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답사 #2 - 옹고집 쌈밥집과 금강 철새조망공원에서
구르는 것이 일생인 삶도 있다
구르다가 마침내 가루가 되는 삶도 있다
가루가 되지 않고는 온몸으로 사랑했다고 말할 수 없으리라
뜨겁게 살 수 있는 길이야 알몸밖에 더 있느냐
알몸으로 굴러가서 기어코 핏빛 사랑 한 번 할 수 있는 것이야
맨살밖에 더 있느냐
맨살로 굴러가도 아프지 않은 게
돌멩이밖에 더 있느냐
이 세상 모든 것, 기다리다 지친다 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지치지 않는 게 돌밖에 더 있느냐
빛나는 생이란 높은 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치열한 삶은 가장 낮은 데 있다고
깨어져서야 비로소 삶을 완성하는
돌은 말한다. 구르면서 더욱 단단해지는 삶이,
작아질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삶이 뿌리 가까이 있다고
깨어지면서 더욱 뭉쳐지는 돌은 말한다
돌에 대하여 / 詩 이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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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 좋은 우드님~~~~!^^*
일상의 스트레스를 다 풀어버리고도 남을 눈싸움놀이를 오랫만에 해보니 참 즐거웠어요. 모두가 기쁨이 가득한 모습이네요. 우드님 감사합니다. *^^*
우드님 언제 이렇게 골고루 다 찍어 주셨데요?..멋진 사진 잘 보았어요..^^*
캬아~~~~~~~~~~~~인물 좋고.
제 소원이 눈싸움 함 해 보는건데..이번에 군산가서 소원풀이 했어요...추억으로 남을 사진까지 남겨 주셔서 더없이 감솨^^
멋진 사진으로 그날의 추억을 다시 떠오르게 해주시네요.
ㅎㅎㅎ 구석구석 놓치지 않으시고 멋진 사진 즐감해주신 것에 감사 또 감사^^*
멋진 사진과 시와 음악이 짱 좋네요!~
우드님~~~~ 걍 불러봤시요.
사진 한장 건졌네... 고맙수! ^^*
저도 사진 고맙습니다^^
입가에 함박 웃음이.....
행복한 모습들...난 언제 정리해 올리남
음....저기 어딘가에 콕~~낑기고싶다...사진너무좋아 질투가나네..ㅎㅎ 우드님 멋지게찍으시고 본인은 어디에있남요? ^^*
많은 인원때문에 미처 인사도 못 나눈 님들의 얼굴을 우드님 카메라 안에서 보네요~~~...참말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