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얼마전에 꾼 꿈인데 생생하고 해몽도 어려워서 부탁드리려고요.
잘 알진 못하지만 어떤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에
장례식장에 갔는데요. 큰 별이 한 분 또 졌구나 싶어 슬프고 애석했습니다.
절 가르치신 선생님과 동료들도 와 있었습니다.
제가 방명록에 이름을 쓰는데, 그 페이지에는 맨 밑에 한줄만 남아있었고요.
동료중 한명이 제가 그 곳에 쓰면 다른 장으로 넘겨 첫 줄에 쓰려고
일부러 안 쓰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맨 밑에 쓰지 않고 다음 장으로 넘겨 돌아가신 분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아 추모사처럼 저도 모르게 단숨에 왼쪽, 오른쪽 모두 채워서 애도사를 썼습니다.
다 쓴 후에, 동료중 한 명이 찻잔(빨간 꽃이 무늬가 있고, 실제 현실에서 제가 애용하는)을
들고 있었는데 화가 나는지 확 던져버리는 걸 ...어느 순간 , 제가 받아서 소중히 들었고요.
제가 그 동료에게 너는 찻잔을 깼지만, 나는 깨지 않는다. 라고 말하자
그 동료가 속상해 하는 게 보였습니다.
현실에서 그 동료랑은 그냥 사교관계이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동료는 시샘이 많아 부딪치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어떤 기획서를 냈는데 그것과 관련있는 일인지요?
또 다른 꿈도 생생한데 반은 맞았습니다(다른사람 일입니다). 나머지 반 꿈이 어떤지 부탁드릴게요.
절 이끌어주신 스승님의 차에 다른사람과 함께 타고 어딘가를 가다가,
중간에 스승님께서 다른사람을 내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스승님의 친한 친구분과 함께 타고 가는데
친한 친구분이 스승님께 저 먼저 저희집에 내려주라고 했습니다.
꿈에서 스승님과 저희집이 가까워서 친구분부터 내려주는 게
좋은데, 혹시 다른사람들이 스승님과 절 오해할지도(일이 잘되게 봐준거라고)모른다면서요.
저야 먼저 집에 내려주셔도 상관없어서 마음 편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승님 집 방 안에 저 혼자 들어와 있고, 그 방 안에 흰눈이 소복히 이불처럼 쌓여있어
강아지처럼 그 눈위에 누워 뒹굴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내려주웠던 것 같습니다.
이 꿈도 위 꿈처럼 기획서랑 관련있는 거 같은데 잘될까요? 걱정입니다.
로비도 못하고 아부하는 성격도 못돼서 오랫동안 그 자리입니다.ㅠㅠ
올해는 꼭 일이 잘 풀려야하는데 느긋하게 맘 먹으려하지만(건강을 위해서) 꿈을 꾸면 불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