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가르침 2 마태복음 18:23-35 토욜 아침~ 오랜만에 남편이 나가자마자 성전으로 향한다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상쾌하다~ 빈 성전에 들어갈 때의 그 느낌~~~ 오랜만에 느껴보는데 여전히 좋다~~~ 예배때마다 눈에 거슬리고 주님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든 꽃꽂이~ 정리를 하고 내 자리에 앉아 십자가를 바라보는 그 시간~~~ 왠지모를 충만함을 허락하신다~~~
주님~ 내일 드려질 예배를 통하여 내 속에 있는 것들을 다 버리고 비고 빈 마음에 예수로만 말씀으로만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용서~ 어제에 걸쳐서 오늘도 용서에 관한 말씀이다 그래도 어제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의 용서를 볼 수 있게 하셔서 어제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가볍다~~~
천국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천국과 용서를 조금 더 실감나게 조금더 이해하기 쉽게 비유로 가르쳐주신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빚을 탕감 받아야 들어간다 왠 빚..... 달란트를 죄에 빗대어 표현하신 것이다 죄를 탕감받아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죄가 어마무시하다 만 달란트 1달란트가 34Kg정도면 만달란드는 340000Kg 금 1kg 시세를 찾아보니 920만원정도~ 920만×340000= 계산기로 계산했더니 3128×10의 12승이라고 나온다 얼마인지 감을 못잡겠다 돈으로 계산해보니까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죄가 크고 종류도 다양하고 내가 생각하는 그 수준을 뛰언 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갚아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종의 모습.....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저 무심히 읽어내려갔던 이 부분에서 종(죄인)의 교만함(?)을 본다 자신의 죄의 크기를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그저 연기하며 그냥저냥 지내려는 죄인된 모습..... 주님께 이 모습이 제 모습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기에는 부끄러운 내 모습...... 그래도 불쌍히 여겨 탕감해주신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 용서받은 자가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만난다 백 데나리온~ 백일치 봉급에 해당한다고 한다 한달에 1000만원을 받는다해도 3000만원정도다 그에게 보이는 용서받은 자의 모습.... 붙들어 목을 잡고.... 본인과 똑같이 참아주면 갚겠다고 한다 그런데...... 옥에 가둔다.... 빚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 권리를 너무 과하게 사용하다보면 과오가 생기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권리~~~ 때로는 주장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다시 한번 보게 하신다
주님~~~ 내게 주어진 권리를 마음껏 누리기 보다는 그 권리조차 내려 놓을 줄 아는 멋지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긍휼의 사랑을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잘못 사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동료들..... 탕감받은 자의 악랄함을 그들이 어떻게 해결할 수 없으니 그 주인에게 아뢴다~~~~
주님~ 저는 자격도 없으면서 제가 어떻게 해결해볼려고 하다가 더 크게 일을 만드는 일이 종종 있음을 아십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동료들처럼 주인 앞으로 가지고 나가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 그것이 지혜임을 알게 하소서
시편35:1 여호와시여 나와 다투는 사람들과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사람들과 싸우소서 다윗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모든 것을 맡기는 이 기도를 마음에 새기게 하셔서 용서 받았으면서도 용서받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죄사함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는 죄사함을 인정하시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죄사함~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그러나 자격이 없는 자를 인정하지 않으시고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오늘도 조금더 구체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야고보서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