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는거 재미없네...
여름에 그나마 얼굴은 괜찮아져서 ... 긴팔 긴바지 입고 몇개월 일하고...
환절기오더니 얼굴마저 각질에 짓물에 집에서 쉬게되고...
연락하는 사람도 없고 집에만 있다보니 심심해서
합법적인 토토사이트 베트멘인가... 그거 알게 되서 일은 할수없고 돈좀 벌수있을까해서
만원 이만원씩한게 .... 여름에 번거 다 까먹고 정말 병신같은 인생...
희망이없다... 토토한건 내잘못이지만... 주위에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그거 도박이라고 말려줬을라나...
그지같은 인생 왜 이렇게 살아야되지...
왜 나만... 지금 글을쓰고있으면서도 오른손은 계속 바쁘게 긁고있고 참 ㅋㅋㅋㅋㅋ
살아오면서 남한테 피해준것도 없는데... 죄 지으면서 살지도 않았는데...
피해준거라면 그냥 다른사람들 눈 마주치는게 그사람한테는 혐오스러웠을까... 50대중반 부모님들은 일나가고
이렇게 나혼자 집에서 이러고 있는것도 참 한심하다.... 하...
나오는건 한숨뿐... 시간지나면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반복되는 삶 나이만 쳐 먹어가고...
한심하죠?... 그냥 넋두리에요... 뭔가 배워보라고 공부하라고 하셨던 분들도 계시는데... 집중자체가 안되요...
가려워서 앉아있질못하니....
첫댓글 얼마를 까먹었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버실 돈에 비하면 그 돈은 얼마 안되니 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에선 진물이 흐르고 아무 희망도 없이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은 때 미래를 위해 무언갈 배운다는 건 지구인(?)의 정신력으로 될 일이 아니죠...말씀하신대로 아토피로 고통받는건 님 잘못이 우리 잘못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인생을 허비하는 건 님 잘못입니다.
가까운 찜질방에 가서 땀이라도 흘려보세요. 사람많은 곳이 꺼려지면 전기장판에 이불을 뒤집어 쓰던 밤에 잠바 세네겹을 입고 뛰던 간에요..크게 돈 안드는거니 어차피 아무것도 안하실거라면 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이 50대 중반이시라면 저랑 동년배시고 옛날 제 생각도 나서 주제 넘게 적어봤습니다.
이 까페 검색해보시면 아무것도 안하고 저절로 나으신 분보다는 몇달동안 꾸준히 땀흘려서 나으셨다는 분이 훨씬 많네요...
부디 실망은 하셔도 절망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