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악기점에 들렀다.
왠지 내 기타 소리가 마음에 와 닿지가 않아서 다듬으면 될려나 싶어서...
주인장 말씀이 괜찮은 것이란다. 하지만 무언지 맞지않는 느낌이 들어서 못내 발길을
떼지 못하고 있으니 여러가지 기타를 내 보이셨다.. 그 중에 혹 하는 제품에 매력을 느껴 지금도 아른거린다]
그래서 클래식도 물어보니 몇가지 내주셨는데, 헉!!!!
아니 느낌을 알수가 없었다. 그나마 치던 로망스도 칠수가 없었다,
도레미파....계이름만 치고는 건네주고 난 도망치듯 나왔다.
주인장이 알지는 못하겠지만. 난 내 스스로에게 " 지금 이 꼴이 무엇이냐 "
하며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몇년을 같이했던 클래식인데 칠수 있는곡이 하나도 없다는 현실에...
난 기가 꽉 막혔다...
이 현실을 !!!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두고 통기타에 올~인 해야 할지. 저렴한 클기타를 구입해야 할지...
지금도 욕심은 두가지 ... 허나 희망사항 일뿐!
내실을 다듬는 의미에서 통기타만을 열심히 하자고 했던 내가 자꾸만 흔들리는 갈대가
되어 나도 모르게 속에서 뭉게뭉게 오른다..
자꾸 주문을 걸어 보련다.. 잊자고 내가 어찌 감히 클래식을...!! 잊자 잊자 ...
오늘도 첫걸음 책을 보고 가장조 곡만을 추려 본다...
첫댓글 기타는 나의 삶의 활력소...^*^ 즐거운 마음으로 기타를 안아보세요. 클래식기타이든 ...통기타이든 ... 화이팅^^ 오로라님.
마리아님!! 님의 고운 미소가 ... 어찌 그리도 고울수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