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녀온 일기준비물 : 자동차 (필수)
글쓴이는 최근에 대가족 단위로 볼 일이 있어 경기도 이천을 방문했다.
자동차가 없으면 도무지 갈 수가 없는 곳인데, 인원이 워낙 많다보니 얼결에 딱히 보여줄 생각이 없었던 운전 능력치를 친지들 다 보는 앞에서 전시해야 할 수 밖에 없었고 ... 안 갈 수도 없는 일정이라 결국 해냈다.
이게 그 데뷔탕트 뭐 그건가 ... 그래도 차 바깥에서 감시 감독은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었더니 이 김에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 받을 수 있어 나쁘진 않았다만 여간 민망한 게 아니었다.
어찌 됐든, 볼 일을 마친 다음에는 식사를 해야 하니까. 먹을 데를 알아 보라는데, 영혼 없이 켜 본 글쓴이의 지도 앱에 정말 우연찮게 바로 근처에 북마크가 있었던 것이다.
위치도 가까워, 메뉴도 나쁘지 않아, 왜 고민하는가? 제안했고, 다같이 찾아갔다.
리뷰 수를 보고 대강 예상은 했다만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인기가 엄청나게 많은 곳이었다.
참고로 자동차 없으면 찾아가기 무척 곤란하고, 가게 되면 주차장은 꽤 너른 편이니 무리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강민주의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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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강민주의들밥 쪽으로 이동하며 찍은 사진들, 건물 내의 대기장소에 엄청나게 모여 앉아 있는 웨이팅 인원들
상호명: 강민주의들밥 직영점
주소: 경기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48
위치는 아래의 지도 참조
https://naver.me/xiqu5oU8
https://maps.app.goo.gl/7qE9MRPwWZGqTyfF7
이곳은 본점은 아니고 직영점이다. 본점은 따로 있고, 이진상회를 함께 끼고 나들이를 나오려면 서이천ic 근방의 직영점으로 찾아와야 하니 일부러 동선을 확장시키고 싶은 게 아니라면 위치를 잘 확인하는 편이 좋다. (물론 리뷰 수와 인지도는 본점이 앞서긴 함)
입장대기실도 위의 사진처럼 존재하고, 앉아서 대기하고 있다 보면 금세 홀로 들여준다.
홀 자체가 원체 넓고 회전율이 높은지 인원이 꽤 큰 대가족임에도 자리가 바로 났다는 점이 신기할 따름이다.
식당의 모든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던 점도 한 몫 하겠다. 분명 직원 한 명 한 명이 노하우로 꽉 찬 베테랑들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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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들밥 정식의 모습
강민주의들밥은 한식당이고, 기본들밥정식(1인 1세트 필)에 기타 여러 추가 메뉴를 시킬 수 있는 곳이다.
기본들밥정식은 17,000원 가량 하고, 추가 메뉴들인 간장게장, 굴비나 제육 등은 메뉴 마다 가격이 상이하다.
기본들밥정식은 여러 가지 찬거리와 함께 솥밥이 나온다. 밥을 먼저 덜어 내고 누룽지에 물을 채워 넣기 좋게끔 모두 갖춰져 있다.
지역이 이천이라 그런지 쌀 맛부터 근본있게 아주 일품이다. 밑반찬들도 간이 좋아 모두 입에 잘 넘어간다.
강민주의들밥에서 주문한 제육볶음
우리쪽 테이블에서 추가 주문한 메뉴는 제육볶음이었는데, 고기가 젓가락으로 갈라도 잘 찢길 만큼 부드러웠고 간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다. 바로 옆테이블에서 식사하던 고등어 구이도 꽤 맛있어 보였는데 언젠가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저것도 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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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리필이 가능한 반찬과 밥
위와 같이 대식가 손님들이 아쉬울 일이 전혀 없도록 반찬들에 밥까지 전부 셀프로 더 가져갈 수 있다.
이렇게 큰 식당인데 물이 셀프라는 점에서 처음에 당황했다가, 반찬에 밥까지 전부 셀프로 더 가져가도 된다고 해버리니 이 정도면 인정이지... 하고 수긍하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면 커피 한 잔이 내키기 마련이다.
카페를 가고자 한다면 식당에서 나와 바로 맞은편에 있는 큰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가 이진상회다.
이진상회
하나의 마을처럼 모여 있으므로 지도 첨부는 그냥 리뷰 수 확인 용으로만 하나 첨부한다.
얼마나 유명한지 다섯자리 수의 리뷰 수를 보며 체감할 수 있다.
https://naver.me/GV2twnDc
주차장을 공유하기도 하고, 어차피 주소 자체는 위의 들밥집과 일치하게 나온다.
주차장 기준으론 이진상회가 좀 더 바깥쪽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들밥 집이 나오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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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상회 건물 외관,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이진상회는 카페 겸 베이커리 가게이다.
시그니쳐가 되는 '백반한상 세트' 메뉴들은 특이하게도 작은 도자기 그릇에 빵이나 케이크들이 담겨 판매되는데, 글쓴이 생각에 이 베이커리 건물 밖에 도자기를 취급하는 이진샵이 있는 것도 그렇고, 케이크 뿐만 아니라 용기가 되는 작은 도자기 그릇 또한 일종의 기념품의 역할을 해서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닐까 짐작해보게 된다.
당연히 글쓴이 또한 시그니처가 되는 메뉴들을 구매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배가 꺼진 뒤 먹어 보고서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해서 가장 맛이 좋았던 건 계란밥 메뉴였다.
시트러스한 맛이 좀 나는데,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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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상회의 백반한상 세트
된장찌개 쪽은 막상 먹어봤을 때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었는데, 용기 자체는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 느꼈기에 용기 때문에라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살면서 한 번만 와야 하는데 하나만 골라야 한다, 하면... 역시 된장찌개 쪽이 아닐까, 그야... 미니 뚝배기니까...
구매하게 되면 시그니쳐 메뉴들은 종이박스에 한 번 더 담아 이중포장을 단단히 해주니 테이크아웃 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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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과 관련된 빵들, 매장 내부, 베이커리 외 취급하는 여러 상품들
빵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글쓴이는 그런 상황에서 대체로 우선순위를 시그니쳐, 시즌한정, 첫눈에 잡아 채이는 거, 남들이 많이 잡아가는 거 순서로 정렬한다. 메론빵은 그냥 요즈음 부쩍 많이 생각나서 ...
과소비 안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이건 나름대로 성심당 n회 정도의 경험치로 만든 우선순위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시원하게 목에 잘 넘어갔고, 매장의 윗층으로 올라가면 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 만한 좌석이 있으니 시간을 때우기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진상회 건물 주변
카페 이외에도 구경하고 가기 좋은 소품샵도 존재하고, 그 옆쪽에 사진 찍고 가기 괜찮게 잘 꾸며진 야외 공간도 있다.
이곳 정체를 통틀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이천에 방문하게 될 일이 있다면 이쪽에 와서 길게 시간을 보내고 가면 어떨까 하고 추천해 본다.
항상 자기계발 등으로 바쁘게 주말을 보내곤 했는데 간만에 주말다운 주말을 보내서 마음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