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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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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병원 사오정 시리즈
하테스 추천 2 조회 436 23.05.09 22:5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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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9 23:07

    첫댓글 병실에서 만났던 분들이 떠오릅니다 고장난 육신으로 살짝 주눅이 들어서 인가 한 번 두 번에 정이 들곤 했죠 속엣 말 스스럼없이 털어 놓고 나누고 병실에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이야 말로 진심이 묻어 나지요 퇴원하면 곧 바로 잊고 말긴 하지만 짧은 순간 오가는 정이란

    아랫목에 푹 지져대셔요 뭉쳤던 어혈이 녹작지근하게 ㅎㅎ

  • 작성자 23.05.09 23:42


    넵!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 받자옵고 군불 따끈하게 지폈습니다.

    바이크가 회관 마당에 닿자마자 연락이 왔네요.

    "웰컴 점심 먹으러 갑세다."
    퇴원 축하로 바로 소맥 쌍권총 맞고, 아우집에서 자칭 어지러운물 큰병 둘...

    바이러스성 병이 아니라 담이라서...담약은 술과 함께 해야 한다네요.

    그러니까 맨소래담도 바르고 동지들이 좋다는 치료는 다 해 보았으니 이제 콧노래 부르면 고사리 따로 월출산 오를 일만...ㅎ

  • 23.05.09 23:12

    이 글을 읽으며 하테스님의 IQ가 엄청 높으시구나 생각햇어요.
    이걸 다 기억하시고.

  • 작성자 23.05.09 23:44

    어데예. 이큐라면 모를까. 수술 환자가 웃다가 실밥이 터질 지경이라서 기록했어요.

    아이큐는 환자1이 135라고 합디다. 여튼 답글 감사드립니다.

  • 23.05.10 06:28

    퇴원을 하셨나 보군요~~
    저도 여러번의 사고로 병원생활 꽤 했는데
    다인실에 있으면 재미있는 분들이 계셔야 시간도 잘 가더라구요~~

  • 작성자 23.05.10 07:25

    병원에서 많은 걸 배웠어요. 반세기만에 귀향 한 하테스에게는 고향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어요.

    우수리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구요. 고들빼기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 23.05.10 07:59

    퇴원 축하 드립니다.
    글 쓰는 분들 에게는 매사 모든 것들 거의 다 글 소재가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되는 글 입니다.
    어지러운 물은 막걸리인 탁주를 이르는 말이겠지요. ^^
    언제였던가 오래 전 울동료 들이랑 지리산 자락으로 생전 처음 고사리 꺾는 체험 참여했던 추억이 생각 납니다.
    정말 재미있는 잊히지 않는 추억 중 한 가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순수수피아 닉을 간단 명료하게 "수피"로 닉을 변경 했습니다. ^^~

  • 작성자 23.05.10 16:39

    '수피' 간당 명료 하군요.
    맘에 든 닉은 모조리 앞사람들이 점유하고 있더군요.
    허긴 6만명 가까운 회원님들이 작명 하셨으니 오죽하겠습니까.
    저승 명계를 다스리는 신 이야기를 쓰다가 하테스를 쳤더니 바로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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