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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아제한'이 있던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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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봉된 코미디 영화 < 잘 살아보세 >는 산아제한이
국가적 과제였던 1970년대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출산율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마을에 급파된 '가족계획요원'
이 마을 이장과 함께 주민들의 '밤일'을 관리하겠다고 나서
면서 포복절도할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실제 당시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산아제한 포스터에는 '덮
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가족계획 상담은 여러
분의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합니다'라는 구호가 선명했
다. 보건소가 펼친 가족계획 주요 업무는 남성의 경우 정관
수술, 여성의 경우 루프 삽입 등 영구피임이었다.
* { 여러가지 '산아제한' 포스터 } *
1.【 적게 낳아 잘기르면 / 부모좋고 자식좋다 】
2.【 많이낳아 고생말고 / 적게낳아 잘키우자 】
3.【 알맞게 낳아서 / 훌륭하게 기르자 】
4.【 하루앞선 가족계획 / 십년앞선 생활안정 】
5.【 내힘으로 피임하여 / 자랑스런 부모되자 】
6.【 딸 - 아들 구별말고 / 둘만낳아 잘기르자 】
7.【 여보! 우리도 / 하나만 낳읍시다 】
8.【 3-3-35 운동 = 3자녀-3년터울-35세 단산 】
9. 【 축복속에 자녀 하나 / 사랑으로 튼튼하게 】
🌹 대한가족계획협회 🌹
10.【 행복한 가정은 / 가족계획으로! 】
* 의사나 보건소를 찾으십시요 *
*
첫댓글 지금생각하니
그당시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예, 그런가 봅니다.
저는 겪은 것보다
들은 것이 더 많습니다.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
도 생각납니다요..ㅎ
예, 재미있는 포스터입니다.. ㅋㅋㅋ
식량은 부족하고 인구는 많고.....
예비군 훈련 가면 꼭 오던 보건소 직원들......
몇명씩은 정관수술 받으러 가던모습 생각 납니다 ~~
손가락 하나 그려놓고 < 하나도 많다 ~~ ! > 포스터 생각 납니다
그리 오래 된 것 같지 않고,
얼마 전에 일처럼 생각이 나는 듯 합니다.
먹는 고추를 그려놓고 홍보하는 포스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