭐 있냐. 마법의 세상이 존재 하는 거나, 벽장뒤에 다른 세상이 있는 거나 . 그리고 그런걸 읽을 수록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 자극되는 것이 아니냐 등등.
결론은 안났습니다. 관점의 차이 니까요.
근데 정말 해리포터가 아이들에게 마법이 실제로 존재 한다고 생각 하시나요?
아님 실제로 그런게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마법사, 심령술사, 귀신, 악령, 악마, 등등)
제 관점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건 모두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거지 실제로 존재 한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악마도 있고, 천사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가끔 tv 에 나오는 퇴마사 나 뭐 그런거 안믿습니다.
그런건 그저 아픈 정신적인 병 같은 거라고 생각 합니다.
약이나 다른 심리적 방법으로 치유가능 한 것 처럼 말이죠.
심리학 실험에서 유명한 거 있잖아요. 감기환자100명 에게 진짜 감기약 50명 주고 밀가루알약 50명 줬더니 밀가루 알약 먹은 사람들도 감기가 치료 된거 처럼 말이죠.
21세기에 마법과 마술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람을 하나도 아니고 2명을 것도 가까이에 있는 사람중에 만나니.....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사실 그날은 그 자리에서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걸 믿지 않는 제가 아직 완전히 깨어난게 아니라는 투로 말해서 사실 조금 혼란이 왔거든요. 이게....진짜....인가?? 하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첫댓글 마법사는 알케미스트(현재의 케미스트) 에서 나온 옛날 말이죠;;
이거 제대로 토론하면 상당히 큰 주제인데....쉽게 말하자면 사람은 어른아이 할것없이 보고 들은것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습니다. 아이들은 영향을 받는 정도가 크구요. 그래서 그런 말을 하신걸거구요. 참고로 기독교의 관점으로봤을때(전 개독입니다) 해리포터는 나쁘지만 나니아는 좋습니다. 해리포터의 마법은 반 기독교적이지만 나니아는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창조, 부활 등)를 담고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