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주하늘빛 교회에 꿀단지를 숨겨놓은 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배드릴 생각에 나름 분주한 오전을 보내고 나가려고 하는데 자꾸 남편에게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면서 만져주고 싶은 마음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1시부터 기도를 시작하는데... 나갈 시간인데... 하며 머뭇거리다가 안방으로 향해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 옆으로 쏘옥 들어가 앉아
머리와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성령님~ 사랑하는 남편 만져주소서.
예수님의 보혈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상상하며 막혀있는 남편의 모든 것을 뚫어주며 주님께 다시 나아올 수 있는 담대한 마음을
부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잔뜩 몸에 힘을 주고 있던 남편은 서서히 몸에 힘이 풀리면서 잠이 듭니다.
새근새근 잠든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여 옆자리에 폭 들어가 따뜻하게 함께 눕고 싶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왠일인지 남편에게 나는 담배냄새와 특유의 찐내도 역겹지가 않습니다.
한달 전 까지만 해도 남편이 옆에 오기만 해도 징그럽고 너무나 거부감이 들어서 정말 울면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제발 남편을 떠나고 싶고 싫어지는 이 저주스러운 마음을 가져가 달라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마음 주시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기도를 하고 남편이 보기 싫어서 차량 안에서 2시간 3시간 찬양을 하고 설교를 듣고 남편이 잠이 들었을 즘에 집에 들어가면 기다렸는지 잠들지 않고 있다가 현관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꼭 나와서 왔냐고 하면 놀랠 정도로 미움은 아닌데 거부감이 컸습니다.
그리고 2주전쯤에는 거부감은 줄어들었지만 남편에게 나는 악취와 특유의 그 냄새가 너무나 싫어서 냄새가 난다며 코를 틀어막고 피하고 대놓고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고 무의식 중에 저도 모르게 표현을 하고는 바로 또 회개를 하지만 그것이 참으로 신기한 것이 절제가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오늘 옆에 다가가 내가 스스로 남편을 위해 기도를 해주는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령님이 강력하게 함께 하시다는 알게 됩니다.
남편의 머리 위에 얹은 제 손은 자석처럼 남편 손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느낌이나 증상이 있냐 물으니 없다 합니다.
가슴에 올렸던 손을 하복부에 얹으라는 감동이 와서 하복부로 위치를 바꿉니다. 엄청난 끈적임의 습기가 가득 올라옵니다.
머리에 얹었던 손에서는 엄청 강력한 물줄기와 같은 것이 남편에게 흘러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기도가 어느정도 되었는지 손에 작용한 자성이 점차 줄어들어 서서히 손을 뗍니다.
그리고 "내 남편 예뻐 사랑해~" 하며 볼과 입에 마구 뽀뽀를 해줍니다.
기도를 해주면서 이 사람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남편의 영이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남편에게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구나.
"그 보물같은 자리에 이제는 제가 아니라 예수님으로 채워주세요" 라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늘빛 교회에서 오늘도 강력한 기름부음으로 임해주시고 어마어마한 기름부음의 폭포수 아래에서 누리고 온 저는 저녁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마치고 양치를 마치고 나오니 마침 거실에 있는 남편에게 어서 소파 아래로 오라하니 계속 튕깁니다.
여기 와서 앉으면 내가 더 잘해주고 예뻐해 준다 하니 싫은 척은 계속 하면서 자리에 앉습닌다.
제 옆으로 오자마자 갑자기 춥다하여 이불을 덮어주고 제 다리 사이에 남편을 앉히고 오른손은 머리에 얺고 왼손은 등에 얹고 기도를 합니다.
잠잠하게 차분하게 기도를 받는 남편이 너무 이뻐서 기도가 끝나면 또 어서 뽀뽀세례 선물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오른손에서 아까와는 다른 습한 것이 자꾸 올라옵니다. 등에 얹은 왼손은 아직 건조한 느낌입니다.
기름부음이 누군가가 엄청난 물줄기를 하늘에서 누군가 쏟아내는 것처럼 남편에게 쏟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머리가 빙빙 돌고 돌며 현기증이 나서 물으니 요즘에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불쾌한 미식거림에 위 상태를 물으니 요즘 물만 마셔도 속을 쓰러내리는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온몸 마디마디가 아파서 물으니 요즘 관절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프다고 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53세 입니다.
우리 남편 이렇게 힘들었구나 하고 더 꽉 안으며 기도를 해줍니다.
그러자 "그럼 아프지 얼마나 아팠는데.."라고 합니다.
"너무 힘들었겠다."라며 성령님꼐 도와달라고 더 강력하게 임해달라고 기도를 하며 우리 남편도 성령님 만나주세요. 함께 해주세요. 사랑기도와 보혈기도 성령님을 원하는 간구기도를 합니다. 어느정도 손에서 기름부음의 증상이 사라져 손을 떼고 남편의 후두부 부근부터 목과 어깨 등을 만져주고 주물러 주며 기도를 마무리 했습니다.
남편의 얼굴을 두 손으로 만지며 뽀뽀도 해주었습니다. 남편의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고 편아해 짐을 느낍니다.
이런식으로 감동을 주실때마다 기도를 해주면 서서히 제가 누리고 즐기고 취하고 있는 기름부음의 현장으로 인도하여 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기대합니다.
감동 되시는 분들은 지속적인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할렐루야 ~
사랑하는 남편에게 기름부음으로 치유하시네요
예수님께서는 김지우자매님 통해
남편도 살리시네요
감사합니다 예수님
김지우자매님 사랑합니다 💜
함께 예배드리게되어 정말 기뻐요
광주하늘빛교회에서 성장하실 모습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멋진 사역자 되실거예요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