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에 계획되어 있던 정준영 회원의 SBS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의 출연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담당 작가로 부터 3일 전에 5월 4일.... 바로 오늘로 앞당겨 졌다고 연락이 와서...
연주 연습할 시간이 고작 3일 이었는데 실제 연습다운 연습은 어제 하루 뿐이었다....
오늘... 연습실에서 연주연습에 열중하던 정준영 회원은...
오후 2시가 되자.. 방송국에 함께 가기로 약속한 이해성 회장이 연습실로 나와서 장봉순 회원과 반주기와 악기를 챙겨놓고...
출발 준비를 하던중...
방송국에 가기 전에 들려야 할곳이 있다고 하여 일찍 출발하여 목감에서 이경애 회원을 태우고 안양에 있는
색소폰 동호회 연습실에 들렸다...
동호회 연습실에서...
동호회 지휘자는 정준영 회원의 연주음을 직접 들어보고는 악보 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주기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초보자들이 범하기 쉬운 한 마디 안에서의 박자와 각종 음악기호들을 준수하며 연주할것과 불필요한 꾸밈음이나
프로 연주자의 흉내를 내는것을 사양하도록 당부했고...
우리는... 내일이 어린이 날이어서 휴일 나들이 차량이 많아 도로사정이 불안하여 서둘러 방송국을 향해 출발했다...
날씨는 화창한데..... 안양천의 냇물은 무심히 흐르고...
안양천 제방의 개나리... 벚꽃은 지고...
다행히... 도로사정이 원활하여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쉽게 방송국 앞에 도착했다...
방송국 정문에서 근무자에게 방문 목적을 말하고 정문을 통과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저녁식사를 하고 시간 맞추어 스튜디오로 올라가기로 하여 방송국 건너편 축제의 거리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로 들어갔다...
교보문고 내에 있는 식당 테리야키...
식탁위에 악보를 펼쳐놓고 ...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는... 쉼표 부분을 끌지 말고 읏읏...정확하게 텅잉을...
낭만시대도 식후경... 싱싱 회덥밥...꿀꺽...
새콤 매콤 달콤... 싱싱 회덥밥을 맛있게 먹으며 .... 이해성 회장이 식사비 계산은 본인이 하겠다고 했으나
정준영 회원이 커피를 뽑으러 가서 먼저 계산을 하고 커피 4잔을 들고 왔다...
식사를 마치고...
11층 출연자 대기실... 백악관 오바마 대통령과 빈 라덴의 사망 축하 전화를 하는 정준영 회원...
스튜디오에서 반주기를 설치하고 리허설 준비를...
이해성 회장 이경애 회원 앞에서 심혈을 기울여 리허설 연주하는 정준영 회원...
김정민의 " 사랑의 기도 " 와 정원의 " 허무한 마음 "을 놓고 고심 끝에 사랑의 기도를 출전곡으로 정하고 일백번도 넘게 입술이
얼얼 할 정도로 연습을 하고 방송국에서 리허설도 마쳤는데...
이때 까지도 다른 출연자가 도착하지 않아서 잠깐의 시간이 남아 정원의 " 허무한 마음 "을 연주 했는데 이것을 들은 담당 작가가
사랑의 기도 보다는 허무한 마음이 더 좋다라는 의견에 출전곡을 갑자기 허무한 마음으로 바꾸었다...
잠시후 ...
여성 출연자가 와서 장녹수를 연주를 하는 중에 최백호가 들어오고 뒤이어 김원용이가 들어오고 그 뒤를 이어 75세
고령의 출연자가 들어와서는 흘러간 노래 하룻밤 풋사랑을 연주했다...
그리고...
방송이 진행 되었다...
방송이 진행되는 상황을 말없이 지켜보는 이해성 회장과 이경애 회원....
스튜디오의 모습...
최백호와 대담하는 정준영 회원..
연주하는 정준영 회원.... 제목은 허무한 마음...
방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순조롭게 마쳤다....
그리고...
이번주의 장원은 75세 고령의 출연자에게 돌아갔다...
아쉽고 아쉬웠지만...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수 밖에...
방송 녹음을 마치고... 김원용의 원 포인트 레슨...
최백호 김원용과 출연자들...
본래의 계획이 앞당겨 져서 짧았던 준비 기간이 너무나 아쉬웠고...아쉬웠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허허 웃어 넘기는 정준영 회원의 넓은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연습실 앞에 주차를 하고 연습실로 들어 오니 ...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캠코더로 촬영한 동영상을 TV에 연결하여 숨죽여 시청을 하고는 모든 회원들이 큰 박수로
정준영 회원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첫댓글 정준영 회원!!! 수고 많이 했네...
장봉순부회장님 항시 카메라 맨과 매니저하느라 고생했슈..
이경애 회원도 바쁘신데 응원하러 갔다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맘 고생 심하게 하시던데... 결과 보다는 과정이 아름다웠으니 아쉬움 뒤로 하시고 열심히 하신 정준영 회원님께 큰 박수 드립니다... 유니소노 화이팅~~