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은 지난 22일 완도 지역 학생들의 해양 안전 문화 정착과 바다사랑 정신을 높이고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학생 자율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완도해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장필 교육장, 안성식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교류 및 완도 지역 학생들의 연안 안전 교실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 지원 사항에 대해 상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금번 업무협약체결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연안 안전 교실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응급처치법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경비함정 공개 행사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기간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여객선 통제 시 경비함정을 이용한 수험생 수송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해양경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 지원과 기타 해양 안전 교육의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및 수영 능력 등의 재능을 기부 받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성식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그동안 완도해양경찰서는 학생들의 교육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지원했지만 구체화 된 것이 없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 학생들에게 교육지원을 해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우리 완도해양경찰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장필 교육장은 “완도는 전체가 바다로 둘러 싸인 곳이기에 해상치안과 해상오염, 각종 사건 사고를 책임지며 해양재난대비와 해상에서의 국민안전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완도해경이 있어서 우리 학생과 완도군민은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내일을 책임질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해양안전문화 정착과 바다사랑,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해상왕 육성의 토대를 이 업무협약을 통해 이루어지길 희망해본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