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외국인 매도세로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1,720선 중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 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이후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낙폭을 좁히며 한때 상승전환하기도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외국인 매도세까지 더해지면서 지수는 재차 약세로 돌아서며 1,720선 중반까지 밀려남. 최근 증시 상 승을 주도했던 IT, 자동차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준 가운데,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상승한 1187.5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이틀째 하락하며 495선 아래로 밀려남. 미증시 하락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하기도함.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탓에 결국 낙폭을 다소 확대하며 마감함. 전기차, 제2롯데월드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인반면, 월드컵관련주 등은 약세를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37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5억, 71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1계약, 1,06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2,315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이틀째 동반 하락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도 약세를 나타냄. 그 외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삼성전기가 하락한 가운데, POSCO,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 업, 우리금융, KT, LG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증권, 운수장비, 전기전자, 은행, 섬유의복, 건설, 제조, 기계, 의약품, 통신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화학, 보험업종은 상승 마감. 특히, 의료정밀은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메가스터디, SK컴즈,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에이스디지텍, 성우하이텍, GS홈쇼핑이 상승한 반면,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동서, 포스코 ICT, 하나투어, 성광벤드, 실리콘웍스는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25.82P(-5.66P/-0.33%) KOSDAQ 494.95P(-1.70P/-0.34%)
[특징 테마]
일부 전기차 관련주 : CMS와 CT&T의 합병 승인에 일부 전기차관련주 상승. 금일 금융감독원은 공시를 통해 CMS가 6월1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CT&T와의 합 병)를 승인했다고 밝혔음. 이는 CMS가 지난 3월24일 최초로 합병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4번째만에 승인된 것으로, CT&T는 오는 30일 합병 승인을 위한 합병주주총회를 개최 하고, 8월 3일 CMS와 공식 합병할 예정임. 이 같은 소식에 CMS를 비롯해 전기차 관련 주인 AD모터스, 지앤디윈텍, 삼양옵틱스등의 주가도 동반 급등 마감하였음.
제2롯데월드 관련주 :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소식에 일부 관련주 상승. 서울시는 전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환경영향평가와 교통개선대책 등을 검토한 결과 송파구 신천동 29번 지 일대에 잠실 제2롯데월드를 지하 6층, 지상 123층(555m), 총면적 782,497㎡으로 건립하는 건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잠실 제2롯데월드 착공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공테크, 중앙디자인, 삼우이엠씨등의 관련주들이 동반 상 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LG생명과학(068870) :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급등. 동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분기 실적쇼 크와 카스파제(Caspase) 임상실패라는 이중고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며, 2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인성장호르몬과 DPP-4 저해제도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수출비중이 45%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동사가 타제약사와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63,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현대상사(011760): 물량부담 우려 완화에 힘입어 급등. 지난해말 현대중공업이 인수한 이후 남아있는 채권단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이 소화되면서 물량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는 평가에 힘입어 동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함. 한편, 금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개시전 산업은행은 보유하고 있던 현대종합상사 주식 219만여주(9.81%) 전량을 대량매매를 통해 22,500원에 기 관투자자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짐.
SK에너지(096770) :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상회 전망에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동사 추정 영업이익이 약 4,031억원(+12.7% qoq, +127.6% yoy)으로 당초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3,174억원) 대비 개 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환율변수 모멘텀도 동사의 펀더멘탈에 긍정적이라고 설 명하였음. 이와 함께 지난 4월 이후 동사 주가상승률이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비 언더 퍼폼한 점도 향후 단기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하였음.
대우인터내셔널(047050) : CB전환 우려에 따른 매입 적기 분석에 소 폭 상승. SK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해외 공모 CB 3억달러전환 우려가 주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했지만, 이 국면이 적정가치 대비 할인된 동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동사에 대한 POSCO의 실질적인 인수 절차가 완료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중장기 경영계획에 대한 청사진이 마련될 수 있고, 영업상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하였음.
GKL(114090) :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하반기에는 일본인 고객 감소폭이 진정되고, 중국인 Mass 고객이 팽창함에 따라 매출 증가가 증폭되고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 부담이 완화되어 실적 흐름의 대반전을 예상하였음. 또한, 동사는 강력한 배당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 주가 30,000원을 유지하였음.
한진해운(117930) :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소폭 상승. 금일 교보증권은 동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으로 4월과 5 월 2개월간 이미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64만TEU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미주노선의 성공적인 운임인상과 PSS 조기 부과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이 같은 운임 강세의 배경으로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급증을 꼽았으며, 유럽 노선 운임의 경우에도 3분기까지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LG(003550) :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소폭 상승. 금일 삼성증권은 동사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모멘텀과 현금흐름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가 적정주주가치(104,000원)의 6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의 할인율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밝혔음. 동사의 올해 순현금흐름은 배당금을 지급한 후에도 3,000억원에 도달할 것으 로 전망되는데, 이 같은 현금흐름 개선의 이유는 그룹 매출액 증가에 따른 브랜드로열티 증가와 자회사로부터의 수익 배당금, 임대수익이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 주가 104,000원과 투자의견 BUY★★☆을 제시하였음.
- 코스닥시장 -
고려반도체(089890) : 공급계약 체결 진행 중이란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현재 국내기업과의 판매공급계약체결이 진행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후 확정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음.
핸디소프트(032380) : 몽골 구리광구 광권 전환 기대감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현재개발중인 몽골 나린후덕 구리 광산에 대해 몽골 정부로부터 생산 광권 전환을 위한 심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음. 회사 측은 현재 생산 광권의 취득에 맞춰 꾸준한 시추 및 준비를 진행하여 만족할만한 확정 매장량 및 추정 매장량을 얻었다며, 몽골 정부의 광권 재정비에 따른 업무 보류 상태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초경 생산 광권으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음.
휴맥스(115160) :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 IBK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미, 일본, 중동에서 셋톱박스 판매량이 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비중이 증가했다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2.5%, 40.1%,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4.1%,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 였음. 이와 함께 하반기에도 실적은 안정적일 전망이고,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하였음.
유진기업(023410) : 하이마트 상장 기대감에 상승. 금일 하이마트는 대우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음. 하이마트는 상장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상장 절 차에 본격 착수해 오는 2011년 중 증시에 상장될 예정임. 하이마트의 모기업인 동사( 지분율 44%)는 하이마트의 상장으로 차입금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오디텍(080520) : 기대이상의 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으로 소폭 상승. 한양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핵심제품인 LED용 제너다이오드의 수요시장이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한편, Power TR 등이 해외시장에서 기대이상의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유무상 증 자에 따른 희석효과는 현주가에 충분이 반영되었다며, 고수익성을 확보한 우수한 소재기업으로 저평가되어있다고 분석하였음.
이녹스(088390) : 애플의 아이폰 부품 공급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전일 언론을 통해 동사의 소재를 공급 받는 인쇄회로기 판업체인 인터플렉스가 아이폰에 공급 승인을 받고, 2분기부터 애플의 아이폰으로 공 급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동사가 인터플렉스에 공급하는 휴대폰용 핵 심소재 연성회로원판(FCCL)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음. 한편,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FPCB소재 MS 1위라며 휴대폰 등 전방산업과 FPCB시장 호황으로 빠른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을 기대하면서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특징 상한가]
삼영홀딩스(3) : 제4이통사 참여 소식에 연일 상한가
재영솔루텍(2) : 삼성전자 ”갤럭시S”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
예신피제이(2) : 경 영권분쟁 부각
고려반도체: 공급계약 체결 진행 중이란 소식
핸디소프트 : 몽골 구리광구 광권 전환 기대감
시공테크, 중앙디자인 : 제2롯데월드 건축심의 통과 소 식에 일부 제2롯데월드 관련주 급등
CMS, AD모터스, 삼양옵틱스, 지앤디윈텍 : CMS 와 CT&T의 합병 승인에 일부 전기차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