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리 카페에 게시한 내용인데 필요한 사람이 있을것
같아 올립니다.
사진은 마지막에 있으며 폰으로 작업하다보니...
추운 날씨로 인해 이젠 바이크 타고 투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얼음길, 눈길도 문제이지만 손가락이 씨리고, 몸이 으시시 개처럼 덜덜 떨면 다음날 사흘 동안 몸쌀로 드러눕게 마련이죠.
그래서 초겨울, 초봄에 단거리 투어를 갈려면 열선자켓, 열선장갑은 필수입니다.
문제는 온도조절기인데 거빙스 중고 제품이라고 해도 10만원을 넘고, 이젠 수입도 뜸해서 A/S 등도 잘 되지 않습니다.
제거 또한 노후되어 수리차 분해를 해 보았지만 녹녹치 않음을 알고 대안을 찾게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Q1이라는 부품 표면이 볼록한게 보이시죠?
내부에서 타 변형이 온겁니다.
부품을 구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발생원인을 찾지못하면 또 타게 되므로 시간대비 다른 대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조회한 결과 디머(Dimmer)라는 LED 광량조절기가 유사한 기능을 할것 같아 테스트 해 보기로 했습니다.
12~24V, 8A(열선자켓 6A, 열선장갑 2A)까지 제어 가능하고 가격도 10,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오늘은 회사 창립기념일.
아침부터 용산으로 디머사러 GOGO.
용산전자상가는 완전 폐업상태로 너무 썰렁했습니다.
LED조명이 걸려있는 가게 몇군데를 들락날락 하면서 결국 1개를 샘플로 구했는데, 20,000원 달라고 합니다.
담에 필요한 분은 온라인 쇼핑에서 구입하면 10,000원에 가능할겁니다.
집에 돌아와서 결선을 하고 빼둔 배터리에 물려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온기가 들어왔습니다
실전 테스트를 위해 빼둔 배터리 부착하고 출발.
투비님 가게에 먼저 들렀는데, 일이 있는지 다른 선생님이 원장실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커피도 못 얻어먹고 나왔네요. ㅠㅠ;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양평으로 GOGO.
춥다...
양만장도 지나갔는데 썰렁~
이젠 전원선을 연결하고 다이얼을 중간쯤하고 출발.
좀 온기가 오는데도 미지근하였습니다.
슈렉의 놀이터에가서 몸좀 녹이기로 하고 도착하였는데 여기도 바이크는 없었습니다.
2,000원짜리 커피 마시고 이렇게 놀앗습니다.
저멀리 강을 바라보니 바람도 심하게불고 산위에 눈도 남았있고...
이젠 다이얼을 좀더 올려 80%로 하고 미시령 갈 마음으로 출발.
도로 좌우엔 눈도 남아있고 팔뚝엔 열기가 후끈, 등쪽도 미지근하고, 손은 춥지는 않을 정도였습니다.
신호정지 후 급출발을 했는데 그때 충격이엿는지 스마트폰이 거취대에서 떨어져 도로에 내팽개쳤는데 다행히 충전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서 고물줄에 묶힌것처럼 몇차레 바운스 바운스햇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터리는 저 먼치 도로에 있고...
갓길에 세운 후 상황을 보니 스마트폰은 고무케이스가 벗겼지고 상단을 아스팔트에 갈아버렸고, 배터리는 옷이 찢어져 있고ㅠㅠ;
다행히 액정은 살아있고 데이터가 됨을 확인하고 집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햇습니다.
토마토앤양파토 지나가고.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기에 요기를 하기로 마음먹고 마지막 동네에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팥 칼국수...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륜관도 지나왔는데 역시 썰렁...
저녁 5시쯤 집에 도착하니 어두컴컴해져서 배터리 다시 빼고 테스트 투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투어에 수고해주신 분들입니다.
언제적 배터리인지 모르므로 조만가엔 MOTOBATT로 교체 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내부를 뜯어서 조잡성을 보고 최대부하 시험을 해 보도록 하겟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산거리 1,7,000마일을 달려온 2005년 나이트트레인 녀석입니다.
인수 후 4천 KM 정도 탄것 같습니다.
결론:
-. LED 광량 조절기인 디머는 종류가 많으나 이 제품이 가장 무난함
-. 거빙스 제품은 다이얼을 조금만 올려도 기본적인 전원이 투입되나 이 제품은 0~100% 조절됨
예) 거빙스는 다이얼이 최왼쪽시 50% 열기, 최오른쪽시 100%열기
디머는 다이얼이 최왼쪽시 0% 열기, 최오른쪽시 100%열기
-. 거빙스도 마찬가지지만 결선이 주렁주렁이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
예) 배선길이를 짧게하고 클립같은걸로 고리를 만들어 가죽자켓에 밀착되게...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어딘가 딱 고정시켜 두기...
-. 다이얼이 1개라 자켓과 장갑의 온도를 따로 조절불가...2개를 사서 회로만 빼내어 작게 예쁘게 만들면 될것 같음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첫댓글 온도조절기 수제작 올렸습니다.
참고해 보시죠.
네. 무당님 글보고 예전에 만들었고 지금도 쓰고있는 녀석도 올려봅니다.^^
우와! 이건 듀얼이군요.
사용 해보니 어떤지요.
빨간 자켓에 붙혀서 사용중인데 ... 좋습니다.
멋쟁이 이십니다~~~ .
ㅎㅎ
담에 제 바이크도 작업 맡기고 싶네요.^^
이런 중요한 정보를 공유 해 주신것에 감사 드립니다.
ㅋㅋ. 친구할리님도 헝그리 라이더인가요?
우와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정품이 개발비 마케팅비 관리비를 생각하면 비산건 아닌데...헝그리라 보니.^^
알투비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와인강님은 생계형이니...
담에 필요할땐 연락주시면 작업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