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엔 10년 된 강쥐가 있어요.
강쥐10년은 사람으로 치면 70세 정도된다죠.
그러니 이곳 저곳 아픈 곳이 나오네요.
애견샵갔더니 다리가 곧 주저앉을것 갔다고 빨리 병원가보래서 속초병원엘 갔어요.
지지난주 서울 갔다온 다음날이요
엑스레이 찍으니 고관절 탈골에 디스크가 문제라네요.
게다가 신장에 결석이 생겼대요.
일단 디스크응급처치하고
결석 녹이는 사료랑 약을 먹여야한대요.녹지않으면 수술하구요.
며칠입원하자고해서 입원시켰다 4일만에 퇴원했어요.
병원비가 54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당뷴간 가둬 키워야한대서
철제 집을사니 이것도 4만원.
어쩝니까 10년을 같이 산 식구인걸요.
누군가는 버려라 팔아라하는데 그렇게는 못하죠.
일줄에 한번씩 병원오래요.
울집서 병원까지 1시간 넘게 걸려요.
산넘고 물건너갑니다
지난 일욜 병원갔더니 많이 좋아졌다네요.
병원비83000원 나왔어요.
울엄마 병원비한번 안드려봤는데 ㅠㅠㅠㅠ
애견샵 쥔장이 돈걱정하니 한심하다는 감정을
온몸으로 느꼈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돈걱정이 앞섭니다.사실.
그래도 전 아니지만 울 식구들이 강쥐를 너무 좋아해
선택한 아이니 가는 날까지 책임은 져줘야잖아요.
그놈 강쥐땜시 한동안 우울해서 아무것도 안했어요.
아래사진은 큰아이가 울집 강쥐를 수놓은 작품입니다.
첫댓글 정들어 식구같을거예요.
빨리 회복되길 바라고요
어쩌면 저렇게 이쁘게 수를 놓았는지 신기할뿐입니다.
뜨개그룹에 보면 코바늘로도 (짧은뜨기) 많이들 만들더이다.
착한 주인만난 강쥐도 복 타고 난거네요
빨리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감사함돠.
제 친구가 그래요.
이뿌지도 않은 놈한테 어지간히도 공들인다.남들이 웃는다 이래요.
울 애들이랑 남편은 좋아죽어요. 전 밥만주고 변치우고 하녀예요 ㅎㅎㅎ
강아지 작품진짜 멋져욤~~
칭찬 감사해요.
액자만들어 걸어야겠어요
강쥐 식구나 마찬가지니 함께..
같이있으니 떨어져있는 엄마보다 당장 옆이니..
맞아요.
엄마 못챙겨도 집에 개챙기고
이웃 할매할배 챙기고 그렇네요 ㅎㅎㅎ
예쁘게 생겨서 마음가는 것은 아닌거 같아요.
사람이든 .애견이든. 못생겼어도 정이 쵝오인거죠!
맞아요.
못난게 가끔 이쁜짓하고
퇴근하면 강쥐만 좋다하네요 ㅎㅎㅎ
저도 강쥐도키우고 고양이도키우지만
모두 한식구예요
저도 얼마전 고양이가 여친따라 나가 3일만에 다리가 잘려들어와서
의정부병원으로 한달을다녔어요
시골이라 수술하는 병원이없어서
지금 세발로움직이니 안스럽고
애처러워요 그래도살아있으니
위안이된답니다
어쩌다 발이 잘렸을가요.
큰일날뻔했어요.
저도 시골이라 병원다니는게 힘드네요
생명은 소중한 것이지요
참살이의 맛을 느껴봅니다
사랑의 매개체가 있는건 좋은것같습니다 ~~
맞아요.
생명이 있는것이고
감정교감이 되니 위로도 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