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건이 끝나고 모범 택시 팀은 사람들을 납치해 생체 실험에 사용하는 카르텔에 대한 의뢰를 받는다.
그러나 누군가의 의도치 않은 방해(?)로 모범택시 팀의 작전은 계속 실패하지만 정작 카르텔은 처참하게 박살나고 있어서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런 가운데 사상 최초로 모범택시 운행 중에 또다른 의뢰가 들어오게 된다. 그것은 바로 택시 기사를 하면서 자식들을 먹여 살리던 가장이 살해되었지만 경찰이 움직이지 않아 복수 해달라는 것.
그러나 그 사건에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었는데, 그 가장은 권총으로 살해된 것이었다.
사건의 심각성을 눈치챈 모범택시 팀은 안고은을 비롯한 몇명을 총기 사건 쪽으로 돌리고, 김도기는 기존 의뢰를 최대한 빨리 해결한 뒤 합류하기로 한다.
그러나 총기 사건에 범인은 안고은의 해킹 실력으로도 밝혀지지 않고 오히려 그 사건에 범인이 직접 무지개 운수로 찾아온다.
자신이 범인이라고 밝힌 젊은 남자는 장성철과의 대화를 한다.
장성철: “지금 택시기사로 하루 12시간 동안 일하며 자식들을 먹여 살리던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하는 겁니까?”
범인: “말은 똑바로 해야죠. 그 자는 나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지갑을 훔쳐간 강도일 뿐입니다.”
젊은 남자, 빈센조 까사노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잇는다.
“만약 여기가 이탈리아 였으면 그자는 포도밭의 거름이 되어 1+1 싸구려 와인으로 팔리고 있을 겁니다.”
한편 김도기는 모든 빌드업을 끝내고 카르텔을 마무리하기 위해 움직이지만…카르텔의 보스는 이미 누군가에게 처 맞고 있었다.
보스: 아악! 신부님이 이래도 되는 거야?
패던 사람: (기도 하는 포즈를 취하며) 아, 잠깐 잠깐! 위에서 뭐라고 말씀하신다.
잠시후, 신탁(?)을 받은 남자는 카르텔의 보스에게 말한다.
김해일 신부(열혈사제): 하느님이, 너 때리래.
그리고 김도기는 신부가 사람을 두들겨 패는 광경을 뻥진 채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