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제철중이 중학 축구를 평정하고 왕중왕 자리에 올랐다.
K-리그 전남 드래곤즈의 유소년클럽인 광양제철중은 화요일(17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제43회 춘계한국중학교축구연맹전(후원 스포츠조선)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경기 원곡중을 3대1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4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3일 막을 올린 이 대회에서 광양제철중은 봉황그룹에서 정상에 등극, 5개팀이 겨루는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광양제철중은 4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경기 안산부곡중을 5-3으로 눌렀고, 이날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전반 24분 원곡중의 이우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들어 김용식(2골)과 이종호가 합작해 3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한 것.
반면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한 원곡중은 후반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작년기사 덧붙임
[전남] 전남 유소년 광양제철고 전국대회 3관왕 등극
[전남 드래곤즈 2006-10-23 15:18:17]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클럽인 광양제철고등학교가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광철고는 23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제87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서울대표 언남고와의 결승전에서 종료 1분전에 터진 장태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철고는 제8회 백운기 전국 우수고교 축구대회와 제14회 백록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광철고가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른 것은 지난 96년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2007년 전남 드래곤즈에 우선지명 선수로 입단할 4명(김진현 이규로 호승욱 최경복)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킨 광철고는 전반 2분 기습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예감했다.
2년생 장태산이 상대의 미들필드 왼쪽지역에서 단독 드리볼해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뒤흔들었다.
기쁨도 잠시. 광철고는 4분 뒤 상대 유병수에게 왼발 슛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그러나 기량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광철고는 여유가 넘쳤다.
전반 16분 최경복의 슛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천야긴이 이어준 패스를 잡은 최경복이 페널티 아크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광철고는 후반 14분 두번째 동점골을 내주며 3관왕을 향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문전 혼전 중에 상대 선수를 마크하지 못해 최정환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했다.
동점이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방식에 따라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광철고는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장태산의 극적인 결승골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후반 11분 교체선수로 들어간 박선용이 골 에리어 왼쪽을 파고든 뒤 상대 GK와 수비수 사이의 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넣어주자 장태산이 뛰어들며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뒤흔들었다.
한편 광철고는 전날 벌어진 경북대표 포철공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최경복 이규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16강전(10월17일)
Vs 대구공고 4-1 승.득점 호승욱 최경복 유지노 김진현
8강전(10월20일)
Vs 천안농고 1-0 승.득점 호승욱
4강전(10월22일)
Vs 포철공고 2-1 승. 득점 최경복 이규로
첫댓글 대구공고 ㅋㅋㅋ
프로에서 관심 가져줄때 중퇴하고 입단해주길..
역시 한국형클럽시스템의 원조 전남..
광양제철중, 광양제철고.....둘다 잘나가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