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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담(談) : 소소한 주민들의 이야기
 
 
 
카페 게시글
주민담談 지금 떠들썩한 초등 임용에 관한 제 의견입니다...읽어주세요...
쿄쿄 추천 0 조회 1,544 17.08.04 11:18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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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04 11:21

    첫댓글 저는 일개 시민일뿐이지만.. 좋은 방법으로 잘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힘내세요 !!

  • 17.08.04 11:34

    저는 사대생이라 그런지 이런 떠들썩함 마저 부럽네요...ㅠ 교대이야기만 뉴스에나고 공론화되고... 저희는 작년에 도서벽지까지 전지역 20:1이 넘엇는데 그런것들은 공론화조차 안됬어요..
    교대도 초등교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거처럼 사범대도 중등교사양성을 위해 만들어졌는데도 교직이수 교대원등을 통해 자격증도 남발하고 잇는 상황이구요... 학교를 숭고한 곳으로 안보고 일자리 창출의 공간으로만 여기며 파이싸움을 하고잇는 슬픈 현실에 동의합니다ㅜ 교대생들의 단결력이 부럽습니다ㅠㅠ

  • 작성자 17.08.04 12:00

    문제제기를 강력하게 아주 강력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사대의 비합리적인 임용 상황이 그냥 관행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아무도 문제제기하지 않는 것이 이유인 것 같아요...교대도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끝없는 경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겠죠

  • 17.08.04 11:39

    구구절절 공감해요.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를 침해당했고, 그걸 되찾겠다는건데 임용도 쉬우면서 엄살부린다, 양심이 없다 등등.. 문제의 본질은 보려고도 않는 원색적인 비난에 점점 지치네요. 그래도 계속 공론화시키고 투쟁해야죠. 이번 기회에 교대 뿐만 아니라 사대쪽 문제도 터트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제 심각한건 사대 쪽도 정말 만만치 않은데 그동안 참 당연하다는듯 참아왔잖아요. 여러가지로 씁쓸하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8.04 12:07

    @람니뇽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받아들이겠습니다...저도 이전엔 경쟁이 없으면 나이브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경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나 초등 교육에서는요...제가 전달 방식이 미숙한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말하는 바늘구멍 뚫기 식의 경쟁만 없을 뿐이지 적절한 자격을 얻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도 공부 열심히 안 하면 떨어지는 시험이었구요!

  • 저도 다른 부분은 다 이해하는데, 국가가 암묵적인 약속을 했다는 부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8.04 13:32

    네 그래서 간호대나 의대의 경우 95퍼센트 정도의 합격률을 보이죠...그건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왜 교대생들의 높은 합격률은 받아들이지 못하시는지ㅠㅠ 그러니까 교대는 국가에서 지정 초등교육전문가양성기관입니다. 일반 취업과 교원 양성은 맥락을 달리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계속해서 사대의 예를 들면서 경쟁해서 쟁취하라고 하시는데, 중등교사 임용은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시스템입니다. 국가가 수급을 관리해서 안정적으로 중등 교사를 배출야해요. 사대를 교대처럼 만들어야지 교대를 사대처럼 만들면 안됩니다

  • 작성자 17.08.04 14:22

    @병가3주 어느 상황이나 딱 맞는 비유를 할 순 없겠죠...저희가 지금 느끼는 상실감이 그 정도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외부인이었다면 "국가가 작년에 다 끌어서 뽑았대...너희들은 어쩔 수 없어 운이 없던 거라 생각해" 라고 대충 넘어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은 여러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지금까지 수급 조절을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뽑아재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있습니다. 줄일거였다면 서서히 교대 입학정원부터 줄여나갔어야죠. 관행이라는 것이 있고, 사회의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시스템에 순응하여 교대에 들어왔고, 다른 취업 준비는 생각도 못한 채 교사로서의 소양만 쌓아왔습니다

  • 작성자 17.08.04 14:08

    @병가3주 저희도 사회의 구성원이고, 이번 정부가 작년의 적폐 세력을 몰아냈던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이번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인 학생들이 다수이구요...아마 1000여명 정도가 줄어들었다면 받아들이고 공부나 열심히 했을겁니다. 하지만 한 번에 3000여 명이 줄어들었어요 전국적으로...저희로서는 아주 급격한 변화인 동시에 살 길이 막막해지는 겁니다. 이 곳이 아니면 배운 것을 써먹을 곳이 없거든요. 여기서 사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신다면...다같이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시스템의 구덩이로 끌어오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줄어든 3000여명의 정원이 중등 임용으로 배정됐다면 이해할 것 같아요.

  • 작성자 17.08.04 14:11

    @쿄쿄 여기서 반응들 살펴 보며 관련 학생으로서 각성해야할 부분도 느꼈고, 반성도 했지만 수 십년간 지속되어온 초등 교원 양성 시스템 자체를 문제 삼는 건 저희들의 입장에서 너무 가혹해요.

  • 작성자 17.08.04 15:39

    @람니뇽 람니뇽님은 그럼 사회 흐름이 그러니 모든 분야가 끝없는 경쟁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다른 곳도 취업난에 시달리니 교육 분야도 취업난에 시달려야 마음이 놓이실건가요? 썩은 시스템을 바꾸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지금 잘 굴러가고 있는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교사 수급 정책 덕택에 우수한 인재가 교대에 입학하는 것도 사실이고, 이들은 4년 동안 아동에게 최적화된 교수법을 배우면서 아동전문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여쭤볼 게 있습니다.임용 시험을 통한 경쟁이 질 좋은 초등교사를 가려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17.08.04 14:57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좋은 글이예요. 힘내십시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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