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 반에 동대구를 빠져나가 이마트 도착... 그 근처에서 삼겹살에 쇠주 한잔한후 닭똥집이 그리워
평화시장으로 출발...
역시 닭똥집이 맛나더군요...
전 왜이리 닭에 관련된거 다 좋아할까요... 닭도리탕 삼계탕 백숙 닭죽 닭발 닭똥집.... ㅋㅋ
신나게 3접시 연달아 먹고 노래방직행..
노래방가서 신나게 소화시키고 맞은편에 있는 찜질방...
근데 대구 찜질방 넘 야박... 왜 서울이나 부산은 수건 두개 주는데 왜 여긴 하나만 주는건가요..ㅋㅋ
사소한거에 엄청 삐짐...*^^*
아침에 일어나 친구랑 갓바위 갈까 동화사 갈까 고민하던중 동화사로 결정..
동화사 가서 사진찍고 놀다가 진해로 출발.. 네비네이션 업그레이드 안해서 좀 돌아갔어요.. 흐흐흐
진해 도착해 밥먹고 깜깜한 밤에 특별히 할게 없어 부산 광안대교로 출발..
근데 매번 느낀거지만 부산 사람들 운전 넘 무대뽀... 깜박이는 10명중에 9명이 안켜고 양보정신 하나도 없으며 끼어들기의 달인...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내가 가는길에 있던 사람들한테 해당..ㅋㅋ
저도 그래서 안껴주고 무대뽀로 운전했더니 좀 수월하더라구요... 부산에서 운전 좀만 해서 서울 올라오면 끼어들기는 확실히 잘할듯....(다 그렇다는거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제 경험만 적었을뿐...)
부산 광안대교 오니 역시 이뻐요..
여기서 사진 엄청 나게 찍었는데 글쎄 순간에 다 날라가 버려 좀 서운...
이곳에서 회먹고 태종대로 출발...
일출을 볼까해서 태종대 근처에서 방을 잡기로 생각하고 갔는데 바로 앞에 찜질방이...
겉에서 보기엔 좀 비싸 보여 들어갈까 말까 했는데... 가서 물어보니.. 왠걸... 안양은 야밤에 8000왜 옷값따로인데 거긴 6000원에 옷이 공짜... 와.... 정말 잘됐다 싶어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긴 많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데 아무래도 날씨도 그렇고 해서 일출 포기하고 10시정도에 나왔는데 역시나 흐림..차를 가지고 태종대 안에 가려는데 예전엔 차를 가지고 입장 가능했는데 이날 가보니 사람만 입장가능.. 헉... 주차장에 1000원주차료 내고 코끼리 열차 같은 열차 1500원내고 구입해 타고 갔죠...
전망대 들려 오뎅국물에 전망 한번 둘러보고 다시 등대에 갔죠..
역시 등대쪽이 넘 멋있고 바닷바람 제대로 느끼고 전망 좋고... 딱.....
이곳에서 좀 놀다가... 울산으로 출발...
좀만 서둘렀으면 일탈여행 식구들 얼굴이라도 볼수 있었을텐데... 늦장 부리느냐 만나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울산에 도착해 홈플러스 무료주차장에 주차한후 3시쯤에 울산 사람의 가이드에 맛난 해물탕집가서 밥먹고 울산 식물원가서 놀다 일탈가족들이 갔던 장수 마을이 보고 싶어... 출발..
근데 장수마을 가기 전에 주전에 잠깐 들렸는데 좋더라구요.. 장수마을도 갔지만 갠적으로는 장수보다는 주전이 휠씬 좋았던 기분....그리고 울산 사람들은 운전 매너 최고... 신호 대기일때도 나이트 꺼주는 센스.. 정말 배울점이네요...*^^* 양보도 그렇구... 좋은 인상이였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울산대 앞으로 와서 찜닭먹고 밤 9시에 울산에서 안양으로 출발..
친구가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살기에... 그곳까지 들려다 오니까 딱 6시간 걸리더라구요..
110-120으로 무리하지 않고 와서 그런지... 보통 걸리는 시간 걸렸어요.
휴게소에 두번 들려 화장실 간거 빼고는 곧장 달려서 그런지 운전할때 좀 피곤...제 친구 존경..(6시간동안 한번도 안깨고 넘 잘자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넘 부러웠죠..*^^*)
그런데도 웃긴건 막상 집에 오니 피곤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일탈에 와서 출석하고 바로 오디션이라는 겜 몇판하고 수다좀 떨고 잤죠...
그 다음날 일어나니 오후 4시... 10시간을 풀로 잤네요...*^^*
역시 백조가 좋아....
암튼 좋은 여행 했습니다.
다음주는 푸른여행님이랑 함께 하는 변산반도 여행 흔적 올리겠습니다.... 사진 제대로 찍어야지...ㅋㅋ
첫댓글 글보니 저도 백조시절이 그리워져요~~너무너무..ㅜㅜ 요새 맨날 야근이라...
후훗~! 야근이라..바쁘면 회사가 잘나가나 보다..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ㅋㅋ
황령산에서 내려다본 광안대교는 부산의 야경과 어우러져 정말 이쁜데.....
황령산이라는 곳도 있나요? 부산 종종 가니까 가봐야겠네요..
추억의 똥집 골목이라.. 아~~~ 동화사..
채석강 꼭 들려보세요....
채석강 잘 알죠.. 저도 학교를 전라도에서 나와서..ㅋㅋ
닭을 정말 사랑하시는군요..ㅋㅋ
부산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저한텐 항상 미지의땅이라는..울 까페에선 부산쪽으로 놀러 안가나~!
류크가 부산으로 함 날 잡아봐~ ㅎㅎ
나두 미지의 땅 부산 정말 가고싶다는 ......
이왕 간다면 여름에 가고싶어~!
여름에 가면 인파속에 치이지 않을까?? 너 비키니 보러갈려는거지?? ㅋ
여름에 가면 죽습니다.. 사람 많아서... 더구나 낑미공주 찾기 힘들걸요... 성수기 피해야 편히 볼수 있어요...
아아아~!!! 평화시장 닭똥집!!! 넘 그리워.....T.T
닭똥집 벙개 함 칠까요? ㅋㅋ 대구에서...ㅋㅋ
ㅎㅎ~저는 집이 대구라 벙개치시면 내려가야 겠네요~^^
엇~! 그러고보니 대구도 한번도 안가봤어~!
나그네님 정말 내려오시나요?ㅋㅋㅋ 여동생이 구미에 살아서 구미 놀러간김에 대구 가면 되는데...ㅋㅋ
워우.ㅡㅡㅋ 저 같은 길치는 네비타고 가도 헤메고 가는데.ㅜ
저도 가끔 헤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